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EU4/얀마옌] 분열의 씨앗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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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편에 이어서 계속해주자.

전편에 마지막에 보였던 국경 한복판에 위치한 빨간색이 마음에 안드는것같다.

조져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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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투를 서술할만큼 가치가 있는 상대는 아니다.

그냥 국경정리했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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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 조질놈 없나 고개를 돌리는데 우리 뱅갈이 이제 정전협정이 끝나가네?

공격을 준비하자.

아, 물론 이 겜 하면서 말하는건데.

얀마옌은 오만가지 전쟁패널티를 모조리 완화할 수 있으니까 이지랄로 하는거지.

다른나라면 좀 버티기 힘든 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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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래도 뱅갈이 우리 말고 다른 적하고도 열심히 싸우는중인것같다.

이게 거대한 국가를 상대로 싸울때는 같이 싸우는게 도움이 되는데.

쥐똥만한 국가를 토벌해서 삼키려고할때는 상당히 성가시다.


나하고 적대국가도 아닌놈이 땅을 쳐먹은거라서 중간에 내가 쌔빌수도 없는데.

저 땅을 쌔비지 않으면 만족할만한 승점을 얻지도 못하고.

그래서 결국 쥐똥만한놈이 쳐발려놓고 당연히 토해내야할것들을 토해내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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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대충 쟤들끼리 문제가 해결된것같으면 그때 진입해주자.

조금 더 기다린다고 안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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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하다보면 전쟁피로도가 쌓여서 국가 여기저기에서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반란군이 기어나오는데.

급하면 걍 군사포인트 써서 억제해도 되고.

미리미리 어디서 반란군이 출현할지 미리 봐뒀다가 해당 지역에 예비병력을 대기시켜놓고 반란군 토벌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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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보면 부대위에 별이 좀 떠있는데.

저게 다 장군들 배치되어있다는거다.

장군이라는것도 원래 한 국가당 개수 제한이 있어서.

개수제한을 초월하면 그 다음부터는 추가적인 유지 포인트가 소모된다.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으면 걍 쓰면 되는데.

나는 아마 저 당시에 유지포인트가 한달마다 -2 군사력포인트였나 그랬던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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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가능하면 우리쪽에서 방어하기 편한 위치 순서대로 받아와주자.

현실에서 도넛모양 국경을 가진 국가가 안나오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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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정도 군사를 굴리면 군사병력 한계제한에 부딪히게 될법도 한데.

얀마옌은 기본적으로 육군병력 가용 한계량이 +100k가 주어져있기때문에.

현 시점에서 한계병력이 약 249k였나 그랬다.

이 이상 병력을 안뽑는건 돈부족이라는 문제가 좀 크다.

게속해서 이벤트 터지는것 때문에 돈이야 주기적으로 수급이 되는데.

문제는 유지비다.

생각보다 군대라는게 돈쳐먹는 하마라서 일정규모 이상이면 먹여살리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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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계속해서 확장이 필요한거다.

군대는 놔두면 유지비만 잡아먹는 비생산적인 조직인데.

이놈들의 유지비를 턴당 80두캇씩 바쳐가면서 썩히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이런걸 하다보면 왜 세종대왕님이 그렇게까지 신하를 혹사시켰는지 이해할 수 있을것같다.


피같은 국고를 빨아먹으면서 뺑끼치는 놈들은 두고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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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쿼이가 신대륙에서 천연두와 싸울때 얀마옌은 3개의 나라를 더 쳐죽이고 모가지를 뜯습니다.

이로쿼이가 개혁한다고 피똥싸며 소리지를때 얀마옌은 5개의 나라를 멸망시키고 국경을 확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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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중국.

난 중국이 너무 좋다.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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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쿨타임 찼으니까 이제 안쪽에 위치한 빨간점도 빼주자.

명나라하고도 같이 전쟁이 걸리긴 하는데 이제와서 명나라가 무서울 타이밍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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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 싸우면서도 세포분열을 계속하는 명나라.

동서가 완전히 분열되었으니 적당히 나눠서 각개격파해주면 편하게 끝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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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돌아서 가기엔 좀 먼것같으니까 명나라를 양분하고있는 또 하나의 중국에게 양해를 구해보자.

저기요, 저희들이 명나라로 가는 길이 필요한데.

길좀 열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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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중국이 순순히 협조해준 덕분에 명나라로의 진격이 훨씬 쉬워진 모습이다.

역시 세상만사는 대화로 해결하는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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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대인의 포부가 많이 줄어든것같다.

예전에는 50%로도 땅을 한가득 뜯어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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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란 중국이 우리들과 불가역적이고 영구적인 동맹을 맺어달라고 요청했으니 나름 나쁘지는 않은 결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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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그들은 항상 그들이 원래 그랬던것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 되기를 바라지만.

결단코 자신들이 바뀌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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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내가 너희들에게 해답을 가져왔노니.

너희들에게 변화하지 않고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길을 알려주마.

답은 간단하다.

모두 곰의 노예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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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국경모양이 마음에 안드니까 아래쪽의 녹색 중국에게도 공격을 가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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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 무너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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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도 생각보다 땅덩어리가 넓긴한데.

군대는 별거 없다.

그냥 저냥 기병부대가 빠른속도로 우회해서 개지랄하는것만 틀어막아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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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땅은 솔직히 별로 먹고싶은 생각은 없지만.

승점따려면 점령해야하니까 일단 조져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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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국경의 모양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어떻게든 타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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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경 상황 이전보다는 나름 깔끔해진것같긴한데.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보다 깔끔한 국경선을 원한다.

