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은 진짜 못하는 편이거든?
그동안 놀이동산, 패스트푸드, 뷔페 등
여러 알바 전전하면서 깨달았어.
일단 말귀 잘 못 알아들음. 약간 난청끼가 있어.
(근데 기구세척하는 이런 일이라면
상관 없을테니 괜찮을것같긴한데. . )
그리고 손이 느림. 손재주 없음. 간단한 끈묶기도 잘 못함.
그리고 작업기억이라고해야하나?
암튼 단기기억력이 진짜 약해.
이상하게 영단어 같은 건 잘 외우는데
행동이나 춤동작 종이접기 이런거 진짜 기억 못함. .
일머리가 없다고 해야하나. . .(걍 내가 멍청한거겠지)
그런데 나는 그 일을 하고는 싶은데
만약 내가 일을 되게 못하면
병원 소개시켜준 지인분께 엄청난 폐가 되는 거냐? 막 입장 난처해지시고?
그렇다면 그냥 거절하고 다른 알바하려고. . .
솔직하고 냉정하게 답해주라
24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6279 | 데이팅앱에서 여친 친구한테 친추 걸음 2 | fa13e987 | 4 분 전 | 28 |
406278 | 회사 사람들이랑 수준이 안맞음 2 | c967467d | 30 분 전 | 126 |
406277 | 개드립 형님들이 너무 좋은게 고민 4 | 5eee8b07 | 53 분 전 | 49 |
406276 | 삼쩜삼 써야되냐.. 1 | 3a850e96 | 55 분 전 | 93 |
406275 | 부모님이 증여세 고민하시면서 자꾸 현금주심 8 | c9d48f47 | 1 시간 전 | 195 |
406274 | 이력서 쓰는데 추가할 항목있을까? 3 | 5336f43c | 1 시간 전 | 43 |
406273 | 도태녀인데 직장사람들이 결혼 얘기 하면 마음 아픔.. 36 | b5d52e4b | 1 시간 전 | 350 |
406272 | 노사협의회 위원 됐는데 다음주에 안건토의하거든 6 | 4c10a221 | 1 시간 전 | 51 |
406271 | 혼자사는데 원룸아파트 냉장고 추천좀 부탁드려요ㅠㅠ 16 | 5eee8b07 | 2 시간 전 | 68 |
406270 | 주위에 사람있으면 신경 다 거기로 가는 사람들 있나요 7 | f125d545 | 2 시간 전 | 98 |
406269 | 오늘 여친 부모님 처음 만난다 7 | bfb88631 | 3 시간 전 | 261 |
406268 | 30살 모쏠 눈이 높아서 고민이다 14 | befdd540 | 6 시간 전 | 597 |
406267 | 남친 게임이성 문제에 대해서 내가 예민한지 들어주라 24 | f3a63ccb | 6 시간 전 | 437 |
406266 | 흙수저 탈출 루트는 간호사가 정답이다 19 | cc2488a1 | 6 시간 전 | 705 |
406265 | 결혼을 앞두고... 고민 17 | 0db7cedf | 7 시간 전 | 450 |
406264 | 회사 낙하산인데 1 | c967467d | 8 시간 전 | 218 |
406263 | 영상업계 현직 있으신가요? 10 | f7c5c744 | 8 시간 전 | 139 |
406262 | 금테크 하는 사람 있나요 5 | 66dffc89 | 9 시간 전 | 181 |
406261 | 와이프 or 다른가족이랑대화하면 진짜다름 9 | 2a913ec7 | 9 시간 전 | 430 |
406260 | 적자인 중소기업 계속다녀야하나...? 6 | 687481f1 | 9 시간 전 | 319 |
d0040d66
군대에선 어케 살음
f024e9c0
갈굼 존나 당함ㅇㅇ
d0040d66
난 대학병원 검사 결과
진짜 난청에 너처럼 일처리 잘못하는데
꼼꼼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일하면
누구든지 결국엔 좋게 봐주고, 하다 보면 잘 되더라
f024e9c0
너 어디서 일하는데?
d0040d66
대학병원 방사선사임
f024e9c0
난청인점 어떻게 해결했냐? 난 말귀 못알아들어도 막 다시 물으면 존나 화낼것같아서 다시 묻지 못하고 혼자 곱씹고 추리하고 끙끙 앓는 편인데ㅋㅋㅋ
d0040d66
처음부터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함 (난청이라고)
걍 다시 물음
대충 뭉태기로 들린거 어렴풋이 "그렇게 머처럼 하란거죠?' 물어봄
d0040d66
f024e9c0
불법으로 유야무야하는 게 뭐야? 나 치과알바 경험 한개도 없어. . .지인분이 소개시켜줄때는 기구세척같은 거 한댔으
d0040d66
기구 닦는거 쉬웡
비싸니까 떨구지만마
f024e9c0
내가 한 떨굼 함ㅋㅋ
f024e9c0
나도 너처럼 청력약한 거 처음부터 까고 들어가야겠다
a610086f
ㅋㅋㅋㅋㅋ 내가 궁금한건 뭐냐면
그래도 병원인데 니가 똥쌌을때 환자가 다칠수 있지 않나 이런 걱정이 1도 안보인다는거다
f024e9c0
설마 내가 경험없는 초보자인데 그런 영향력있는 일을 시킬까?
f024e9c0
환자한테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일은 전문가가 하겠지 나같은 알바생이 아니라
e8baea74
지능문제 같은데
나도 애버 롯데 둘다일해봄 ㅋ
f024e9c0
ㄹㅇ나 지능 좀 떨어지는 것 같음. 주입식교육하는 건 2등급으로 꽤 잘 나왔었는데.
e8baea74
일머리랑 공부머리랑 별개라는걸 몸소 입증해주네
난 일머리는 존나 좋은데 공부머리는 중상타 ㅠ
f024e9c0
난 일머리가 진짜 머리같음.
공부머리는 걍 어릴때부터 억지로 암기하게 하니까 한거고. 일머리좋은애들이 진짜 똑똑한애들 같아 부럽다
e8baea74
음 일머리가 그냥 매순간 집중하고 새로운거 배울때 약간의 긴장감 더해서 빡 집중해서 빠르게 착착착 배우고 기억하려고 애쓰면서 몸으로 익히니까
일했던곳에서 하나같이 다 에이스 소리 들었음
그냥 성격도 있는것같음
f024e9c0
크으 부럽당
0a8492b6
말귀 못 알아듣는 것빼고는 내 지인이랑 비슷한 것 같은디 보통 본인의 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대체적으로 성실한 것 같더라. 일은 좀 못 하더라도 그런 것만 잘 보여주면 큰 일은 없을 것 같구
굳이 걱정이 된다면 지인한테 여기다 쓴 내용을 깔고 가라
여기 말 대충 듣고 거절 하나, 둘 하다 보면 아무것도 못한다
9d117cfe
너 혹시 학창생활이 더 고통스러웟다던 군대 핵 고문관 그 개붕이니...?
f024e9c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