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그냥 가볍게 툭툭 말 던질 마음이면 그냥 넘어가 주길 바래
그냥 이럴껄?ㅋ 하는 말을 들으려 쓴게 아니라 진지하게 고민하는 부분이니까.

나는 26살이고 여자친구는 22살인 400일 가까운 커플이야.
최근 우리 관계에 있어 문제가 생긴 부분은 성관계 부분이야.
나는 서로간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는 편이라 섹스에 대한 얘기도 자주해, 지난주말에도 이러한 얘기를 나누다가 여자친구가 관계가 조금 꺼려진다는 말을 하더라고

우리 커플은 초반에는 정말 관계를 자주하는 편이었어, 속궁합이 잘 맞았기에 주에 2,3회를 하는 경우도 있고 못해도 주 1회는 했었어.
그러다 내가 바빠지면서 주말에만 데이트를 하게되고 그러다 보니 주말에 이런저런 다른 데이트를 하다보니 관계는 점점 줄게되어 최근엔 3주에서 한달에 한번하게되었거든

언제부터 그랬는지를 물어보니 한 3달정도 되었다 하더라고 이유는 본인도 모르겠다하더라고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게 무섭고 내가 여자친구를 싫어하는 이유가 될까봐 말을 못했다는거야
솔직히 많이 속상했지, 요 몇번은 하기 싫은 섹스를 한 것 이고 또 이런 고민을 미리 말해줬다면 함께 같이 고민하면서 무서워하지도 않았을테니까.

섹스 자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 생각해, 저런 얘기를 한 그날에도 분위기를 타서 관계를 했고 둘다 만족스러웠어
흥분된 상태에서 섹스를 하게는 되지만 아마도 뭔가 섹스 자채에대한 마음이 크게 들지 않는거같아.

나의 섹스 능력이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안하고있어
조금 숨기고 싶은 이야기지만 섹스에 대한 고민이라 고백하자면
나는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기전에 꽤 많은 여자를 만났고 많은 여자와 섹스파트너 관계를 갖었어
그러다 보니 섹스에대해 많이 공부하고 섹스를 하면서 여성을 느끼게 하는 데 있어서는 정말 자신감이 있거든

우리 커플이 연애 초반 관계를 많이 했던 부분에도 이런 면이 어느 정도 작용을 했어, 연애 초반엔 나와 관계 후 주로 여자친구가 내게 관계를 요구했던적이 많은 편이니까

그런데 최근 이렇게 섹스에 거부감을 갖게된 이유도, 해결도 잘 모르겠어

사실 관계를 안갖으면 되지 않느냐, 좀 쉬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하지만
더욱 신경 쓰이는 이유는
내가 길게 연애한 경우 꼭 이런 경우가 생겼거든

초반엔 많이 관계를 갖고 점점 관계가 줄어들다가 뜸해지고 그러고 문제가 생겨서 헤어지는 과정을 많이 겪었어

물론 헤어지는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었지만
나로써는 지난 과정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 문제거든

너무 길게 서술해서 읽은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혹시 비슷한 경험한 사람은 그 극복방법이나 경험담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아니면 이런 커플간의 성관계를 상담할 수 있는 클리닉을 추천해줘도 좋을거같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