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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 답답해서 쓰는 공략 - 지층강타 대족장 (Tectonic Slam Chieftain) - 3

3. 지금부터 진정한 게임 시작이다

 

 

어제까진 그냥 튜토리얼이고, 게임 난이도의 고작 2등공신을 만난것 뿐이다
오늘 마을에선 1등공신과 3등공신을 만나게 되는데, 일단 여기서 숙제검사를 해보자

 

어제 내 말을 잘 들었다면 오늘 마을을 못 들어갔어야 정상이다
왜냐면 튜토리얼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패시브스킬을 찍지 않으면 입장이 안되기 때문이다

 

바로 게임 난이도 1등공신인 패시브 스킬 트리 시스템이다

이 게임은 젬을 모아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과, 레벨업 후 모으는 포인트로 찍는 패시브 스킬로 나누는데
패시브는 사실 패시브라기 보단 스텟 찍기에 가깝다

 

일단 P를 눌러보면 존나 갑자기 개 복잡하고 거미줄처럼 얽힌 무언가를 볼 수 있다
튜토리얼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친 대략 2렙중반까지니 1포인트가 있을 것인데
지금 찍을 수 있는 패시브도 딱 두개다

 

존나 멋있게 생긴 머라우더 초상화에서부터 출발하여 이 거미줄을 대략 100개~120개 정도 찍으면
최종 보스를 후드려 깔 수 있다

그때까지 최선을 다 하기로 하고 일단 트리를 좀 찬찬히 살펴보자

 

마우스 휠을 굴려 최대한 줌아웃 해 보면 이 트리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존나 흉폭한 머라우더의 초상화를 기준으로 그보다 안쪽의 중심구역

머라우더의 초상화와 비슷한 반경에 벤츠 마크 짝퉁같이 생긴게 한 댓개쯤 더 있는 중간구역

외각에 동그라미 하나에 노드가 5개~7개씩 다닥다닥 붙어있는 외각구역

 

 

이제 또 최대한 줌인을 해보면 노드의 모양도 조금씩 다른 걸 볼 수 있다

 

가장 작은 동그라미 노드

그보다 조금 더 큰 사각 노드

가장 큰 팔각형 노드

사각 노드랑 크기는 같은데 색깔이 파란 노드

 

이렇게 네 가지 노드가 있는데

우리는 사실 동그라미 노드는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다

기본적으로 동그라미 노드는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는 스텟만 주는 노드다

중간에 모자라면 템을 맞추면 되는 부분이니 동그라미 노드를 찍기 위해 방향을 잡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우리는 딱 3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패시브트리를 짜면 된다

 

ㄱ. 사각노드와 팔각노드 중 필요한 것을 고르는 경로를 짠다

사각 팔각 노드들은 그 스텟을 찍을 수 있는 시점의 템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효과를 가진 노드들이다

현재 우리가 찍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각노드 둘을 보면 하나는 근육팔, 다른하나는 빨간심장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근육팔에는 공속4% 물리공격력 26%증가, 빨간심장에는 체젠 1.8에 기절한계(쉽게 말해 스턴저항) 20%가 붙어있다

그 노드들을 찍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경로인 6렙부터 가장 늦은 경로인 8렙까지의 템에는 저런게 안붙어 나온다

나머지 노드도 다 마찬가지이며 특히 팔각노드는 절대로 레어 이하의 템으로는 관련 효과를 챙길 수 없고 오직 유니크 중에 몇개만 비슷한 효과가 있다

그 점을 명심해서 경로를 짜야 한다

 

ㄴ. 가장 갈림길이 많은 노드를 위주로 경로를 짠다

자 우리가 뻗어나갈 길을 보자. 우리는 시작할 수 있는 두 개의 노드를 통해 4갈래의 길에 서 있다

제일 위에 길은 공격력 힘 힘 힘을 찍으면 사거리가 나오고, 제일 아래 길은 방어력 힘 힘 힘을 찍으면 5거리가 나오며

나머지 두 길은 세번째만에 3거리가 나온다

4개만에 4거리보단 3개만에 3거리가 더 효율이 좋으니 맨아래 맨위는 배제하고 가운데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 그런 식이다

갈림길이 많아야 더 유연하고 더 빠른 경로 설정이 가능하다

 

ㄷ. 중간구역에선 방어 관련 노드를, 외각구역에선 공격 관련 노드를 찍는다

다시 한번 줌아웃해서 트리 전체를 보자

팔각 노드의 갯수를 잠깐 눈으로 훑어보면, 

중심구역엔 팔각노드가 거의 없고 중간구역엔 몇개 없으며 대다수가 외각구역에 퍼져있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팔각노드의 절대다수가 공격관련 특성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백개쯤 밖에 안되는 패시브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선 팔각노드를 공격으로 찍는 건 확정이나 다름없고

모자란 방어력을 중간구역의 사각노드로 대략 채워놔야 함을 알 수 있다

 

이 세가지 대원칙에 입각해 우리는 일단 전사의 피 노드를 향해 달려나가야 한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전사의 피를 찍는 경로로 힘힘힘이 아니라 생명력을 찍어가며 들어가야 하는 건 물론이니

