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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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애하고 놀아줘야 하니 오늘은 작정하고 월급 루팡 ㄱㄱㅆ

 

거의 이끝에서 저끝까지 이동하는 수준

 

이정도 장거리 이동엔 편안한 승차감의 스트라이더와 함께

 

동북쪽 지역에 다다르니 슬슬 주변 풍경이 설원의 모습으로 바뀐다

 

여담으로 무덤무더기 근처 지역에는 DLC지역으로 이동하는 길이 있다

일단은 본편 이야기 집중중이므로 무시하고 ㄱㄱ

 

퀘스트 마커를 따라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입구

 

들어서면 말라붙은 고대인의 시체와

뭔가 작업중인 일식단 그리고 오염된 기계가 모여있다

가볍게 정리해주자

 

수집요소 밀도가 높은곳

포커스로 음성을 재생해보면 고대인들이 채리오트 라인의 기계들을 파로 역병이라 통칭하며

그들과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그 최후는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헐리우드 클리셰에서 많이 접했을법한 대사들도 많기는 한데

파로역병의 진군 상황이나 그에 대한 전술적 대처, 그리고 무력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시간되면 한번씩 둘러보기를 추천함

 

 

시설의 구조물을 이용해서 계속 진입하는 에일로이

안쪽에도 역시나 일식단과 오염된 기계들이 운집하고 있다

가볍게 정리해주자

 

상황실 같은곳에서 파로역병의 진행을 보여주는 홀로그램

파란색 표시의 지도가 점점 붉게 물들어간다

 

새삼스럽지만 산의 자궁위를 덮고 있던 구조물, 무덤무더기 입구에서 볼 수 있었던 구조물

모두 고대인들을 멸망으로 몰고갔던 기계였다, 파로사에서 확인해봤던 타이탄급 기체 호루스

그리고 그 일대에서 분주하게 작업중인 일식단

 

내부에서 코페시, 즉 데스브링어를 발굴해내는 일식단

창조주의 종착지에서 처음 조우했던 기계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기동하는 데스브링어

 

원형의 공간에 1대의 데스브링어와 꽤 다수의 적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적당한 위치를 잡고 내려가자

내려가기전에 발각되어 데스브링어의 공격이 시작되면 에일로이가 딛고 서있는 플로어가 파괴되며 낙사하게 되니 주의

 

엄폐물이 곳곳에 있기는 한데

데스브링어의 공격을 받다보면 엄폐물이 파괴되며 에일로이에게 데미지가 들어오니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일단 주변의 일식단부터 처리하자

 

여전히 불 속성의 무기 투사 + 데스브링어의 냉각봉 공격으로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데스브링어의 무기를 부파해서 득했다면 아낌없이 탄을 쏟아 붓자 어차피 다음 지역으로 들고 갈 수도 없다

 

입구에서 확인했던 고대인 병사들의 녹음내용에 따르면

데스브링어도 아니고 수대의 타이탄이 공격해왔음을 상기하는 에일로이

 

 

넓고 둥근 모양의 방에 들어선 에일로이

중앙의 기기를 작동하면 홀로그램 기록이 재생된다

 

창조주의 종착지에서 소벡과 테드의 대화에서 소벡이 북미 로봇사령부로 향한다고 언급했던 시점의 뒷 이야기

일단 소벡이 현재 파로역병의 진행 정도와 그 후에 지구가 맞이하게 될 내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에일로이가 재생한 시점은 소벡의 발표 뒤로

프로젝트 제로 던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로봇사령부를 총괄하는 인물 헤레스 장군과 예하 각료들의 반응을 볼때

제로 던이 마냥 낙관적인 해결책은 아닌걸 알 수 있다

 

새로운 로봇 투입 / 업그레이드를 통한 네트워크 보안 강화 등등 대안을 제시해도

제한된 시간과 늘어나는 파로역병의 대처 방안으로는 제로 던 이외에 가망이 없음을 강조하는 소벡과 헤레스 장군

 

소벡이 제로 던을 완성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수많은 인적자원의 투입과 희생을 강요받는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역설하지만

인적자원 희생에 대한 도덕적 거부감을 무시해야 할 정도로 지금 처한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직도 제로 던이 뭘 의미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파로역병을 일소 할 수 있는지 에일로이는 알 수 없지만

