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룸아이에게서 부터 알아낸 정보를 묻는 머서 프레이.

숨길것도 없으니 바로 털어놔주자.

 

 

 

 

전 여친이라도 되나보지?

아니면 마누라였나?

 

 

 

 

마누라구만.

 

 

 

 

그래?

그것 참 잘된것같네. 오랜시간 찾던사람도 찾은것같고.

힘내!!

 

 

 

 

난 칼라인지 뭔지한테 원한같은거 없는데.

하지만 돈을 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어디로 모실깝쇼?

 

 

 

 

좆같이도 멀리있네.

이새끼들은 뭐 이런거 건설할때 대륙의 한끝에서 반대쪽 끝에 지어야한다는 법칙이라도 가지고있는거냐?

 

 

 

 

마차를 타고 똥빠지게 달려주면 가까스로 약속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유적보다 먼저 보이는건 난장판이된 캠프.

이런 경우 뭔가 챙길게 없는지 뒤져보자.

 

 

 

 

말한마리에 꽤나 짭짤하게 물품들이 넘쳐난다.

전부 챙겨주자.

 

 

 

 

수색하는김에 들어가서 모가지도 따고나오지 그랬어?

 

 

 

 

아까 털고온 말을 이야기하는것같다.

말이 없다고 도망을 못칠거라는 논리가 좀 이상하긴 한데.

맨발로도 말에 준하는 속력을 내는 도바킨이 평범함을 포기한거니까 그러려니 해주자.

 

 

 

 

원래 앞장서라는게 아니꼽게 들리지는 않는편인데.

그래도 길드 마스터면 모범같은걸 보여야하지 않냐?

 

 

 

 

난 누구처럼 좆밥이 아니라서.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같은데.

 

 

 

 

앞장서기엔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같다.

도바킨의 주먹이 만능 도구이긴 하지만 아직 철로된 15cm두께의 문을 부수기엔 부족하다.

 

 

 

 

 

그래 니 똥 굵다 새끼야.

빨리 문이나 열어.

 

 

 

 

그 아가리를 5초만 닫고있으면 뒤지는 병에라도 걸려있냐?

아니라면 아가리를 열 수 없게만드는 질병을 선물해줄 수 있는데.

 

 

 

 

뭔진 몰라도 우리한테 좋은건 아니겠지.

구조부터가 드로거새끼들이 드글거릴것같은 모습이다.

시체썩는 냄새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체를 만드는건 좋아하지만 시체냄새는 별로 안좋아하는 도바킨이다.

레고가 만드는 과정은 즐겁지만 다 만들고나면 흥미가 떨어지는것과 같은 이치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죽다만것들이 기어나온다.

간단하게 이분들에게 칼라이아라는 이름을 지닌 여성에 대해 물어봐주면 된다.

 

 

 

 

아저씨!!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소븐가드행 티켓인데. 아저씨꺼 맞죠?

 

 

 

 

저승에서 뎁혀놓은 자리식은지가 오래된것들이 왜 죽지못해 안달인건지는 모르겟다만.

대충 눈앞에 나타나는 잡것들은 모조리 정리해주고 가자.

레벨이 슬슬 40언저리가 되어가니까 잡졸들도 포효를 써갈긴다.

 

 

 

 

하지만 보다시피 언어를 구사하는 입과 폭력을 구사하는 주먹이 비탄성충돌을 일으킬경우 언제나 주먹의 승리로 끝이난다.

따라서 우리는 이 현상에서부터 말보다 주먹이 더 강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드로거들의 피통이 높아져서 만족스럽다.

요즘따라 민간인을 패죽일때는 한방에 뒤져버려서 스샷찍기가 힘든데 이놈들은 한방에 안뒤지니까 스샷찍는데 실패해도 여러번 기회가 있다.

 

 

 

 

성불작업이 끝나면 수은도 얼어붙는 스카이림의 겨울에 춥지 말라고 불이라도 뎁혀드리자.

 

 

 

 

기름장판. 천장에는 불이 켜져있는 램프.

