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EU4]강성대국을 향한 꿈 -1-

 

 

 

 

미리 말하는건데 정말 미안하지만 추석때는 연재가 조금 힘들것같음.

아무래도 좀 멀리 이동하는지라.

가능한 추석 오기전에 최대한 분량을 확보해서 내려가서도 연재 가능하게 노력해보긴 할건데.

그렇게 많이는 안나올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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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멸국의 위기에서 살아나자 중국이 산소호흡기를 달아주기 시작했다.

극초반에 수입이랄것 하나없는 상황에서 매달 3두캇이라는 어마어마한 보조금은 북한의 생명선이 되어줄것이다.

생각보다 현실고증이 제대로 되고있는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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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들이 수령님의 위대한 뜻을 잠시 리해못하고 불만을 가지는것 쯤이야 부칸다에서는 흔한일이다.

무시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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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칸다의 달이라고 대놓고 뜨는걸 보니 뭔가 묘한 기분이다.

아무튼, 현 시점에서 국가 수입은 매달 3.7두캇.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중 3.1두캇은 중국이 주는 보조금

보조금을 제외하면 우리 수입은 턴당 0.6두캇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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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체 우리의 뭘보고 이렇게나 우릴 위해주는걸까.

같은 공산혁명성의 동지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이래서 사람들이 어버이의 나라니 뭐니 하는것같다.

중국의 보조금만 있다면 뭐든지 가능할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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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의 앞잡이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들의 숭고한 주체혁명 사상을 리해하지 못하고 그들의 이빨을 드러내며 무력으로 북한을 위협한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하신 수령동지도, 그리고 수령동지의 력성 혁명에 동참하는 부칸다의 주민들도 이에 굴복하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한다.

그렇다,

우리는 저 고통받는 남한의 인민들을 위해 왕조라는 구시대적 사회구조를 무너뜨리고 공산혁명을 가져다주어야만하는 숭고한 사명이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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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 인민들은 떄떄로 수령동지의 위대한 뜻을 리해하지 못하기도한다.

공산혁명을 가로막는 반동분자들은 모조리 척결해야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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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런 미개한 인민들마저도 자신의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는 우리들의 위대한 수령동지께서는.

그들을 위해 친히 그 지역에 내려가사 자치도를 올려 인민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주시고.

인민들의 눈물에 함께 울어주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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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김일성 수령동지의 뜻에 감복한 북조선 인민군이 한층 더 용맹해진 모습이다.

이로서 우리들의 공산 낙원은 외세 제국주의 승냥이들의 침공에 한결 더 강한 내성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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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 했거늘....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인민들의 마음을 치유할만한 존재가 종교뿐이라면.

그런 종교마저도 이해해주는것이 바로 수령동지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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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동지의 자애로운 마음에 감복한 만주의 말똥야만인들이 공산사회에 완전히 동화된 모양이다.

지극한 정성이면 하늘도 울게할 수 있다고 했던가.

위대하신 수령동지의 마음이 저 미개한 야만인들조차 교화시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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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고증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돈쓰는건 물론 마음에 안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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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우리는 강성대국을 향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남쪽의 인민들의 해방을 위해서도 힘써야한다.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것은 정말 힘든일이지만.

본래 바른 일을 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은일인 법이다.

세상이 모두 내가 틀렸다 한들 바른것이 바르지 않은것이 되는법은 없으니.

결국 세상은 공산주의 낙원을 받아들이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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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후계자 김정일이 신중함 특성을 얻었다.

공산혁명을 사방팔방으로 퍼뜨리는데 유용한 특성이다.

역시 수령님의 아드님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먼 기래!!

 

별건 아닌데, 김정일 영어 표기가 jung-il이 아니라 jong-il이라더라.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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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반동분자는 숙청뿐이다.

모든 세상의 인민을 위한 해방전쟁을 하는 와중에 내부의 분열로 망가질 시간따윈 없다.

눈물을 머금고 우리들의 일성장군님을 불러 저들을 토벌하도록 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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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하게 그동안 인민들의 고혈을 빨아왔기 때문에 이제는 군대의 규모가 15k로 늘어났다.

게다가 조직되지 않은 반란군에 비해 우리들의 군대를 지휘하는 일성장군님은 고국을 멸국의 위기에서 구해낸 난세의 영웅이시다.

저들이 막아낼 수 있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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뒈져라 더러운 반동분자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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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동지의 아드님이신 장군동지께서 벌써부터 이른 나이에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축지법을 쓰시니.

세상이 경천동지하여 그분을 가만히 놔두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그분이 뛰어난 장군으로서의 재능을 가지고있다 한들.

지도자는 그 혈기를 억누르고 국가를 위해 봉사할 줄 알아야한다.

 

 

별건 아닌데 참고로 설정을 조금 잘못해서 북한 왕조는 여왕이 지배하는 왕조가 되었다.

그래서 저런 이벤트 뜰때 김일성이나 김정일이나 계속 여왕이라고 뜰텐데.

걍 뇌에서 자동필터링해서 남자라고 봐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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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놈들 문화 일일히 바꿔줄 시간 없으니 대충 받아들여주자.

저거 다 일일히 바꾸는게 그냥 통째로 수용하는것보다 외교력 더 많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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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선 민주주의 공화국의 인민군은 위대함 그 자체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만천하에 증명되었다.

이로서 인민군은 보다 자부심을 지니고 적색 개혁을 위한 사명에 힘쓸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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뭬야? 상인?

