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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aderKings2] - The Premyslid : 21) Deus V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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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ader Kings 2 Soundtrack - The Holy Sepulchre

 

1066년 봄

"다음, 아미앵의 피에르는 앞으로 나오시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젊은 수도사는 숨을 크게 들이킨 후, 기독교 전 세계에서 온 성직자들과 로마의 고위 사제들이 지켜보는 홀로 나아갔다.

수많은 눈이 지켜보고 자신이 내뱉을 말들이 곧 기독교 세계를 흔들릴지 모른다는 무거운 압박감이 들었지만 여기까지 온 사명감에 그는 입을 열었다.

"존경하는 성직자 형제분들, 고귀하신 성하와 추기경단,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선택받은 모든이들이여!'

"40여년 전, 하느님을 적대시하는 이교도 무리들에 대항하여 그레고리우스 5세께서는 아키텐으로의 성전을 선포하셨습니다.'

실패한 아키텐 십자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좌중은 경악의 비명과 함께 이 건방진 젊은 수도사에 대해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세르기우스 3세를 비롯한 추기경당과 대주교단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보았지만 수도사는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허나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아키텐 십자군을 실패하였고 교회의 권위는 무너졌습니다!"

"어째서 아키텐을 해방하고자한 십자군이 포기했을까요? 거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요."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우리가 눈앞의 이익과 위협에 눈이 멀어 아키텐으로 향하였기 때문입니다!"

"신성 모독이다!"

수도사의 말은 아키텐과 서프랑키아의 성직자들의 분노를 샀고 많은 손짓과 욕설이 수도사를 향하였다.

광분과 혼돈이 회랑을 채우자 세르기우스3세는 손을 들어 좌중을 진정시켰다.

홀이 조용해지자 피에르는 기침을 한번 하곤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갔다.

"저 또한 아키텐과 이베리아의 동포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무어인들의 압제 아래에서 그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키텐과 이베리아의 기독교인들이 무어인들의 잔악함에 고통받기 전, 이미 성지 예루살렘은 이미 더러운 사라센 개들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예루살렘은 고통받고 불타며 그 신성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성지를 우린 버려둔체 속세에 물들어 외면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무어인들에게 고통받는 기독교인들을 해방하기 위한 전쟁을 벌였음에도 주께서는 우리의 무지와 타락을 경고하기 위해서 패배라는 가르침을 내려주셨습니다."

"하여 저는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성지로 행진합시다! 더러운 이교도들의 손으로부터 해방시켜 지상의 에덴을 이루어 냅시다! 그것이 신이 원하시는 것이기에!"

피에르의 연설에 회랑 안의 군중들이 가지고 있던 적개심은 어느덧 사라지고 그의 말을 경청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피에르의 말이 끝남에 다들 교회의 수장인 세르기우스 3세를 쳐다 보았다.

세르기우스 3세는 과연 이 젊은 수도사의 연설에 뭐라 대답을 할까?

마치 수십년과 같은 몇분의 침묵과 정적 끝에 세르기우스 3세는 드디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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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로마제국의 공격으로 아키텐을 잃어버린 우마이야 제국

이 어린 애송이 칼리프가 당분간 피레네 이북을 노리지 않을거라고 제국과 하벨 황제는 생각했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었다.

형 파들의 뒤를 이어 칼리프 자리에 오른 무바시르는 기독교인들이 자신에게 가져다 준 치욕을 잊지 않았다.

새로운 칼리프는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겪은 수모와 치욕을 기독교인들에게 갚기위하여 신속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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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령 이탈리아를 약탈하는 북방인들을 상대하기 위해 제국군이 움직이자 그 틈을 노려 우마이야는 툴루즈를 위한 성전을 선포한다

지금 자금 사정도 개판인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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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도와주질 못할 망정 반란을 일으키는 왈도파들

왈도파놈들은 진짜 죄다 목을 매달아야 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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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빠르게 회군한 제국군은 툴루즈에 있는 우마이야 선봉대를 덮친다!

비록 적이 고지대에 있어서 지형 보너스를 받지만 지형 패널티가 없는데다가 크킹 싸움은 무조건 물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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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대승을 거둘꺼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이 와중 우마이야한테 깝치다가 쳐발린 왈도파 반군 

캬... 일석이조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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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야가 제국을 공격한다는 소식에, 무수한 기독교 군주들이 제국에 지원군을 파견한다.

