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플레이하고싶은 컨셉사진들이다. 첩보, 대양해군, 세계제국. 유럽 밖에서 음흉한 눈빛으로 겐세이각을 보는 나라. 이번에 플레이할 국가는 영국이다.
룰브리타니아dlc로 영국은 떡상했다. 첫 미션으로 스코틀랜드 속국화미션을 받을 수 있는데 이걸로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한번의 전쟁으로 브리튼섬을 통일할 수 있다. 다만 스코틀랜드는 프랑스가 독립보장을 해주고있어 그 점을 조심해야된다.
우선 게임을 켜고 제일 먼저 할 일은 메인땅을 빨리 팔아버리는것. 100년전쟁 이벤트 중 하나로 메인반환이벤트가 있는데 선택지가 두개로 나뉜다. 1.메인 내주고 안정도 까이기 2.메인 못 잃어! 프랑스와 동맹국들을 상대로 전쟁하기(이기면 프랑스를 동군연합한다) 왠만한 실력이 아니고서야 영국 혼자서 프랑스와 동맹국들은 못이기므로 보통 1을 찍게된다. 그러나 나무위키공략에 따르면 메인땅을 팔아버릴시 아예 이벤트가 안뜬다고.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서 교황님이 프로방스를 파문! 아직은 잘 모르지만 영국에겐 희소식이 될 수도 있는 이벤트다. 연쇄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 무슨얘기냐면
파문을 기회로 부르고뉴가 프로방스를 침략한다(1) 프랑스는 프로방스와 동맹이기때문에 대부르고뉴 방어전에 참전한다(2) 전쟁하느라 바쁜 프랑스는 영국이 스코틀랜드를 침공해도 방관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1대 1매치(3) 물론 체급이 큰 영국이 훨씬 유리하다. 다만 이건 그냥 내 희망사항이고 이렇게 안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 영국 왕은 0/0/0의 능력치를 가진 헨리이다.
표정ㅋㅋㅋ "뭐야? 왜~ 뭔데 뭔데?" 이러는것같다. 이 헨리 6세가 얼른 왕위에서 내려와야 그나마 포인트가 쌓인다.
다행인 점은 후계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장미전쟁 재앙이 터지는데 이 재앙이 터지면 새 왕을 앉힐 수 있다. 얼른 재앙이 터져야 이득인 셈.
다행히 재앙이 빨리 터졌다. 랭커스터나 요크에서 맘에 드는 지도자를 앉히면 된다. 나는 능력치가 조금 후달리긴 하지만 군사능력이 더 높은 랭커스터가에서 왕을 뽑았다.
안녕 찰스! 영국을 잘 이끌어줘.
재앙 도중엔 안좋은 이벤트가 간간이 뜬다. 병사들이 탈영하고
아일랜드지역 소국이 반군을 지원하기도 한다.
그러다 후계자가 태어나면 장미전쟁재앙은 종료. 딸 이름은 엘리자베스다.
곧 후계자를 튜더가문으로 바꾸고 안정도를 1얻는 이벤트가 나왔지만 찰스는 딸바보니까 엘리자베스를 후계자로 유지하기로했다.
앗 드디어! 부르고뉴가 프로방스를 침공했다. 과연 연쇄효과는 일어날 것인지...
역시나 프랑스가 방어전에 참전. 프랑스의 전쟁피로도가 높을때 스코틀랜드를 쳐야된다. 프랑스는 양면전쟁쯤은 가능하니까.
지금이다! 스코틀랜드의 또다른 동맹인 검우기사단도 참전하지 않는다. 단 한번의 전쟁으로 브리튼섬을 통합할 한번 뿐인 기회가 온 것. 엘리자베스에게 통일 브리튼을 물려주자.
뭐라고? 하이랜더들 전투준비!
아ㅠ 템차이보소 영국놈들 ㅂㄷㅂㄷ
스코틀랜드를 빨갛게 칠해주었다. 프랑스가 없으니 전쟁이 금방 끝날듯싶다. 고마워 부르고뉴 고마워요 교황님.
스코틀랜드 속국화 성공! 이제 브리튼섬을 통합했으니 후에 디시젼으로 대브리튼(great britain)이 될 수 있다.
그러면 깃발도 이걸로 바뀐다. 십자가(잉글랜드) + 파란 바탕에 흰 사선(스코틀랜드). 잉글랜드도 통합하면 빨간 사선도 추가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구현이 안돼있다.
엥? 오스트리아가 갑자기 동군연합이 됐다. 합스부르크가문이 대가 끊기는 경우는 처음본다. 그리고 이어지는 프랑스의 선전포고. 프랑스가 선빵친거라서 동맹국들이 방어동맹으로 참전하기때문에 이기기 쉬울것이다.
아무 동맹도 없이 단독으로 선전포고한 프랑스. 약간 분노조절장애 그런게 있나보다. 와중에 헝가리한테 손절당해서 동맹이 풀렸다.
뭐지? 프랑스군이 코빼기도 안보인다. 이상하긴 하지만 덕분에 착착 점령해나가는 연합군.
푸아투의 해안 프로빈스를 뺏었다. 그러게 왜쳐들어와ㅉㅉ 해안프로빈스가 늘었으니 해군한계도 늘겠지?