누가봐도 함정방이다.

 

 

 

 

그리고 쓸데없이 수상하게 함정의 발동 스위치라고 광고하고있는듯한 모형 배까지.

대체 이딴 조잡한 함정에 누가 걸린다고 이런걸 설치해둔걸까.

 

 

 

 

바로 도바킨이 걸린다.

 

 

 

 

함정방에서의 불꽃도 뚫고 쓸모도 좆도없는 모형배까지 쌔벼오는데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더 깊은 유적의 내부로 진입해주자.

어짜피 앞으로 나올것들은 드로거들이 한가득이기 때문에 귀찮으니까 자잘한건 생략하겠다.

 

 

 

 

아, 가는길에 도바킨이 단어하나를 배웠다.

이 시점에서 그닥 유용한 포효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배운다는게 중요한거니까.

 

 

 

 

그리고 계속 진행하다보면 마주하게되는 스카이림 전통의 유적문.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걸 열려면 무슨 발톱같은게 있어서 그 모양에 맞춰서 저 원판을 돌리고 지랄을 해야하는데.

여기엔 아무리 봐도 발톱따윈 없어보인다.

그럼 시발 어쩌라고 나보고 저걸.

 

 

 

 

걷네?

뛰어라 개새끼야.

문열어.

 

 

 

 

머서새끼 개인 문따개 노예로 데리고다니고 싶네.

존나 쓸모있는새끼.

 

 

 

 

처음으로 이새끼가 마음에 든것같다.

 

 

 

 

어쩌면 이새끼하고도 잘 지내볼 수 있을것같다.,

뭐 일단 그 칼라이아인지 뭔지하는 년부터 조져보고.

 

 

 

 

????

들어가자마자 마비 주문 쳐맞았다.

도바킨 마법저항 80%인데?

 

 

 

 

니미 씹....

머서!!!! 도움!!!!!!

 

 

 

 

머서 씹새끼야!! 나 누웠다고!!! 나부터 살려 씨발!!!!

 

 

 

 

병신새끼야 시발 니 동맹이 뒤에 약화되어있다고!!!!

도움!! 시발 도움!!!!

날 먼저 저장해 시발놈아!!!

 

 

 

 

???

저년이 뭐라고 씨부리는거냐?

 

 

 

 

뭔가 이야기가 내가 아는거랑 다른데?

갈루스는 칼라이아가 죽인게 아니고.

머서가 뭔 개짓거리하다가 들켜서 지랄한거였다고?

 

 

 

 

지들끼리 씨부리다가 칼라이아인지 뭔지는 투명화쓰고 튀어버린것같다.

머서가 그렇게 잘싸우는줄은 몰랐는데.

 

 

 

 

나먼저 구했으면 이미 저 칼라뭐시기년의 두개골 내용물을 구경했을거다 좆같은놈아.

빨리도 구하러오네.

 

 

 

 

머서?

 

 

 

 

[도바킨은 이 일을 기억할것입니다.]

 

 

 

 

 

모르는 천장이다.

여기까지 오게된 이야기를 하기위해서는 먼저 내가 도둑길드에 처음 들어오게된 날로 돌아가야하는데.

 

 

 

 

 

 

머서를 죽이려면 일어나야한다.

 

 

 

 

머서 내장탕을 먹고싶은 기분?

선지국도 괜찮고.

 

 

 

 

무능한년.

 

 

 

 

내가 더 좋은 방법을 알려줄게.

머서는 내 집 지하실에서 나와 함께 오래오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있을거고.

도둑길드 개새끼들은 그 머서새끼와 같은 편이였으니까 전부 뒤지는거야. 어때?

 

 

 

 

머서를 조지는데 필요한 정보인가?

머서를 고문하는데 필요한 정보야?

아니면 머서를 죽이는데 요구되는 정보?

 

 

 

 

무능한년.

할줄아는건 실패밖에 없군. 머서를 마비시키는것도 실패. 머서를 죽이는것도 실패.

