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보아하니 여기 3D 프린터가 또 있는 거 같은데."
-그거 좋네. 들어가서 작동시켜. 이제 또 기체가 부서져도 다시 고칠 수 있겠어.-
"확인."
-고스트, 부간이야. 다시 스캔하는 게 좋겠어. 예전에 주웠던 것들이 네 기체와 같이 재생성될거야.-
"알았어. 뭔가 새로 얻으면 계속 스캔해둘게. 중요한 걸 잃을 순 없으니까."
"좋은 무기나 업그레이드를 찾았는데 스캔하기 전에 내가 파괴되면 어쩌지?"
-아마 부서진 기체의 잔해를 체크해봐야겠지. 다시 생성할 수 있을 거야.-
사실 죽을 것 같으면 잽싸게 ESC를 눌러 저장 및 종료를 하면 된다
갈림길 등장
"휴스턴, 길이 갈렸어. 어디로 가야 하지?"
-음... 나도 몰라. 우린 지도가 없어. 그냥 가고 싶은 곳을 골라.-
"그거 안심되네. 우리 '작전부'의 지시가 없다니."
-우리 지시는 필요 없어. 아무데나 맘에 드는 길로 가시라구.-
"그러니까... 발길 가는 대로 가란 거지?"
-그래. 우린 최초로 나카무라 우주기지의 지도를 만들게 될 거야.-
왼쪽으로 가기로 했다
M을 눌러 맵을 확인할 수 있다
전형적인 메트로베니아식 지도다
알람을 울려서 돈을 계속 벌어주자
이 게임 최고의 돈벌이 요소다
근처에서 또 찾은 세이브 포인트
포인트마다 텔레포트할 수 있다
"이런, 못해먹겠군."
"서버실이 어딘지 알아보려고 시스템을 해킹해봤는데, 이건 안되겠어."
"누구한테 물어보는 게 낫겠네."
"누구한테? 구글? 시리? 우주요정?"
"당연히 아니지, 임마. 로봇한테 방향을 물어보면 된다고."
"젠장, 터무니없긴 한데 뭔가 그럴싸하잖아!"
-고스트, 재커야. 로봇한테 서버실이 어딘지 물어봐.-
"...어디로 가야 할지 물어보라고?"
-해서 손해볼 것 없잖아.-
"...확인."
"거기 너! 서버실이 어딘지 말해! 당장!"
[로봇 살려! 삐용삐용!]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무더기로 나오는 로봇들을 처리해야 한다
진행하면 보이는 파이프가 잔뜩인 방
-고스트, 이 관들은 부서지기 쉬운 것 같아. 조심해서 쏘는 게 좋겠어.-
여기선 총을 쏘면 관에서 증기가 쏟아져나온다. 증기에 맞으면 도트 데미지를 입는다
"휴스턴, 여기는... 보급고 같은데?"
-그런 것 같네. 정보 좀 얻게 저 로봇한테 말을 걸어봐. 부탁인데 최대한 정중하게 접근해. 총은 겨누지 말고.-
"알았어."
"안녕하세요!"
[보급고에 온 걸 환영해. 본 적이 없는 얼굴이군.]
"그건..."
-나카무라의 새 모델이라고 해.-
"전 나카무라의 새 모델이에요."
[오, 풋내기 실리콘이 왔군. 내가 지원해줄 건 없나?]
"어... 네, 그럼요. 나카 A.I 알고리즘이면 좋겠네요. 제가 돈이 부족하긴 할테지만요."
[하하하!! 새 모델한텐 이런 유머감각도 설치되어 있군!]
[나카무라엔 화폐 개념이 없어. 모든 게 다 공짜지. 필요한 게 있으면 가져가.]
"모든 게? 전부 다? ...대가가 있을 거 아니에요?"
[흠, 장비를 탑재하기 위해선 디스펜서에 충분한 에너지 큐브가 있어야 해.]
[에너지 큐브만 있으면 원하는 건 뭐든지 달 수 있지.]
잡다한 기능을 가진 장비들을 사서 달 수 있다
진행하면서 찾은 보안 카드 그린. 새로운 구역으로 가기 위해선 먼저 이걸 얻어야 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별은 스킬 포인트. 아직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데 일단 더블 점프를 찍었다
"휴스턴, 보안 카드 그린을 찾았어. 그런데... 완전한 건 아닌 것 같아. 몇 개를 더 모아야 할지도 모르겠어."
-망할. 보안 처리한다고 패스워드를 분리해놨나보군.-
-완전한 패스워드를 알려면 다른 카드들도 모아야 해.-
패스워드를 5개 모으면 된다
"여기 있는 나카무라 제품들은 꽤 흥미롭네."
