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게르만족의 이주 행렬...
마르코만니 족이 국경을 넘었다.
수에비의 정착지인 아르겐토룸을 향하던 2 군단 '이탈리카' 가 수에비의 대군의 공격을 받았다.
강을 끼고 하는 전투는 여울을 통제할 수만 있으면 수성전처럼 쉽게 전투를 풀어나갈수 있다.
영웅적인 승리를 거두며 수에비의 마지막 대군을 파쇄한 로마군.
꾸준히 레벨업을 시켜두었던 아군 요원들을 투입해 적 요원들을 포섭해준다.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적 요원들을 사살하는것보단 아군 측으로 포섭해주는것이 좋다. 우리가 생산가능한 요원 수에는 제한이 있지만, 적 요원들을 포섭하면 그 제한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이 후반부로 가면 요원들이 30명 가까이 늘어나는 일도 허다하다 ㅎㅎ
수에비 ㅃㅃ
배신의 댓가를 치루거라
배신자에게는 가차없지.
너희의 이름은 역사에서 지워질 것이다.
이민자의 수가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서로마의 종특 때문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민자들은 추가 수입을 제공하기 때문에 부패에 시달리는 서로마의 수입을 책임지는 동시에 10%당 공공질서 -1 패널티를 줘서 공공질서 관리를 더럽게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총독관저 라인이 최대 +17 공공질서를 제공하는데, 난이도(베리하드)에서부터 -4, 이민자에서 -9를 받아버리면 질서관리가 불가능하다.
알라만의 대군이 라인 강 최전방의 요새도시를 공격해왔다.
맵상의 전력차이 그래프는 이렇지만 실제 결과는 완전히 다를 것.
정착지 중심부로 향하는 오르막길에 몸을 내던지는 알라만의 군세.
하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없다.
궤멸적인 타격을 입혔다.
건방진 게르만 놈들의 관짝에 못을 박아주도록 한다.
너희들의 이름 역시 역사에서 지워지고 잊혀질 것이다.
스틸리코 아저씨는 49세라는 나이에 딸을 새로 낳으셨다.
아직 절륜하시구만.
현재 대치 상황이다.
랑고바르드와 색슨족에게 다이렉트로 죽빵을 꽃아줄 수 있는 연결로가 생겼다.
마르코만니 족은 계속해서 남진하고 있다.
일찍 박살나버린 반달족의 한이 빙의한건지...
쿠아디와의 관계도 신경써주자.
속국과의 관계는 중요하니깐.
지금까지는 다른 부족들 뒤에 숨어서 편히 지내던 색슨놈들이 알라만과 수에비 연합의 말로를 보고는 똥줄이 탔는지 바로 평화를 구걸해온다.
일단은 평화를 받아주자.
뜬금포 선전포고는 오늘도 계속된다...
또 반란을 일으킨 서고트.
마르코만니는 이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려 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프리카로 갈 모양이다. 니네가 반달족이냐?
아프리카로 왔으면 조용히 쭈구려 지낼것이지 약탈을 하며 분탕질을 하는 마르코만니.
가만 냅두려고 했더니 아무래도 이것들도 쳐 죽여야 할 것 같다.
게피드는 아예 판노니아에 살림을 차리고 앉았다.
동방 전선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남아있는 백훈족이 사산조의 뒤에서 깽판을 치고 다니며 메디아 아트로파네 및 아르메니아의 영토에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동로마와 훈족 간에 극적인 평화협상이 이루어졌다.
서로마의 정치상황 역시 조금씩 안정되어가고 있다.
벌어들이는 영향력을 가끔씩 의회에서 세력을 넓히는 데 써 준 결과다.
경제력에 여유가 좀 생겼으니 군사테크를 계속 연구해준다.
랑고바르드 역시 처음의 그 기세는 어디로 가고 바로 데꿀멍을 시전한다.
줏대없는 게르만놈들.
게임 초에 부쉈던 교회도 지어준다.
속주를 개종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공공질서 역시 제공하는 교회는 식량이 점점 부족해지는 이 게임에서 픽수나 다름없다.
로마의 좋은 기병 공급원인 게피드족.
띠용?
동고트족은 다시 한번 이주에 나섰는데.. 그 방향이...???
닉값할려고 그렇게까지 동쪽으로 간거니?
외교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주변을 돌아보다보니 에브다니의 지도자가 '서로마인을 싫어함' 트레잇을 새로 달았다.
아무래도 전쟁을 조심해야할...
것 같다...???
에브다니가 공격해온건 예상했던 일이지만 동로마가?
동로마와의 군사동맹이 깨졌다. 성심성의껏 도와줬더니 배신을 때려??? 님?
에브다니의 상륙부대가 갈리아 북부 해변의 로토마구스를 공격해왔다.
주둔군 함선을 이용해서 적 대장선이 상륙하기 전에 통구이로 만들어 버리자.
수 척의 적 수송선을 바다에서 불태우는데 성공했다! 이제 육지에서의...
...필사적인 똥꼬쇼로...
(주둔군 지상 병력은 기병대를 빼곤 전부 패주해버린 탓에 남은 켈트족을 화살이 다 떨어진 수병들과 기병대 하나를 이용해서 상대해야만 했다)
각개격파를!
성공했다!
토탈워를 플레이하는 안락의자 장군님들은 명심하자.
후방공격이 킹이다.
힘든 전투였다...
전투 후에 확인해보니, 동로마 황제 아케디우스가 죽고 루피누스가 정권을 잡고 있었던 것이었다.
역사상으로도 동로마의 스틸리코와 실권을 두고 다투던 사이였는데, 트레잇이 그에 걸맞게 '서로마인을 싫어함' 이 붙어있었던 탓에 동맹을 깨 버린듯 했다.
양 로마는 군사동맹이 깨져도 취소 불가능한 군사통행 조약이 맺어져 있으니 그건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고... 교역 관계는 동로마에게도 주력 돈줄이니 취소하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서로마와 동로마는 이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다.
경제사정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슬슬 내정테크를 탈 준비를 하자.
로마의 위생시설, 도서관, 공공질서 건물 등은 내정테크를 타면서 추가적으로 건설을 못 하게 되기 때문에 테크를 올리기 전에 다 지어놔야 한다...
나이가 찬 호노리우스의 딸은 트레잇이 거지같이 붙어버렸으니 속국 픽트와의 정략결혼에 투입(?) 하도록 하자.
막상 공격을 하긴 했으나 쳐발리고 만 에브다니는 바로 데꿀멍을 시전한다.
응 안돼 돌아가
더 이상 싸울 이유가 없어진 사산조 페르시아와는 평화협정을 맺어주자.
아무래도 상황을 봐서는 동로마가 동방을 완전히 제압하게 될 것 같은데...
아일랜드로 넘어가서 에브다니를 정벌하자.
때는 벌써 410년.
아틸라가 즉위하게 되는 420년 (실제 게임에서는 417~8년 사이에 즉위하게 되지만) 까지 10년 (40턴)밖엔 남지 않았다.
이민자가 90%를 찍어버려 공공질서 패널티를 -9나 먹고 있는 상황, 아직 절반 가량의 속주들은 안정화를 시키지 못했지만, 나아진 경제 사정으로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
전설적인 승리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군사 승리 혹은 문화적 승리라면 이룰 수도 있을 듯... 하다?
문틈
드림라이너
네토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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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리남
냉면먹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