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리스 OST: 무한의 존재(Infinite Being)
천상의 전쟁과 뒤이어 발생한 후반부 위기, 컨틴전시 프로토콜로 인해 은하계는 대격변의 시간을 맞이한다.
가장 큰 변화는, 패권을 두고 다투던 두개의 거대 연방 및 남아있던 소국들이 모두 천상의 전쟁에 반응하여 하나의 거대 연방으로 합쳐졌다는 것이다.
컨틴전시 위기가 발생함과 동시에 '유령 신호 차단'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44달이나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라 그 동안 공학 연구가 완전 중단되겠지만, 유령 신호의 악영향은 우리 경제에 큰 문제이니 최우선으로 연구를 하도록 한다.
첫번째 기계 행성
"이신스 성계에서 강력한 에너지 신호의 급등이 감지되었습니다. 성계에 있던 한 불모지 행성의 표면이 껍질처럼 깨어지며 거대한 공장의 집합체와도 같은 행성의 내핵을 내보였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AI 통제하의 함선들이 행성 내부로부터 그 모습을 드러내어, 공격할 대상을 찾아 떠돌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기계 행성--멸균 중추(Sterilisation Hub)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에게는 불운하게도 우리 영토 내에 있는 이신스(Ecynth) 성계가 그 존재를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애초에 디리 부족연맹을 때려서 빼앗아오지만 않았어도 우리 땅은 아니었을텐데!
이쪽도 위기 대응 프로토콜을 실행하도록 하자.
함대력을 증강함과 동시에 그에 따라 필요한 자원을 각 섹터로부터 충당하도록 한다.
2.0.2 패치에서부터 위기가 발동중일때는 방어전을 치르고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섹터의 자원을 가져오는데 드는 영향력이 100에서 25로 감소하게 되었다.
섹터 자원을 끌어다 쓰는데 드는 영향력이 평시에는 좀 아까운 편이지만, 위기가 발생하고 난 뒤부터는 필요껏 마음대로 끌어다 쓰는 것이 가능하다!
두번째 기계 행성
"이번에는 민치르 성계에서 또 다른 강력한 에너지 신호의 급등이 감지되었습니다. 한 용암 행성의 표면이 급속도로 냉각되어 부서지며 그 아래에 거대한 행성 크기의 공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행성 공장은 AI 통제하의 함선들을 수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두번째 기계 행성도 우리 영공 내에서 나타났다.
다행히도 해파리 친구들과의 영토 경계에 있는 민치르(Minchir) 성계라 우리만 얻어맞는 억울한 일은 없을 듯 하다.
세번째 기계 행성
"우리는 이브릴리아 성계에서 세번째 기계 행성으로 추측되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성계 내의 한 가스 거성의 표면이 갑자기 불에 타오르더니, 꼬박 하루 가까이 타올랐습니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행성의 금속 내핵은 다른 곳에서 관측되었던 것과 같은 거대한 행성 크기의 공장으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AI의 통제하에 있는 방어 함대들이 궤도상에 올라섰습니다."
세번쨰 기계 행성은 아예 우리 영공으로만 이어져 있는 이블리리아(Iblyria) 성계에서 나타났다.
땅이 넓으니까 우리도 모르는 새에 기계 행성들이 숨겨져있던 성계를 다 먹어버렸나보다...
위기가 발동하자 지금까지는 우리에게 욕지거리를 해대던 놈들이 국경 개방을 해 오기 시작했다.
라이벌 같은 정말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이상, AI들은 어지간하면 위기상황 타개를 위해 모든 국가들과 협력하려고 하는 성향을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 4번째 기계 행성은 고로티 성간 연맹의 중심부에 뙇! 하고 나타났다.
컨틴전시의 함대들은 분함대의 전투력이 200게이나 되는데다 본거지 방어함대는 500게이가 넘기 때문에 아마 저쪽 연방의 힘으로도 기계 행성을 제압하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게 우리가 보호해주겠다고 했을때 항복을 하셨어야져? 한번 발버둥쳐 보라구! 하하하하!!!
컨틴전시의 함대가 고로티 성간 연맹의 성계를 제압하고 행성 표면을 침공하고 있다.
얘네들 함선은 뭔가 똥비노기 똥영전의 점착 폭탄처럼 생긴 게 카와이하다.
물론 카와이한 외형과는 다르게 존나 셈
연방의 함대가 컨틴전시에게 점령당해 소독당하는 중인 행성을 구하기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인다.
연방 함대는 리타이어 당했지만, 이어지는 후속부대의 공격에 컨틴전시의 막강한 함선들도 하나둘씩 떨어지고 만다.
연방이 무서운 점은 연방을 이룬 모든 국가들의 함대가 줄줄이 이어서 공격을 가해온다는 것이지.
저들이 좋아하는 거함거포주의가 컨틴전시를 상대로 빛을 발하고 있다. 문자 그대로.
컨틴전시는 방어막과 장갑 수치가 매우 높기는 한데(x1에서 14000/14000) 함선 내구도는 8천 정도로 높지 않다. 때문에 방어막이 뚫리기만 하면 타이탄급 함선의 우주 죽창에 한방감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나도 한방, 너도 한방!
한편 우리 무능력한 생물 친구들이 기계행성 제압도 아니고 공격을 방어해내느라 진땀을 빼는 사이, 빌리쿠스는 영공 내 스폰된 기계 행성들의 제압을 위해 함대를 업데이트하고 한곳에 집결시켰다.
함대 총 전투력 110만으로 본진털이 가즈아!!
방어하는 컨틴전시의 함대 전투력은 대략 650게이로 우리의 1000게이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지!
지금까지는 할 일 없이 놀고만 있던 콜로서스를 드디어 써먹을 때가 왔다!
컨틴전시의 방어함대를 제압한 뒤 우리는 일반적인 행성 표면 폭격 대신 콜로서스를 이용해서 멸균 허브 003을 두쪽내주기로 했다.
만족스러운 뽀각! 소리와 함께 조각조각나는 멸균 허브 003.
"이브릴리아 성계에 있는 기계 행성, 멸균 허브 003은 콜로서스의 강력한 월드 크래커 빔의 위력을 맛보았습니다. 이 무기는 요새화된 행성의 표면을 손쉽게 돌파해 행성의 내핵을 자극, 폭발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컨틴전시의 지하 공장들을 행성 자체와 함께 우주의 먼지로 돌려보냈습니다.
이 행성을 잃음으로서 유령 신호는 중요한 릴레이 스테이션을 잃어버렸으며, 그 강도 역시 상당 수준 약해졌습니다."
후반 위기 강도를 x1로 해 두어서인지 제압이 매우 빠르다. 야레야레... 이래서는 위기 같지도 않다구?
더! 강한! 녀석은! 없는 거냐!!
klar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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