"이걸 집에 들여둔 사람을 하나 알아. 그 사람네 가족 몇몇은 나카무라 로봇을 그냥 사람으로 생각한다더군."
"인간은 기본적으로 멍청한 존재야. 너무도 쉽게 바보짓을 해버리지."
"무슨 소리야?"
"가짜로 만들어진 마음과 진짜 인간의 마음을 구분 못하는 놈들은 지능이 한참 떨어진단 뜻이야."
"넌 그걸 구분할 줄 아는 부류인 거고?"
"당연하지. 튜링 테스트가 언제적에 나왔는데..."
"재커, 사실 고백할 게 하나 있어..."
"나-는-로-봇-이-다."
(병먹금)
진행하면서 얻은 특수 아이템. 게임을 하면서 특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 얻은 이 마이클을 활성화하면 맞을 때마다 병신 쓰레기같은 효과음이 나게 된다...
두 번째 카드 조각 획득
-그래서, 고스트. 예전부터 궁금했었어...-
"어머, 예감이 안 좋은데."
-네 진짜 이름은 뭐야? 어느 나라 출신이고?-
"미안한데 그건 기밀이라. '작전부'."
-뭐? 그럼 가족 구성원은? 좋아하는 영화라든지? 나이는?-
"재커, 레이디에게 나이를 묻는 건 큰 실례야."
-아하, 여자이긴 한가보네.-
"물론 그것도 기밀."
계속 진행한다
-고스트, 부간이야. 밑을 봐. 안드로이드가 엄청 많아.-
"걱정 마, 부간. 가장 큰 녀석을 조종해서 나머질 파괴할게... 다음 방 탐사에 써먹을 수도 있겠어."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세 번째 카드조각 획득
-이봐, 고스트. 내가 만든 로봇 어때?-
"음, 안정적이야. 예전에 조종해봤던 나카무라 로봇이랑 비슷한 느낌이 나네."
-하하! 그 로봇은 나카무라 로봇을 개조한 거니까. 설계도를 고치는 데 1년이 걸렸지.-
"아 그래? 설계도를 어디서 얻은 거야?"
-재커다. 미안한데 그건 기밀이라.-
카드조각은 두 개만 더 얻으면 된다
4개째는 별다는 텍스트가 없고 마지막 카드 획득
"휴스턴, 마지막 패스워드를 얻었어. 보안 카드 그린 완성이야."
-잘했어, 고스트. 이제 그린 구역에 진입할 수 있겠네.-
"야마토, 외부 지구에 침입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미모코 상, 모든 것은 제 통제하에 있습니다. 우리의 방어 시스템은..."
"왜 내게 직접 보고하지 않았지?!!"
"죄송합니다만, 정보가 충분히 모이지 않아 보고서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침입한 건가?!"
"그들은 궤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들'? 침입자가 몇 명이라는 거지?"
"이미 몇 명은 처리했습니다. 많이 남지는 않았을 겁니다."
"야마토, 자네 보안 부서는 우리 회사의 수치야!! 어떻게든 해결해!!"
"알겠습니다."
대충 채워진 중앙 구역의 맵.
맵에 보이는 물음표는 숨겨진 아이템들이다. 제작자가 미쳐가지고 거의 모든 맵 하나하나에 비밀 요소를 만들어놨음
총을 쏴서 비밀벽을 뚫거나 특정 위치에 서있으면 비밀이 발견된다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장탄수 1 증가, 체력 10 상승 등 소소하지만 모이면 강력해지는 패시브 아이템
이제 완성된 보안 카드 그린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딱봐도 보스전
"휴스턴, 바닥이 뭔가 이상해."
-어떤 거 같은데?-
"뭔가가 박살낸 거 같기도 하고. 조사해볼게."
갑자기 나타난 풍뎅이와 보스전
방금 힌트 준 대로 바닥을 점프해서 장판을 피해야 해욧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작은 풍뎅이도 마구 뿌린다
알 상태는 매우 단단하니 부화해서 돌아다닐 때 한 방 패주면 된다
체력을 좀 깎으면 나오는 레이저 패턴
좌우로 돌려가며 쏘니 2단점프로 적절하게 점프해서 피하자
약점은 바닥을 찍을 때 활짝 드는 발바닥
빡종 두번하고 클리어
클리어 보상은 애시드 건
기본무기에 독성 공격을 하는 바리에이션이 생긴다. 록맨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
전작인 언에픽에서 나온 산성 공격과 비슷하다
이제 중앙 구역은 클리어
가스가면스
와 접은거 아니었네 이번에도 궁금하던 게임이라 재밌게 봤다. 글쓰는데 몇시간 걸렸음?
딸기말차
다른겜 하면서 쓴거라 잘 모르겠네 글만 쓰면 한 30분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봐줘서 고마워
Klem
재밌게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