그동안 우마이야조에게 쌓인게 많았는지 진짜 많이들 참전했다.

안그래도 적자로 인해 끙끙거리는 찰나에 잘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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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독교 군주들이 참전했다고해서 느긋하게 있으면 안된다.

현재 우마이야 주력은 바르셀로나를 점령하고 있고 선봉은 로셀로에서 버티기를 하고 있다.

어서 로셀로의 우마이야 왕조 군을 박살내고 바르셀로나로 내려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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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 이제 남부로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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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제국군을 기다리고 있는건 다름아닌 칼리프 무바시르!

아버지와 형에대한 복수심에 칼을 갈던 그가 드디어 철천지 원수인 신성로마제국의 하벨을 만나게 되었다.

수는 적지만 뛰어난 지휘관들의 지휘아래에 무바시르는 승리를 다짐하고 전군에 돌격 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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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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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패배했지만 그래도 우마이야 왕조는 대군을 이끌고 피레네 이북으로 계속 공세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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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기독교 국가에서 온 지원병들이 있는 상황

유럽의 모든 기독교 왕국들아! 나에게 힘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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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씹 대승;

이제 우마이야는 개찐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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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ㅅㅂ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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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네 이북의 적을 물리쳤으니 이제 적의 심장인 이베리아 반도로 진입할 때다!

안그래도 베네치아가 고용한 용병들이 이베리아 내부를 뒤집고 있는데 제국군까지 오니 우마이야조는 필사적으로 이를 막아보지만...

결과는 보다시피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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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큰 피해만 입고 무너지는 무어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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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을 따라한답시고 아키텐 내부로 들어와서 약탈과 파괴공작을 시도하지만 제국군이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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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배로 인하여 전쟁 승점 100%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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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배상금을 내놓고 항복 조약에 서명한 칼리프 무바시르

그러나 우마이야는 아직도 강하기에 제국은 복수심으로 가득한 이 칼리프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 주의깊게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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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대한 성전!

이교도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묘를 모독하고 순례자들을 겁박한다는 소식에 분노한 세르기우스 3세는 예루살렘에 대한 성전을 선포했다!

당연히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써 하벨은 전군을 동원하여 십자군에 참전하고자 한다.

신께서 원하신다! 성지를 사라센인들의 손으로 부터 해방시켜라!

Deus Vult! Deus V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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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황제의 친정이 일어나기 전, 헝가리의 한 왕자가 감히 제국의 심장부인 보헤미아를 노린다는 소식이 출정 준비 중인 황제에게 들렸다.

분노한 황제는 잠시 십자군 원정을 중단하고 이 간악무도한 모험가 무리들을 박살 내주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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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군주들의 다툼과 하자르 약탈로 의해 피폐해진 헝가리인들은 보헤미아의 부유함을 시기했고 모험가의 선동에 쉽게 넘어갔다.

그렇기에 헝가리인들은 보헤미아에 남부로 진입하자마자 군을 나뉘어 성벽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촌락들과 마을들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허나 분노한 황제는 재빠르게 보헤미아의 제후들을 소집하여 감히 제국의 심장인 보헤미아를 노린 헝가리인들을 기습했다.

제국군의 빠른 움직임에 헝가리인들은 한곳으로 뭉쳐 제국군에 대항해보지만 이미 전세는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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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들의 최후의 발악

그러나 분노한 황제 앞에서 그 누구도 살아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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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헝가리 따위가 보헤미아를 노릴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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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오만한 헝가리 왕자는 다시 햇빛을 볼 수 없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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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약탈자들을 정리한 뒤, 황제는 이탈리아 해안으로 십자군에 참전할 병사들과 제후들을 소집했다.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육로로 가는 길이 더 안전했겠지만 빠르게 성지를 탈환하기 위해 바닷길을 택하였다.

제국령 이탈리아 곳곳에서 선박들이 소집되었고 많은 병졸들이 항구에 모여 성지로의 항해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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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7년 봄

위험한 겨울바다를 넘은 끝에 제국 전역에서 온 십자군들은 드디어 성지에 도착하였다.

성지에는 이미 교황과 다른 군주들이 파견한 병력들이 승기를 잡고 있었지만 결국 이 십자군의 주력은 다름 아닌 신성로마제국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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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오천여명의 제국군은 성지에 상륙하자마자 바로 예루살렘으로 진격하고 있다.

사실 십자군인 상태에서 특정한 영지를 함락시키면 높은 레벨의 보물을 준다.