역사적인 첫 포인트를 생명력 및 방어도 노드에 찍고 나서 다시 게임화면으로 돌아가자

 

이제 스킬을 찍었으면 마을로 들어가 3등공신인 퀘스트 시스템을 만나자

이 게임은 굉장히 퀘스트가 불친절하다
나처럼 모든 지문을 다 읽는 사람한텐 별 상관없지만, 지문을 안읽는 사람은 퀘를 받은건지 아닌지
받았어도 어디가서 뭐하란건지 몰라서 낭패를 보고 공략집을 찾아해메게 마련이다

 

라이언아이 초소(새끼사자 초소 라고 번역했다면 어땠을까)에는 npc가 셋인데 이쁘고 어린 여캐 하나, 떨거지 둘이다

일단 그 셋 모두와 인사겸 말 한번씩 걸자


여캐 네사부터 순서대로 말을 걸어서 마지막 타클레이한테 말을 걸면 타클레이가 
힐록을 죽여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스킬젬을 두개 보여주고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
이게 스카이림이었으면 죽인다음에 둘 다 가지면 되지만, 아쉽게도 그건 안되니까 과감하게 용암타격을 고르자

 

우리가 원래 끼고 있던 스킬은 "묵직한" 타격과 무자비다
묵직하기만 한거보단 왠지 용암이 더 센게 느껴지지 않는가

 

이제 우리가 스킬젬을 한 번 찬찬히 읽어볼 때가 됐는데 다 볼 필요는 없고 딱 3줄만 보자

용암타격에 마우스를 대면 스킬젬 이름 바로 아래에 

 

공격, 투사체, 효과범위, 근접, 타격, 화염

 

이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밑에밑에밑에밑에 요구레벨 1이라고도 적혀있다
그리고 제일 아래 바로 윗줄에 노란색 게이지와 숫자/숫자 가 적혀있다

 

묵직한 타격은 공격, 근접, 타격이라고 적혀있는 걸 비교해 보면 알텐데

이게 바로 스킬특성이고, 고인물들이 빌드를 짜고 스킬을 고를 때 염두에 두는 부분이다

 

용암타격, 줄여서 용타는 일단 화염피해를 준다. 근접공격, 어제 말했듯 직접공격이라 빗나갈 확률이 있는 스킬이고
투사체, 무언가 발사되는게 있고, 범위에 스플래시 데미지를 준다는 뜻이다

뭘 쏴서 불바다로 만드는 갓갓스킬이 아닐 수가 없다

 

이제 단순히 몽둥이를 세게 휘두르기만 하는 묵타는 빼버리고 용타와 무자비를 연결시키자
그러면 3번에 한번 더 강한 용암을 뿜는 스킬이 된다


자, 이제 할말도 다 들었으니 동쪽에 뚫린 문을 통해 "해안지대"로 나가자

9개의 댓글

적어도 10엑트까진 튜토리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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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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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어우 딴건 그렇다쳐도 노드는 진짜 빌드 스샷같은거라도 있어야쓰것다

0
2019.06.16

이젠 게임도 대가리가 나쁘면 못하는 시대구나..

그래도 나같은 빡대갈한테는 상당히 유용한 글이다.

0
2019.06.17

네..? 새끼사자 초소요...? 라이언 아이..? 라이언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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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마요

사람의 성 Lioneye 를 비롯해 무슨 동물이름+eye가 붙은 성씨의 경우

Lionet을 좀 더 불어 느낌나게 바꿔적은 성씨에 불과하다

 

청나라놈 아이신기오로가 자기 성씨를 한자로 애신각라라고 적었듯

 

Lionet이라는 성씨를 가진놈이 좀 더 있어보이는 불어발음을 내기 위해 Lioneye 라고 바꾸어적은 것

 

따라서 정확히 음차하려면 라이언아이가 아니라 라이어나이 라고 적는게 맞고(이미 공식번역이 라이언아이로 돼 있지만)

 

그 뜻은 새끼사자를 뜻한다

 

 

뭐 이런건 성명학적 내용을 알아야 아는 거니 모른다고 번역가를 욕할 게제는 아니지

0
2019.06.17
@옥경이찾아삼만리

앗.. 드립인줄 알았슴다.. ㅈㅅ..

제가 지금 액트 초반부 밀고있는 중인데요,

라이언아이 초소의 Npc 대화중에 라이언아이의 기원이

초소를 맡고 있던 장군이 한쪽 눈알을 다쳐 거기다가 토파즈인가? 보석을 박아 넣어서...

금빛으로 빛나는 눈을 갖게 되었다고 lion eye라 불리게 되었다고 봤는데.

음.. 너무 빨리 넘겨서 잘못본건가?

해당 내용 지문 보신 기억은 없나요?

0
@싸우지마요

알아

그 지문이 드립이야

Lioneye가 Lion Eye와 발음도 같고 스펠링도 같다는 드립이지

0
2019.06.17
@옥경이찾아삼만리

오오.. 감사감사. 지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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