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문대 졸업했는데 이러고 있는게 맞는건가 란 생각이든다

보통 바로 취업을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애들로 나눠지는데
나는 후자다

오늘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그러면 4월말 시험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사실 자격증 공부가 취업을 미루고 편하게 지낼수있는
합당한 명목이 된거같다

취업한애들보면서 취업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아 ㅅㅂ취업하기 싫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같다

돈이 정말 필요했다면 취업을 했겠지만 전문대긴 해도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고 대학교 다닐때 용돈 한번 타 쓴적없다 사고싶은것도 다
내돈으로 샀다

집이 부유한게 아니고 내가 부유한거다 군대 전역할때 까지 모은돈이 1천만원 정도였다 알바하고 성적장학금으로 돈내고 국장은 따로 타먹고 하다보니 금방 모였다 근데 이렇다보니

오히려 부모님도 크게 잔소리 하지 않고 나도 그냥저냥 있으면서 지내는 중인거같다

학교다닐때는 그냥 쓸려가듯이 있으면 되지만 지금은 내가
뭘 해야지 할수 있다보니 뭘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