 

제로 던의 시설이 위치한 유타주 브라이스 캐년은

지금 인류가 부르는 지명은 해가 지는 땅, 그림자 카르자의 수도인 시타델 지역이다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에일로이가 시타델에 들어서서 그 정체가 노출된다면

증명의 의식때와 같이 하데스에게 명령을 받는 수많은 그림자 카르자에게 쫓기게 될 것이고

 

올린이 죽어간 유적지나 창조주의 종착지 입구와는 다르게 다수의 포커스 착용자가 배회하는 시타델의 특성상

사일렌스가 해당 지역의 포커스를 전부 무력화 하는건 어려운 상황

 

포커스를 통한 네트워크를 일종의 보이지 않는 그물망에 빗대어서 설명하는 사일렌스에게

그 그물망 자체를 파괴할것을 제안하는 에일로이

 

잠시 고민하던 사일렌스는 에일로이의 발상에 동의하며 새로운 장소를 에일로이의 포커스에 업로딩해준다

 

 

그리 넓지도 않은 지역일 이쪽 저쪽 엄청 뺑뺑이 도는 에일로이

이번엔 최 남서쪽으로 이동한다

 

사일렌스가 지정한 위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에일로이

잠입은 야간침투가 국룰이다

 

사일렌스의 정보에 따르면 해당지역에 톨넥이 구속되어 있으며

일식단은 이 톨넥을 증폭기로 사용하여 일식단 내부의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니

이 톨넥을 강제전환하면 일식단의 네트워크 자체를 무력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엊그제까지 창 화살과 사냥만 익히며 살아온 상태에서

설명 해주는대로 개념을 이해하는 에일로이가 신기할 정도

 

이 정도까지 일식단 속사정을 알고 있는 사일렌스가 더더욱 의심스러워 지는 에일로이

솔직히 말해서 사일렌스는 자신이 일식단의 조력자였던 과거가 있다고 말한다

물론 얼마만큼 협조를 했는지 등의 디테일은 대충 둘러대지만

 

계곡 안쪽에서 지속적으로 폭발음이 들려오고 있고 꽤 많은 인원의 일식단이 경계를 서고 있다

잠행으로 진입 하던가 아니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정리하는 방법이 있다

 

이럴땐 물론 깔끔한 정리가 최고다

 

헬리스의 임시 거처에서 몇몇 데이터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뭐 대충 넘어가도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목표였던 톨넥에 올라서서 강제전환을 하기에 앞서서 코어가 가동중인 타이탄을 발견한 에일로이

하데스의 본체를 발견했다

 

지금 그럴때가 아니라고 서두르는 사일렌스의 말대로

톨넥의 통신 모듈을 강제 전환하려던 에일로이는 전기 충격을 받고 뒤로 나가 떨어지는데

 

이변을 느낀 하데스가 직접 에일로이의 앞에 실체화 하며 에일로이의 생존을 확인한다

 

톨넥의 강제전환에는 성공하지만 하데스의 호출에 수많은 데스브링어가 나타났다

다수의 데스브링어의 공격을 받고 무너져내리는 톨넥

 

지금껏 진행해온 길을 역순으로 진행하자

계곡 건너편에서 무수히 많은 데스브링어가 포격과 기총을 갈겨대니 빠른 이동이 해법이다

워낙 원거리여서 에일로이의 공격은 효력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데미지도 꽤 강한편이니 빠른 ㅌㅌ

 

수많은 데스브링어의 포격과 일식단들의 공격을 피해서

진입시 사일렌스가 지정해준 위치를 통해서 레펠 하강중 공격을 받고 아래로 추락하는 에일로이

 

전형적으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타입의 화법에 개빡친 에일로이

 

빡쳐서 포커스를 통항 사일렌스와의 연결을 끊어버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지금 상황에서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사일렌스의 조력 없이는 제로 던의 비밀을 혼자 밝혀내기엔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에일로이

 

지금까지와 같이 근거와 이익이 없는 감정적인 신뢰가 아닌

필요에 의한 신뢰관계에 눈을 뜨는 에일로이의 발전된 모습을 칭찬한다며 사라지는 사일렌스

 

 

 

쌍욕박아도 인정하는 부분

 

이제서야 제로 던의 실체에 가까워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