글쎄, 많은걸 바라지는 않지만.

적어도 한쪽 방향에만 적국이 있었으면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서쪽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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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가장 큰 지출은 당연하지만 군대놈들 밥먹이는것이다.

밥을 왤케 쳐먹어 곰탱이새끼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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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진짜 끝도없이 반란군이 내려온다.

꼭 부대 상주시키면서 내려오는 반란군 틀어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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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빠른속도로 성장해나가던 No-Gay가 털리고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아깝다.

no gay와 싸울 수 있는 날이 오면 재밌을것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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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고 조질놈을 조져주자.

인도반도도 생각보다 영토가 작은 조각으로 많이 쪼개져있어서 먹으려면 한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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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번전쟁에서는 뒤져야할 후계자를 장군으로 넣어주자.

근데 이놈 어째 장군 스텟이 비범하기 짝이없다.

왕으로서는 형편없는데 장군으로서는 왜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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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왕에게 왜 이렇게 무능하냐고 욕과 구박을 바가지로 들어먹던 왕자가 반쯤 떠밀리다시피 처음 출전한 전장에서 찾은것은 상상이상의 재능과 영광이였다.

5 하나 달린 장군찾기도 힘든데 56달린 장군이라니.

너 왜 왕자로 태어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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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쿼이가 한때 마주했던 문제에 슬슬 얀마옌도 봉착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불만도가 터져나오는건데.

사실얀마옌은 불만도 억제에도 탁월한 종특 이 있어서 생각만큼 존나빨리 반란이 터지고 그런건 없다.

적당히 봐서 가장 좆같다고 소리치는데에다가 미리미리 병력배치해서 사람들을 조져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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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착실하게 성장하고있는 얀마옌 반란군.

이름도 정복왕이 되라는 의미의 정복에서 반란군이 되어달라는 의미로 REBEL로 바꿔주었다.

빨리 커서 내 모가지를 따러 오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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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쿼이는 이 시기에 아마 종교개혁하고 씨벌거리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사기문명이 좋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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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계속 전쟁질 하다보니까 행정기술 개발이 한참 부족하다.

봐서 적당히 하고 당분간은 기술개발에 투자해야하는걸까.

이로쿼이 하다보니까 기술력 딸리는거에 한맺혀서그런가 기술이 조금이라도 뒤쳐지는것같으면 불안하기 짝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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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행정력은 비싼 조언자를 고용하고 국가 집중으로 해결해주자.

정복사업은 포기할 수 없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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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세포분열을 거듭하는 명나라.

이쯤되면 뭔가 코스요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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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까지 까먹고있었는데 이 구석에 보호색띄고 우리 영토인것처럼 숨어있던 새끼가 한놈 있었다.

영악한 새끼같으니.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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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낼것도 없는 놈이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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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쪽은 진짜 1초만 방심하면 반란군이 기어내려온다.

진짜 참피같은새끼들... 반란 관리좀해 시벌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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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본이 되는 명나라보다 분열한 중국들이 더 넓을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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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에게 안식을 주자.

분열되고 불신하고 서로 흩어져 싸우는 불쌍하고 가련한 닝겐들에게.

하나가 될 기회를 주자.

고통받고 지친이들아 내게로 오라.

곰들의 노예사이엔 신분의 구별이 없으니.

왕도 천민도 모두 곰 아래에선 똑같은 콜라노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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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 참 기분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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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는 제 역할을 잘 수행해주었지.

우리의 이 영토가 바로 그 증거다.

그럼 이제 너희들도 너희들의 역할을 해야지?


너희 역할은 전부 죽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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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고통이고 죽음은 고통에서의 해방이다.

내가 너희들을 고통에서부터 구원해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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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대가는 너희들의 모든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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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은근슬쩎 어딜 숨어있을라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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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국을 거의 다 수집해간다.

이제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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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플레이 종료시점의 국경상황.

슬슬 바빠지는 시기인지라 아무래도 연재속도가 좀 느려질것같다는 소식을 미리 전해야할것같다.

아무튼 명나라는 이제 거의 좆밥이나 다름없어졌고.

한국, 거란, 몽골같은 잡놈들 몇만 정리하면 대충 동쪽 상황은 거의 내 의지에 거스를 수 있는 놈은 없을거라고 생각된다.

일본은 봐서 심심한데 다른 때릴놈 없으면 그떄 상륙해서 조져주는걸로 하자.



-끝-



식민지는 가능하면 노터치로 내버려둘 생각.

그냥 개척자들로 땅 넓히는것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다 지들이 알아서 하게.

뭐 그러다 망하면 얀마옌 버프받고도 뒤지는 병신이라는 소리고.

성공해서 날 위협할만한 뭔가가 된다면 그것 또 나름대로 반가운 소리고.




6개의 댓글

2018.08.26
2회 정도 지나면 아시아는 얀마엔이 천하통일하겠구나ㅋㅋ
0
2018.08.30
@감자깡

2회는 아니고 대충 3화정도 필요할것같아요.

0
2018.08.27
북극 콜라공장은 언제 가동되나요
0
2018.08.30
@Donald Trump

북극은 몽골정리하고 마더 러시아를 정리한 다음에나 식민지 개척으로 뚫을것같습니다.

이미 카카오는 확보했으니 공장만 세우면 되는데.

0
2018.08.30

너랑 크킹 추천줄라고 가입했다 재밌게 보고있다 땡큐

0
2018.08.30
@Dignitas

ㄳㄳ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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