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엑소더스는 2017년 6월 공개되고, 이후 스팀에 상점 페이지만 올라옴.

 

1,2개월정도 예약구매를 받다가

 

며칠전 갑작스럽게 '우리는 딴 곳으로 옮겨갈꺼임!'하고

 

포트나이트를 만든 에픽게임즈스토어(EGS) *기간독점으로 옮겨감.

 

* 2월 15일부터 앞으로 1년 동안은 EGS에서만 플레이 가능하고, 스팀에서는 2020년부터 플레이 가능.

 

 

즉,  "게임하고 빨리하고 싶으면 스팀 버리고 EGS로 와라. 싫으면 1년 기다리시던가ㅎ"

 

 

스팀 "와.. 출시 2주 남겨놓고 이건 좀 불공정한거같다"

 

유저들 "엌ㅋㅋ 한 1년동안 스팀을 광고판으로 쓴거냐?"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들

 

"이거 스팀 등록 되나요"

"아뇨, EGS만 되는 키입니다"

"여기서 환불 가능한가요"

 

"원래부터 옮겨갈 생각이였는데, 일부러 안 알려줌"

 

"리테일판 사면 스팀등록 가능할꺼라고 생각했엉? 사실 EGS 등록만 됨"

 

"ㅎㅎ환불 3일 남음 ㅈㅅ"

 

 

게임의 기반이 된 소설 메트로 시리즈의 작가

???: 작가님, 님 프랜차이즈 죽이지 마염

작가: 내가 죽인거 아님. 죽어가는걸 옆에서 같이 보고있을 뿐임(실제로 한 말)

 

 

 

 

메트로 팬들 반응은 대충

 

"스팀에서 EGS 이 좆구린걸로 옮겨가라고?"

 

"얼마전까지 스팀 출시라고 광고하다가 왜 이제와서 지랄임? 좆까 스팀에 나와도 안 삼"

 

"스팀 에디션이 없다면 토렌트 에디션으로 하겠습니다^^"같은 느낌이고

'동지들! 출시가 2020년으로 미뤄졌을 뿐이요!'

 

 

 

어째서 스팀이 EGS보다 나은가 같은 짤방도 만들어짐.

구멍가게 수쥰;

 

 

반응은 크게 2개로 엇갈렸는데,

 

'스팀 별거 없는데 선점 효과로 여태 개꿀빨았죠? 경쟁자가 필요하니, 이런 일 당해도 쌈ㅎ'

 

'밸브도 즈그게임 스팀에서만 파는데 문제라도?'

 

'스팀은 수익의 30%를 뜯어가고 EGS는 12%만 뜯어감. 당연히 EGS가는게 개발사 입장에선 맞지 않냐'

 

'ㅋㅋㅋ 런쳐 하나 더 다운받는게 그렇게 어렵냐. 스팀 노예 새끼들 수준하고는ㅋㅋㅋ'

 

'독점도 엄연히 비지니스 모델이다.'

느그 PC들은 같은 플랫폼에서도 독점이 있냐ㅎㅎ

 

라는 EGS 옹호글과

 

 

 

'스팀이 PC게임판에 업적이 없다고? 니네 딴겜 회사들이 PC판 버리고 콘솔만 팔때 뭔 게임 했냐?'

 

'내가 왜 개발사들 돈 뜯기는거 걱정해야하냐. 개발사보다 일단 내가 편한게 먼저 아니냐'

 

'스팀이랑 경쟁할 꺼면 좀 제대로 된 서비스 가지고 오던지. 스팀이 독점? 다른데보다 서비스 나은게 독점이냐?'

 

'니네 지난주에 8만명 회원정보 누출이라며? 탄센트 하청수준ㅎㅎ'

 

'스팀이 독점이라서 더 독점같은 정책 펼치는 EGS 똥꼬를 빨러가냐? 깨시민 코스프레지만 뇌없찐이죠?'

 

같은 스팀 옹호파들이 있었음

 

그리고 대부분 관심없고 팝콘만 뜯는 유저들

 

 

 

그 와중에 이게 누구 결정인가-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다가

 

"스팀이랑 개발사 4A게임즈는 당일날까지 몰랐다더라-" "배급사가 결정했다는듯"

 

"판권 가지고있는 코흐 미디어가 돈 먹고했다더라-"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개발진 조빠지게 고생했다던데..  개발진만 안됐네"하는 동정론이 퍼졌는데..

 

 

 

 

 

한 러시아어 커뮤니티에 개발사 4A게임즈 익명의 직원이

 

"우리가 피땀흘려서 만들었는데 니네는 게임 런쳐도 다운 못 받아주냐? 복돌하고 보이콧한다고?

메트로 후속작 나오면 PC판 안만듬 ㅅㄱ"하고 올려버림.

 

 

즉, "야이 그래서 게임안할꺼야? ㅎㅎ"수준의 발언이 개발진에서 나온것.

 

 

 

 

얼마안가 4a게임즈는 "고건 피땀흘려 고생한 한 직원의 열폭이며 공식입장이 아님. 우리는 항상 PC판을 염두해두고 만들것이다"라고 올림.

 

이 논란은 일단락 되는거같은데, 이후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여태 가만히 있던 스팀에도 변화가 올듯.

이제 비-밸브 게임에서도 스팀서버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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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에서도 30% 뜯어가는거에 대해서 개발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EGS~라는 논리 펼치던 애가 있었는데

 

그게 고까우면 자기 홈페이지에서 스팀키 만들어서 팔면 됨. 이러면 30% 수수료 안 떼여서 훨씬 싸게 팔수도 있으면서도,

 

스팀이 제공하는 서비스 다 누릴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