좋아했을 때는 남친이 없었는데
어느순간 생겼어
거기다 매일 보는 사이고
집도 가까워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
내가 감정 컨트롤이 너무 못하다는 걸 이번에 깨달음.
근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생각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고 볼 수 있음.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
집도 가까워서 너무 고통이다
오늘 남친이랑 같이 자기 집에서 자는지
나보고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란다
32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5152 | 소개팅 맨투맨 별루임? | 6cf8a9a3 | 방금 전 | 0 |
405151 | 요즘 세상이 생각보다 따뜻하다는걸 느낄때마다 눈물나려고 함 1 | 01a94913 | 22 분 전 | 68 |
405150 | 모야 짝녀가 저녁먹자는데 11 | 19ec410c | 43 분 전 | 241 |
405149 | 스프레이 이렇게 버리는거 맞나..? 3 | 0d04ab51 | 44 분 전 | 67 |
405148 | (게임얘기) 여미새 다른길드갔는데 얘기해줘야하나 21 | a6e8cc3e | 44 분 전 | 96 |
405147 | 물가 때문에 고민 | fb69fb1c | 45 분 전 | 34 |
405146 | 이 ㅆㅂㄴ을 조질지 말지가 고민 6 | 9b0b2d42 | 50 분 전 | 145 |
405145 | 반수생 저녁 나온김에 국어 고민 1 | b1480675 | 52 분 전 | 27 |
405144 | 취업하고 싶다!!!! 4 | ac3c7388 | 53 분 전 | 59 |
405143 | 편도선 절제술 경험자 있어? 5 | 48cb6259 | 1 시간 전 | 47 |
405142 | 이거 건망증인가? 4 | 3e772fe2 | 1 시간 전 | 31 |
405141 | 미분당에 공깃밥도 팔았으면 좋겠다 | da94d454 | 1 시간 전 | 29 |
405140 | 붕이들아 이거 호감티내다 실패하니까 변한거지? 9 | 1e05d814 | 1 시간 전 | 115 |
405139 | 잠실 롯데타워 붕괴 시 6 | 81583bf8 | 1 시간 전 | 120 |
405138 | 아 내가 속이 좁은건가 짜증난다 12 | 45e880cc | 1 시간 전 | 176 |
405137 | 카톡 늦는 여자는 그냥 커트 하는게 맞냐? 29 | 05ac9487 | 1 시간 전 | 279 |
405136 | 나이 때문인가 너무 피곤한데 8 | b893ac63 | 1 시간 전 | 133 |
405135 | 구축 전세아파트 보러가는데 주요 체크사항있냐? 26 | 7858555a | 1 시간 전 | 121 |
405134 | 옷을 비싸게 사야하는게 맞아? 21 | 6b7c8cab | 2 시간 전 | 255 |
405133 | 출근 전에 항상 가슴 답답하고 뭔가 무서워짐 5 | 043d4dc9 | 2 시간 전 | 139 |
8224e60f
물리적으로 일단 멀어져야...하는뎅
38a00607
그게 정답인 건 알고 있는데... 물리적으로 멀어지려 할 때마다
여자애가 자꾸 오라고 함.
그래도 떨어지는 게 맞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지금 클남..
8224e60f
의지로 안될땐 환경을 바꾸라 했다. 힘내라 개붕이
38a00607
나도 아는디 환경이 어쩔 수 없ㅇ므 ㅜㅜ.... 진짜 큰일났네..
899777b2
경험상 어떻게는 잊어버리는게 좋음
무언가 다른 것에 집중해야 생각이 안 남
38a00607
그것도 해봤는데 계속 생각 나더라.. 게임을 하다가도 갑자기 생각나고 좀 그게 심함...
뭐에 집중하려 해도 핸드폰 더 들여다 보고.
노력해야지 하고 해도 어느순간 그게 힘들어.
더 노력해라 라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
많이 힘들다. 이 사정을 아는 내 친구들은 완전 호구라 부를 정도임..