도둑길드한테 복수하는것도 실패. 골든글로우를 탈취하는것도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인생이 실패작이구나 머저리같은년아.

 

 

 

 

ㅇㅋ 내가 간다.

번역 끝나면 머서 조지러 가는거지?

 

 

 

 

이부분에서는 서로 마음이 잘 맞는것같다.

머서는 내 블랙 소울젬 안에서 고통받아야한다.

 

 

 

 

지금부터 모든 사이드 퀘스트는 일시적으로 정지한다.

현시간부로 도바킨은 오직 머서를 조지기위해서만 활동한다.

 

 

 

 

이 좆같은 트롤새끼 머서처럼 생겼네 씨발거.

좀 맞자.

 

 

 

 

 

야, 너 머서 알지?

나 일하는것좀 도와줘야겠다.

 

 

 

 

가지고있어.

그래서 머서를 조질 방법은?

 

 

 

 

팔머?

이해했다. 기다려.

 

 

 

 

 

해석해!! 

씹새끼들아!! 해석하라고!!!

제국어!! 제국어로 말해!! 말하라고!!!!

말해!!!

 

 

 

 

원어민들의 도움을 조금 받았지.

 

 

 

 

팔머들의 눈물겨운 제국어 습득과정 이야기를 건너뛰어버리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래그래, 머서는 개새끼고 쳐죽여야한다.

내용요약끝. 만족하냐?

 

 

 

 

그래, 만악의 근원은 머서새끼고 머서를 죽이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맞지?

 

 

 

 

그래서 이제 머서 죽이러가냐?

 

 

 

 

가자.

머서는 죄악의 대가를 치러야할것이다.

 

 

 

당연한 말씀을.

당장 머서의 모가지를 장식장에 진열하러 갑시다.

나이팅게일 황혼의 여신이니 뭐니 지랄한것같기도 하지만 관심없어.

내가 관심있는건 머서새끼의 모가지뿐이다.

 

 

 

 

넌 일단 머서의 적이니까 머서가 뒤질떄까지는 내편이다.

넌 나이팅게일인지 뭔지고. 황혼의 뭐시기를 지켜야하는데 실패한 무능한년이다.

그리고 머서새끼도 나이팅게일이고. 

알아들었어. 걱정마.

 

 

 

 

도적놈의 새끼들의 대갈빡속에 붙잡히는 공포가 뭔지 새겨줄 자신은 있다.

내 말에 따르면 같이 머서를 죽일거고.

내 말에 납득하지 않으면 죽는다.

간단하다.

 

 

 

 

머서는 이제 내손에 뒤질거다.

이 의견에 반박하는 새끼들도 뒤질거고.

설명끝. 나랑 같이갈사람?

 

 

 

 

잘 생각하고 대답해라.

내가 마음에 안드는 대답이면 너흰 뒤지는거야.

 

 

 

 

어때, 머서를 죽일생각이 샘솟지 않니?

나와 함께 머서를 소울 케언으로 보내는데 동참하지 않을래?

 

 

 

 

자, 확인 들어갑니다.,

 

 

 

 

 

 

상황파악하기 시작한 길드원들.

머서를 조지자는 의견에 일치단결하고있다.

 

 

 

 

 

당장 하러가자.

어디야? 어디에 있는데? 그새끼 집 어디냐고.

 

 

 

 

 

살인허가도 받았다.

이제 행복을 뿌리는 의적은 뒤졌다.

머서와 관련된 새끼들은 오늘 이후로 생명을 도둑맞을것이다.

 

 

 

 

 

죽이러가자.

 

 

-끝-

 

 

 

 

사실 팔머 조지고 바로 일기 해석본 얻는건 아니고.

중간에 칼셀모인지 뭔지하는 잡것 연구자료 썌비는 과정이 있는데.

너무 길어지고 용량넘치는데 별 내용은 없어서 걍 끊었음.

내가 연재하면서 재미를 위해 생략하는 내용들이 좀 있는데 그 내용들이 궁금하다면 직접 플레이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