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그 중요한 부분이 절망인데 그걸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냐 그리고 그 절망으로 가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는게 고작 체험이란걸로 가능하냐 이거임

그럴거면 차라리 그 잘난 할당제를 소득별로 시행하는게 더 의미있을듯

다들 체험에 너무 많은걸 바라네 체험의 효과도 부작용도 다 과대평가라고 봄

그럼 아무 의미 없을 체험을 왜 하냐?

거기 사는 사람들이 무슨 동물원의 동물도 아니고 ㅋㅋ 진짜사나이 보고 나는 군대 별거 없네 냄져들 찡찡대노 하는거랑 뭐가 다르냐 이거임

특히 전에 모 국회의원님께서 서민체험이랍시고 생쇼하고서는 살만하네 ㅇㅈㄹ한거 떠오름 체험이 오히려 더 가난을 별거 아니네 하고 여길 가능성이 더 높음

과대평가라고 했지 아무 의미 없다고는 안 했음. 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이는듯. 그냥 말 그대로 체험하는거지. 대학생 애들 왔다갔다 한다고 형편 가난한 사람들이 무슨 쇼크사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유난 떠는 것 같음. 가난을 별거라고 여기는 태도도 그 사람들을 깔아보는 태도라고 생각함. 그냥 경제 스팩트럼의 한 축 아닌가? 그냥 그런 사람이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