899777b2
아예 생각이 안 날 수는 없는 거 같음
난 지금 여친 있는데 가끔 어느 포인트에서 걔가 생각날 때가 있어
근데 그걸 다르게 말하면 그 포인트가 없으면 잘 생각 안 난다는 거지
니가 걔를 잊어보겠다고 무언가를 한다보다 무언가를 해서 걔가 잊혀지게 만들어야 함
게임 핸드폰 이런 거 말고 니가 평소에 이거 해야한다 했던 거 있으면 그거에 집중해서 해라
뭐 할 게 딱히 없으면 친구들 단톡방에 그냥 일상을 존나 올려봐
사소하게 그냥 아무 말이나
예를 들어
일하는데 저 새끼 코푼다 밥 메뉴 뭐다
친구들은 개 지랄하고 반응 안 하겠지만 니가 그거에라도 신경을 써보라는 거야
38a00607
사소한 거라도 신경을 쓰도록 하라고? 어렵네
생각하기 싫은데 자꾸 지금 남친이랑 같이 있는거 생각하니 진짜 힘들다
시발 나랑 상관없는데 왜 자꾸 이지랄인지..
밤에 사무치도록 생각나고 그러면 대체 어찌하지
친구들한테 몇번 그러다 힘든 건 알겠지만 자제해라 들어서
이제 누구한테 털어놔야할지 모르겠음
899777b2
밤에 생각 나는 건 방법이 딱 하나 있음
시원하게 한 발 뽑고 나면 아무 생각도 안 드니까 꿀잠 가능
38a00607
지금 세발 뽑았는데도 1분 생각 안 나고 계속 생각난다.
미치겠음..
899777b2
장난이고 그냥 다른 사람들 말 대로 시간이 답이고 안 보면 잊혀진다. 사람은 그렇게 설계가 되어있음. 지금 당장은 걔가 존나 보고 싶고 걔 없으면 못 살 거 같고 걔는 왜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우울하겠지.
그런데 결국 잊혀짐. 니가 하루 종일 뭐만 하면 걔 생각 하니까 잊혀지지 않는 거야. 그래서 사소한 거라도 다른 생각을 하라는 거임.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든 걔랑 연관 짓지 마. 걔와의 소중한 추억? 잣까지마. 걔한텐 별로 안 소중했으니까 다른 남자 만난 거야. 그리고 댓글보면 니가 잊어보려 노력했다지만 내가 봤을 땐 별로 아닌데? 애초에 그 정도로 좋아했으면 고백했어야 맞는 거고 넌 고백을 안 했어. 걔도 널 좋아했으면 다른 남자 안 만나. 그리고 잊으려고, 멀리 하려고 노력하다가 부르면 쫄래쫄래 가. 무슨 서비스 센터 직원이세요? 부른다고 자꾸 쳐 가면서 뭔 노력을 했다고 하냐? 당장 힘들어도 매몰차게 끊어. 뭘 어쩔 수가 없는데? 니가 자꾸 보러 가면서. 지금 당장 힘들고 보고 싶고 눈물 나도 그냥 보지마. 어떻게든 보지마.
지나가면서 보는 건 어쩔 수 없겠지. 가까운 곳에 사니까.근데 니가 자꾸 찾아가면서 어쩔 수 없었다. 이런 핑계대지마.
407073fa
어쩔 수 없이 자주 보게 되는 사람은 어떡해? 그 사람이 떠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
899777b2
얘는 어쩔 수 없이 보는 게 아니고 지가 보러 가잖아
407073fa
그러긴 한데 어쩔 수 없이 계속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좀 그런데 이런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541b7231
다른 새사람을 찾아야함
38a00607
나도 그러려고 했는데 너무 나한테 영향을 많이 끼친 사람이라..
거기다 매일 보니 내 생활에서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더라..
시벌.. 첫댓 말대로 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한데 지금 매일보고 있는 상황을
바로 못바꿈;; 최소 3월까지는 버텨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짜증난다...
b96541c0
안봐야댐.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게 끊겨야됨. 기억나서 찾고, 보는게 아냐. 찾고, 보니까 기억이 나는거다. 모든걸 끊어내라. 그래야 비로소 자유로워질수 있다.
