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 나는 몇일전에 까르보나라 짤을 올린 판체타맨이야

주말 당직서고 만들었는데 저번에 올린다고 했으니 리마인딩 겸 써본다

날이 쌀쌀해지는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 드라이에이징이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에 올해는 4번정도 만들려고 계획중

재료 - 겁나 큰 삼겹살 (나는 칠레산 썼음) /마늘/소금/황설탕/쥬니퍼베리/굵은 후추/넛맥/타임/오레가노/로즈마리/월계수잎/클로브/펜넬씨드 

(파오후 손 죄송;)

큰 물렁뼈는 웬만하면 미리제거하는게 낫다 - 드라이 에이징 과정 후 에서 물렁뼈도 딱딱하게 굳어서 칼로 잘 잘리지도 않고 칼날 이빨도 빠짐 ㅠ 

럽(양념?) 재료는 이렇게 한데 모아서 쉐킷쉐킷 해주자 균일하게 다 골고루 섞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널어서 말리기 좋을크기로?)로 컷팅해주고 겉면 핏물기는 키친타올로 꼼꼼하게 닦아내주자 

어차피 나중에 염장되면서 고기 내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더 섞일거지만 핏물은 없을수록 좋다 (비린내방지) 

(다시 파오후 손 죄송;;)

그리고 꼼꼼하게 럽을 구석구석 사이사이 발라준다

뭔가 김장하는것 같기도 하고...?

(뭔가 진흙밭에 구른 벽돌? 시루떡? 느낌)

이런식으로 촘촘하게 다 발라주고 뭔가 넘치다싶이 럽으로 꼼꼼히 감싸준다 

지금 염도가 조금 과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 - 왜냐면 염장이 다 끝나고 나서 럽을 씻어내고 물에 담가서 염도를 조절할 것이기 때문 

자 이제 김장봉투같이 큰비닐로 타이트하게 감싸주고 꽁꽁 싸매서 묶어서 냉장고에 넣어주자 

냉장 보관하면서 고기 내 수분이 밀려나오는데 한쪽으로 고이지 않도록 하루에 한두번씩 뒤집어 주면서 일주일간 염장기간을 거치면 된다 

염장 끝나고 드라이에이징 시작할때 또 보자구 개붕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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