그렇기에 다른 곳 다 씹고 무조건 보물 주는 곳으로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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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전투에서 이긴건데 황제가 직접 전투에 활약하여 승리를 거두었다는 내용이다.

솔직히 황제급 되면 명예점수 100점은 껌이긴 한데 그래도 우리의 빛빛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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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레와 예루살렘 공성 시작!

제발 롱기누스의 창과 성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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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전장에서 입은 상처가 흉터가 되어 무력보너스를 받게 되었다.

근데 흉터가 무력에 보너스를 주는게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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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루살렘을 정복했다!

세계의 중심! 성묘교회가 있는 곳!

근데 롱기누스 창은 못얻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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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의 침략에 당황한 사라센놈들이 최후의 저항을 하지만 너.무.나.도.약.하.군.요

크킄... 황제의 힘이 느껴진다 크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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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s Vult! Deus Vult!

예루살렘은 성전에서 가장 활약한 신성로마제국이 가져가게되었다.

그리고 이 성전에서 활약한 황제 하벨은 성전사로써 기억되어 기독교인의 수호자이다 이교도들의 공포로써 널리 알려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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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랜 전쟁으로 돈이 부족하니 교황한테 용돈좀 달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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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왕이 되면 구호기사단과 성전기사단을 500원을 지불함으로써 봉신으로 만드는게 가능하다.

아직 조건이 안떠서 성전기사단이 안뜨고 구호기사단만 떴지만 그래도 중보병과 기사들로 이뤄진 기사단은 언제나 땡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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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여? 저 멀리 중국의 소식이 제국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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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예루살렘 왕국에 실크로드 거점이 있는 탓에 제국은 중국과 교류가 가능하다!

이제 중국과의 교역으로 엄청난 부를 얻겠지만 그와 동시에 중국과의 충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거다.

동방과 서방의 교류는 과연 제국에게 독을 가져다 줄까? 아니면 이득을 가져다 줄까?

 

목표

 

1) 1453년까지 살아남기

 

2) 대 모라비아 왕국의 권역을 회복하기(완료)

 

3) 에젤리나 왕비를 죽인 스바토보르 프르셰미슬을 죽이기(완료)

 

4) 바츨라프 왕과 슬라비보르 2세에게 파문을 내린 교황청에게 복수하기(완료)

 

5) 보헤미아의 올드리히 왕자를 동 프랑크 왕위에 올리기(완료)

 

20개의 댓글

2018.09.02

잠만 ㅅㅂ 이거 영상 어떻게 올려?

0
2018.09.02

감히 남아있는 프렌취가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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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Dignitas

프렌치 보호구역 만드는중입니다

0
2018.09.02

본편보다 이탤릭체로 쓴 가상역사서가 더 재밌는 이상한 연재

1
2018.09.02
@캔디

어흙 재미있게만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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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재밌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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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도희

고마웡!

0

엥? 크킹도 중국이 나와 몰랐네

0
2018.09.03
@아와비아의투쟁

중국을 직접 컨은 못하고 이벤트 방식으로 상호작용만 가능하고 맵 동쪽 끝에 안서도호부가 있어서 그건 할수 있던걸로 기억한다

0
2018.09.03
@아와비아의투쟁

중국 나오는데 넘나 사기인 거시에요..

나중에 가면 지휘관은 중국전략 없으면 쓰지도 않음

1
2018.09.03
@아와비아의투쟁

옥룡에서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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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이제 중국황제한테 머가리 찧으러 가나여?

0
2018.09.03
@Sead

황디! 만쉐이! 만쉐이! 만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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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년째 숙성주

으어디 서융 따위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느냐 이노옴 하면서 탕수육 배달 시켜줬으면 좋겠다 ㅎㅎㅎ

0
2018.09.03

크킹에 중국이 나오네ㅋㅋㅋ 유로파면 몰라도 크킹에 중국은 좀 뜬금포다

0
2018.09.03
@감자깡

직접적은 아니고 실크로드 지역만 상호작용 가능

0
2018.09.04

어이어이 지금 음식을 어디에 담고있는거지? 설마 유리인가?

 

나참 좀 봐달라고 이것은 도자기란 것이다. 실크로드 너머에선 일반적이지

1
2018.09.04
@일굶은국문과

오오 스게에! 대단해!

0
2018.09.04

데우스 울트! 는 어떻게 보면 역설사 대전략겜을 관통하는 불멸의 전투함성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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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연재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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