얼마 안있어서 카스티야도 랭커스터가문이 들어섰다. 이거 동군연합각인데? 하지만 괜히 건드렸다 질 수도 있으니 일단 사리기로 했다.
시대능력을 하나 개방할 때가 왔다. 그 중에 속국을 승점 반값에 뜯어오는게 있다. 얼핏 쓸모없어 보이지만 나무위키공략에선 이걸로 노르웨이랑 스웨덴을 뜯으라고 한다. 완전 솔깃한데? 다만 발견의 시대가 지나면 뜯어오기 힘드니 서둘러야된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바로 전쟁!
거대한 칼마르 동맹의 위엄. 하지만 한가지 허점이 있는데 노르웨이, 스웨덴을 거느리기엔 덴마크의 덩치가 너무 작다. 그래서 스웨덴의 독립열망은 꽤 높은 편. 독립열망이 50%를 넘으면 종주국을 도와주지았고 본국에서 꼼짝안하기때문에 사실상 덴마크, 노르웨이하고만 싸우는것과 마찬가지다.
영국해군은 대형선이 많아서 칼마르연합의 조막만한 바이킹보트는 툭 쳐서 다 가라앉힐 수 있다. 그 후에 이렇게 해협을 틀어막고있으면 쉽게쉽게 이긴다.
노르웨이를 속국화하고 스웨덴땅도 조금 뜯었다. 덩치가 워낙 커서 조금 줄여놔야 다음 전쟁에서 속국화할 수 있다.
아니? 스웨덴이 덴마크에 독립전쟁을 걸었다. 스웨덴이 독립을 해버리면 속국뺏기로 못가져오는데ㅠ
헝가리가 스웨덴독립을 지원해줬는지 헝가리도 스웨덴과 함께 참전한다.
아쉬운대로 프랑스를 침공! 프랑스의 동맹들이 도와주지 못하는 기회가 왔다.
전쟁 도중 엘리자베스가 여왕이 되었다.
파리를 점령하면 프랑스와 동군연합 전쟁명분을 준다. 유럽최강 프랑스를 동군연합!
이번 전쟁에선 푸아투 나머지 지역을 뺏고 아르마냑을 되찾았다
오! 다행히 덴마크가 이겨서 다음 전쟁에서 스웨덴을 딸 수 있게됐다
교황님께서 우리 조상 중에 성자가 있다고 하신다. 무슨 나라를 잡던 한번은 보는 이벤트같다. 혹시 에티오피아를 잡아도 이 이벤트가 뜨려나
이어지는 스웨덴을 뺏어오기 위한 전쟁. 노르웨이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자기 땅에 반란군 잡기도 버거워한다. 농민들을 얼마나 쥐어짜는지 매년 농민반란군이 튀어나오는데 보고있으면 참 갑갑하다.
전쟁 중 태어난 리차드왕자. 이슬람하고 잘 싸울것만 같은 이름이다.
드디어 스웨덴을 넘겨주는 덴마크. 양도하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이 고민하지 않게 전쟁으로 답을 만들어줬다. 스웨덴 양도 승점이 99%라서 저번 전쟁에서 땅을 한쪽이라도 덜뺏었다면 아마 100%초과가 되버려서 스웨덴을 못받았을것이다. 스웨덴 뺏어오려면 스웨덴 땅을 최소 3개는 뜯어야된다.
후후 이제 프랑스 네 차례다. 잉글랜드 깃발에 프랑스가 포함되어있는데 프랑스가 속국이 아니라 허전하던 참이었다.
사자 한마리는 가스코뉴 + 사자 두마리는 노르망디 + 프랑스 잉글랜드 깃발의 구성이다. 그런데 영국 본토는 어째 깃발에서 철저히 배제됐다ㅋㅋㅋㅋ
다구리맞는 프랑스. 전세가 매우 압도적인 듯 보이지만 노르웨이는 자기 코 닦기 바쁘고 스웨덴은 역시 불충하다. 스코틀랜드는 섬 밖의 일엔 관심 없고. 모든 속국 중 오스트리아만이 모든 전쟁에 충실히 종군하고있다. 역시 독일!
평화협상에서 동군연합을 요구했다.
드디어 과거 전성기의 영광을 되찾고 100년전쟁을 끝맺은 잉글랜드. 앞으로 거대한 속국들을 잘 이끌 수 있을지...
백수뒷목
WC각이네 이제 다음꺼 연재하는거죠 선생님? 윾겜은 언제나 추천이야!
초코찌개
아직 영국 개혁의 시대까지밖에 못했으요
tratot
원래 장미전쟁 터지면 공화국 되냐? 나는 장미전쟁 터지니까 공화국으로 변해버리던데
초코찌개
엥? 그거 크롬웰 나오는 영국내전이랑 헷갈린거아님?
tratot
초기화면에서 다른 시대 클릭했다가 제일 처음시대로 클릭하면 일부 반영되는 버그 있잖아. 그거 반영된 것 같다. 리게임하니까 안그럼. 영국은 처음이라 이럴줄 몰랐음.
초코찌개
ㅋㅋㅋㅋㅋ 역시 인디겜
장혜지
브리타니아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