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가서 살아

이웃은 지방도 다를게 없는ㄷ스

이웃 그거 장점맞냐?

일자리가 없어 지방은

제주도 살고있고 집 비싸다

이웃에서 거른다

지방 가서 살면 되잖아

자기 먹고 살 일자리만 확실하게 확보되면 지방도 괜찮다고 봄. 보통 그게 힘드니까 아득바득 서울 올라오는 거 아니겠나..

나 태어날 쯤 아빠 직장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나도 지방사람으로서 하는 말인데 살기는 좋은데 계속 서울에 있었으면 집값올라서 못해도 지금보다 재산 3배는 많았을듯

서울 광주 광양. 이렇게 계속 내려왔는데 확실히 스트레스는 점점 줄어드는것 같음. 친구만나러가기 빡센 것만 빼면 너무 행복하다. 대신 내가 욕심이 적어서 이럴수 있음

가서 살면 되잖아 왜 징징대노 부랄달고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 감자국 대학은 경상도 국립다니다 올해 취업해서 고양시로 올라왔는데 공감되고 장점 정확히 봤음.

장점 단점 내기준으로 다시 풀게

장점.

물가-이건 물가전체 얘기하는게 아님 품목에 따라서는 서울보다 비쌀수도 있음. 다만 제철음식들을 즐기다보니 타이밍만 잘맞춰 먹으면 산해진미들 싼값에 배풀리 먹는다. 한 예로 오징어 철에 부두가가면 10,11마리에 만원해서 회썰어 먹고 친구,친척끼리 소주한잔 해도 좋다

집- 위랑 같은 얘기지만 싸다 그리고 빈집이 많기에 소음문제가 비교적 적다.

주변환경- 다시 말하지만 난 감자국. 날좋으면 집앞 강에 돗자리깔고 고기구워먹고 여름에 물놀이가고 고딩땐 친구들이랑 낚시도 감. 친환경적 환경이 있어서 좋다.

단점푼다.

1.직장이없다-난 감자국에서 자고 나란 감자원주민인데 공무원말곤 농사나 자영업밖에 없다. 친구 동네형,누나들 부모님중에 회사원 본적없음

집값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먹고살건 있어야지 괜히 지방러들이 수도권오는게 아님

2.초중고-솔직히 ㅇㅈ한다. 난 중학교부터 혼자공부해서 중상위권이였고 수시지만 서울권도 합격했었음. 대학때 여친은 그렇게 부모님이 극성이셔서 스트레스 엄청받았다고 하더라 /// 허나,지금부터 단점 푼다. 경쟁이 너무 없다...고등학교 졸업한지 이제6년인데 모교후배들 인서울은 커녕 감자국의 메카 강원대도 못가더라 최소한의 긴장감이 없다

3.이웃- 촌놈들한테 이웃이랑 친해서 좋겠네요?? 라고 해서 좋다고하는놈 거의 없다. 특히 나같은 토박이는 할아버지때부터 살았기때문에 친구네 삼촌이 바람핀 얘기, 요앞 사거리 방앗간집 아들이 동거하는 얘기 등등 소문(사실에 기반한)이 어마어마하고 너무 잘알기때문에 불편하다.

지인한테 차살바엔 모르는곳가서 차사는게 낫다고들 하잖아 그런느낌임. 나한테 불편함을 주는데 그걸 민원이나 신고를 못한다.

신고하는 순간 저집이 글세 xx이집이 시끄럽게 했다고 신고했데~ 이웃끼리 어떻게 그러냐 이런반응 ㅇㅇ

그외에 결혼? 일단 짝만 찾으면 장점이된다. 이유는 집싸고 살기 좋으니깐. 하지만 젊은층이 없다. 남자든 여자든 선택지가 넓지않음(넓다고 다되는건 아니지만)

부산이 체고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