상인->자본가->자본주의->인민의 적.

좋은 상인은 국가에 복속된 상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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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와중에 중국의 보조금이 끊기고 말았다.

보조금이 끊기자마자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이딴 부분은 현실고증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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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인민들을 드디어 해방시킬 시간이 온것인가.

자, 그러면 이제 군대를 준비하여 공격을 시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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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님?

왜 거기에 동맹으로 계세요?

우리하고 동맹하셨으면 남한은 냅두셔야죠?

않이.....

 

 

계획 변경. 침공 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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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중국의 보조금이 주어졌다.

대체 중국은 진짜 뭘 보고 우리한테 돈을 퍼다주는걸까.

아무튼 20년간 돈걱정은 한시름 덜었으니 일단은 남한하고 동맹관계 파탄나기를 기대하며 북쪽부터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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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수령동지께서 그 신묘한 전법을 만인에게 조금이나마 공개하여 천하의 모든 국가가 이에 감탄하고 혀를 내둘렀다.

이로서 더 많은 인민이 우리 공산주의 낙원이야말로 그들의 리상사회라는것을 리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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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니!!!

이런 비극이!!!

나라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하시고 지금껏 인민들을 이끄셨던 수령동지께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지상을 떠나고 마셨다.

이는 국가와 세계에 크나큰 비극이요 더없는 손실일 수 밖에 없지만.

다행히도 수령동지께서는 그 혈통을 보존하사 우리에게 우리가 잃은것 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예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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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북한의 공산혁명은 김일성 수령동지가 아닌 김정일 장군님께서 이끄신다.

왜 김정일 장군님의 능력치가 6/6/6이냐고?

감히 우리들의 주체혁명을 주도하시는 위대한 령도자이신 장군님의 능력을 의심하는것이냐?

좋은 반동은 죽은 반동뿐이다.

네놈도 아오지에 가서 괭이질좀 하다보면 장군님의 위대함을 알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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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도 뒤따르고 하늘도 뒤따르는 장군님의 곁에 배우자가 없어서야 말이 되지 않는다.

중국에서부터 우리 령도자 장군님을 위한 배우자를 모셔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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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인민들에게도 수령동지를 잃은것이 더할나위없는 슬픔이였겠지만.

장군님께서는 어버이를 잃은 크나큰 슬픔이였을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군님께서 세계의 정세를 둘러보시니.

우리를 뒤통수쳤던 건주여진이 해서 여진과 다투느라 우리들에대한 방비가 약해진것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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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휴전협정도 종료되었다.

강산천리도, 하늘도 모두 장군님의 신묘한 계책과 전술에 도움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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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의 전법으로 저들에게도 주체혁명의 가르침을 가져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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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져라 역겨운 자본주의의 노예새끼들아.

뒤져!! 뒤지라고!!!

일성장군님!! 저새끼들의 두개골을 뽑아 창끝에 매달고 전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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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후방을 공격하는 사이에 적은 양면전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붕괴하게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귀신같은 계책이요 하늘이 선택한 령도자의 자질이 아니겠는가.

모두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을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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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장 장군님께서는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어 적진에 던지시네 김정일 장군님이 가는곳마다 시산혈해를 이루며.

백전백승이니 만산천해가 모두 장군님의 앞에 무릎을 꿇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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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국을 멸망의 위기에서 건져내었던 우리들의 일성장군님께서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마셨다.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일성장군께서도 국방위원장 장군님께서 이렇게나 훌륭한 장군으로 장성하신 모습을 보았으니 만족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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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레이의 종료 시점에서의 주변 정세.

다른 플레이에서는 보통 이래저래 여기저기 치이다가 금방 멸망해버리는 해서여진이

부칸다라는 변수와 함께 주위 여진족들을 급속도로 흡수하며 거대 부족으로 성장하고있다.

과연 북한은 이 북방의 야만인들을 무찌르고 남한의 인민들을 자본주의의 고통의 아귀속에서 해방시켜줄만한 힘을 얻을 수 있을것인가?

 

 

 

-끝-

 

 

정보:이 북한은 지구-07-2의 북한입니다.

지구07-1의 북한은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13개의 댓글

2018.09.17

슬슬 작성자의 국적이 의심된다...

0
2018.09.17
@Encha

저는 분명히 한반도에 거주하고있는 평범한 국민입니다.

0
2018.09.17
@저주캐

한반도는 맞지.

물론 Democratic(민주주의의) People's(사람들의) Republic(공화주의의) of Korea에 살고있는거지?

0
2018.09.17

지구 07-02-03-07이런식으러 계속가는거냐

0
2018.09.17
@년째알바중

과연 연재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몇개의 우주가 희생되어야할까.

0
2018.09.17
[삭제 되었습니다]
2018.09.18
@BOTM

한번에 전부 사기엔 좀 가난하답니다.

0
2018.09.18

ㅋㅋㅋㅋㅋㅋ재밋어

0
2018.09.18
@Dignitas

ㄳㄳ

0
2018.09.18

멀티버스 세계관 ㅗㅜㅑ

0
2018.09.18
@감자깡

끝날때쯤되면 07-02-03-12 이런식으로 너무 길게 들러붙을것같아서 적당한 수준에서 곱연산으로 처리할 예정임요.

0
2018.09.18

맨날 제국주의 제국주의 하더니 ㄹㅇ 찐제국주의랑 싸우네 이제 ㅋㅋㅋ

0
2018.09.22

스으으읍... 이 냄새는....치트키의 냄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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