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대족장이고 왜 지층강타인가
이 게임은 시작부터 독특하다
대개 사람들이 이런 류의 게임에서 캐릭을 고를 땐 그 캐릭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서 고르게 마련이다
마법을 쓰고 싶어서 마법사를 고르고, 칼을 쓰고 싶어서 전사를 고르는게 인지상정인데
이 게임은 그게 안된다
누가 봐도 존나 바바리안인데 마법 쓰고 돌아다닐 수 있고 이리보고 저리봐도 활쟁이가 칼 들고 설칠 수 있다
그리고 실로 그딴 빌드가 많다
오라 저거넛이나 클리브 패파 같은 엽기빌드(처럼 보이는 것)이 횡행하고 쓰이는 게 이동네의 현실이라 뉴비들은 실로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런 와중에 유튜브나 인벤, 네이버 POE카페 등에서 별로 많은 걸 알려주지도 않는 주제에 일단 따라만 하면 된다식으로 우후죽순 공략이 올라오고
그 공략이 대개 두가지 빌드를 추천하다보니, 지금 뉴비들은 전부 둘 중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하고 있는 상황인데
맹독성 비 마술사(Toxic Rain Trikster) 와 회오리바람 학살자(Cyclone Slayer)
가 그 둘이다
그 둘은 각각의 장점 단점이 있는데, 내가 저 빌드를 공략하는 게 아니니까 적당히 생략하고
하여튼 가장 큰 단점은 타격감이 적다는 것이다
하나는 허공에 활을 뿅뿅 쏴서 광역딜 주는 트리고 하나는 우클릭만 하고 달리는 훨윈드바바다
쾅쾅 울리는 그런 맛이 부족하며, 취향 존중을 해주지 않는 야리야리한 캐릭터들인 것이다
그게 내가 내 공략의 테마로 지층강타 대족장을 선택한 이유다
뭐, 제목 멋있게 쓰자고 대족장 한거고, 지금부턴 공식번역으로 가자
치프틴은 머라우더의 전직명인데, 머라우더는 캐릭선택창 가운데 있는 바로 그 망치들고 존나 덩치 큰 웃통 깐 상남자다
그래 게임은 역시 이런 캐릭으로 해야지
취향은 그렇다 치고
이 빌드로 공략을 준비한 이유는 이러하다
ㄱ. 별다른 문제 없이 마지막 컨텐츠까지 갈 수 있다
ㄴ. 난이도는 쉬우면서도 배울 거리가 있어 게임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ㄷ. 이번 리그(시즌의 다른 말) 테마가 근접 상향이라 근접공격의 효율이 어마무시하다
ㄹ.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다
원래 이런건 좀 영상을 봐야 자극이 오니까
영상 하나 보고 다음부터 직접 육성하는 법을 들어가겠다
z
Lllzka
개멋있넼ㅋㅋㅋ
붕쿤
투기장에서 쟤한테 개박살나서 겜껐다;;;
Gentle참새
오 3.6시절이면 지금은 더 쎼려나?
야옹이커여워
톡시말고 ED던데
핵사과
크으 이런걸 해보고싶었어 근데 정작 공략글은 잘 안보이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악령네크키우고 있는데 재미는 있지만 타격감은 한참 후달리는거 같음 악령네크 액트밀고 좀 즐기다가 부캐로 이거 키워야지
아시엘
톡식레인 진짜 타격감 존나없더라
히오스보다 더 심한건 처음봄ㅋㅋㅋ
아시엘
이번시즌으로 처음시작한 뉴빈데
스펙트럴 쓰로우 레이더 키우고있음
게임 진짜 재밌더라
트포잭스몰왕잭스
아 시1발 하루 두시간씩 존나 열심히 스톰브랜드 키웠는데 동영상 보자마자 뽐뿌 디지게오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