38a00607
솔직히 회사에서 매일보고 집도 같은 라인인데 그래서 거의 매일봄.. 그사람은 1년 뒤 다른 곳으로 떠나면 되지만
난 2년 버텨야 하고, 그 사람이 여기 계속 머무를 지도 모름..환경적인 요소는 힘들고, 그러려면 회사를 퇴사해야하는데
시발 ㅜㅜ.... 퇴사할 때마다 양 사이드에서 말리니까 멘탈 터지고.. 그냥 죽을까.너무 싫다. 왜 남친있는데
자꾸 날 부르는지도 모르겠고
b96541c0
부르면 가니까 부르지 병신이야? 끝이 보이 보이고 결말이 보이는데 왜 못놓고 그러고 있냐고. 불나방이야? 붕어야? 죽을것 같으면 이직해. 죽을것 같이 힘든데 왜 그러고 있냐고. 냉덩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개붕아.
38a00607
이성적으로는 3년 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감정이 너무 크고 컨트롤 하기가 어려움..
주변에 심리상담 전공 친구가 있어서 말했더니 왜 이성적인 판단은 그렇게 잘하는데
지금 이모양 이꼴이냐고 혼남... 좀 심각하다고 하더라
시발.. 불나방인 거 알고 혼자 스트레스 심한 거 알고 있는데 시발 좋아하는 걸 접고 싶은데
안 되고 좆같고 눈 떠보니 반대 방향이던 집이 같은 방향으로 됐고.
어쩌다 이리 도ㅒㅆ누
f30a1a89
ㅋㅋㅋ ㅂㅅ 남친있어도 부른다는거에서부터
니는 이미 그 어장에 들어가있음
그년 백퍼 장담하고 니가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환장하는 수준인것도 알듯
근처에 얼씬도 하지말란다 ㅋㅋㅋㅋ와 개샹년 ㅋㅋㅋ
38a00607
참고로 남친 있는 거 나한테 말 안했음. 그냥 어쩌다 우연히 알게됐으야...
어쩌다 여기로 이사왔는지 모르겠다.
니 말대로 다 알고 있을 걸.
그 남자랑 결혼까지 생각 중인 거 같은데
그러면 양심적으로 난 좀 내버려두지..
힘든데 왜 자꾸 시벌 ㅜㅜ
b96541c0
어차피 안될거라면 다 끊어내자. 인어공주처럼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그런 사랑이 로망은 아닐거잖아?
38a00607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3-4월달 퇴사임.
문제는 이직과 취직인데.. 매우 힘들어 보여서
알바해야할 수도 있음...
b96541c0
그럼 지금부터 치열하게 이직할 곳을 알아봐. 피하는게 최선은 아니지만 피하는게 맞다면 피할줄도 알아야지.
38a00607
알겠ㅆ음다... 솔직히 지금최악이지만 그래도 덜 최악으로 달려야지..
시발... 나한테 안 된다고 했으면 날 밀어내야하는 거 아니냐
왜 ... 꼭 이번에는 퇴사하고 만다
be4dc735
죽탱이 한대 갈겨
38a00607
내가그 사람한테 긍정적인 영향도 많이 받아서...
때리는 건 초오큼.. 그렇지만 부정적인 것도 많으니..
모르겠다. 그냥 태어난 내가 잘못이야
b438b002
나도 너랑 비슷한 상황인데 내가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환경을 바꿔버리려고 아예 안볼수있게
계속 아 그래도 인연은 남겨두고싶은데 이야기하고싶은데 생각이드는데 그래서는 안될것같음 사람이 ㄹㅇ 미쳐간다
38a00607
그래서 지금은 안 보고 있어? 나는 회사를 그만두는 게 지근 답이라.. 너는 어떤지 궁금함
b438b002
회사 그만두고있음 인수인계중 ㅋㅋ
38a00607
너나 나나 같은 상황이구나.. ㅜㅜ 마음은 괜찮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