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각상을 만들어 공공장소에 배치한다는것이 자유라면, 그것을 파괴하는것 또한 자유에 해당한다.


일단 박제한다. 머리좀 식히고 다시읽어보고 반성해라.

파괴하는건 자유가 될수없다. 써놓고도 이상하지 않니?

본인이 하고자하는 말을 똑바로 하는게 좋을듯.

그만하자 어디서부터 이해를 시켜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반 강제적인 일베설치물이라는 건, 보는 사람들이 해당 전시물에 투영한 이미지입니다.

만약 행위예술로서, 다음 날 파괴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서 미리 준비해둔 거였다면요? (아니었지만)

심지어 설치허가받은 개인 소유물을 파괴하는건 재산권을 침해하는겁니다.

혼자 억측해서 파괴하네 마네 하는건, 북한에서나 나올법한 사상입니다.

손괴를 의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손괴한 자에게 배상을 요청한다면 그것은 사기죄를 구성하지 않을까요.

사기죄를 구성한다 > 예상, 추측입니다. 파괴한 행위자체가 이미 범법입니다.

혐오감이 드는것도 충분히 공감이 가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법이 틀렸습니다.

사기죄가 입증되도, 사유재산 손괴죄는 사라지지 않죠

그런가요. 그렇다면 보험사기나 비슷한 자해를 노리는 범죄에 대한 처벌의 법논리는 어떻게 되죠? 실체적인 행위만 본다면 보험사기도 '의도한 상해'에 대한 배상의 요청일텐데요... 그렇기때문에 사기죄로 인정되는 것 아닌지. 이미 작가가 파괴를 예상/의도하였고, 거기에 대해 의도한 결과를 예술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면 문제가 없겠으나, 그렇지 않고 사유재산의 손괴로 받아들여 소송을 건다면 '소송을 목적으로 자해'한것으로 인식할 근거도 충분히 없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정말 원하지 않는 설치물이 존재한다면, 그리고 본인이 말한 재산권이 존재함으로
시위나 철거민원을 넣을 수 있지.

하지만 저 설치물은 충분한 반대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향적으로 통지없이 설치되었고,
그에 대한 극단적인 반응의 책임은 허가를 내준곳에도 있음.

네 말씀하신거 다 맞고, 그쪽에도 책임이 있습니다만

그 무엇으로도 폭력은 정당화되지 않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은거죠.

예를들면 군대에서도 고문관한놈이 난리치고 빠가짓하고 물자 잃어버리고 작전 개판만들고 하극상해도

폭력은 정당화되선 안됩니다. 적절한 군법절차에 맡기는게 맞습니다.

표현의 자유만 가지고 이야기하지말고
표현의 방법도 알 필요가 있음.

논지가 흐려지려고 하네요. 지금은 표현의 자유와 방법에 대해서 논하는게 아니라,

조형물 파괴에 대한 정당성에 대해서 얘기하는겁니다.

표현의 방법이 잘못되고, 적절치 않은 표현이었다해도

파괴라는 형태의 비 민주적,합리적인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제 글을 읽어보면 단순하게 표현의 자유와 조형물 파괴 자체에 대해 이야기한적 없음.
제 댓글에 댓글을 다셨으니 제 의견을 먼저 다 읽어보시는게 좋을거같음.

조각상을 만들어 공공장소에 배치한다는것이 자유라면, 그것을 파괴하는것 또한 자유에 해당한다.

이 부분에서 이미 파괴를 자유라고 정의하셨네요..

그리고 전

표현의 방법이 잘못되고, 적절치 않은 표현이었다해도

파괴라는 형태의 비 민주적,합리적인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이라고 말했구요. 죄송하지만 제가 쉐도우 복싱중인건 아닌것 같은데요.,

결과 자체만 놓고 파괴는 비민주, 비합리의 문제가 아니고
그 과정까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댓글을 씀.

계속 결과가 비민주였다라고 말씀하시면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주장을 하는것임.

또치님은 과정이 납득할만하면 무단파괴도 괜찮다라는 입장이시네요.

전 과정이 어떻든간에 무단파괴는 안된다라는 입장이구요.

입장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감. 공공장소에서 바지를 내리고 발기된 물건을 덜렁거리면서 이것은 예술이고 자유다라고 외치는 걸 보고 음 민주주의지. 이러는 것과 다를게 없음. 볼테르의 저 말 멋있기는 하지만 근 십몇년간 나라 꼴을 보면 앙똘레랑스에는 앙똘레랑스로 대응하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 민주화을 비하의 의미로 사용하는 집단에 민주주의 원칙을 적용해 대응해 줄 필요는 없음.

현대사회의 오류인듯. 특히 한국처럼 징벌적손해배상이 없는 국가에서는.

범죄자들은 범죄행위를 저지르면 그에 대한 죗값(벌금이나 형)만 해결하면 됨.
반면 피해자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나 신체적 손상에 의한 장애 등 평생을 짊어지고 살아야함.
또는 평생을 열심히 모은 돈을 사기로 훔치면 대부분 벌금형으로 해결되거나 함.


범죄자와 피해자를 동일하게 두려면, 가해자로 인해 피해자가 손이 없다면 평생을 보좌해주는식의 책임이 필요하다고 봄.

예를들어 홍대의 경우에는 제작자가 거리에 나와서 사람들에게 잊혀질때까지 사과를 하거나
설치를 허가해준 학교책임자들은 어떤 조형물이든 설치전에 논란이 없게 의견을 통합하는 노력이 있다던가 그런것들..

비관용에 비관용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건 분명 맞는 말인데, 그 비관용이 법의 선을 넘나들때는 얘기가 다르지.

남이 나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비관용을 보였다고 해서 그 사람의 물건을 부수거나 그 사람을 패거나 해서 되겠음? 그런 행위를 해도 비관용에 비관용으로 맞섰을 뿐이니 용인해줘도 되겠음?
비관용으로 대응한다 해도, 해당 작품에 혹평을 날리는 것도 비관용이고, 다른 작품으로 응대하는 것도 결국 정도의 차이일 뿐 비관용임. 분명 적법적인 선 내의 '비관용'을 보여 해당 작품에 대응 할 수 있는데 굳이 폭력을 동원해야 할 이유 없음.

비관용에 비관용으로 대응하라는 말은 남이 관용이라는 개념을 인정치 않을때, 관용의 의의를 다시 깨닫게 해주는 정도에서나 의미가 있는 말이고, 그 대응이 도를 넘어 범법행위에 이르는 때에는 용납을 할 수 없다.

민주주의를 그렇게 빨면서 해결할거면 정당하게 학교에 이의제기를 하던가 해야지
그렇게 싫어하는 7080때랑 똑같은 짓하면서 민주주의인것마냥 포장하면 안되지

사회 논란이 될 수 있는걸 허가해준것,
다른 학생이나 주변사람들에게 통지없이 일방적으로 설치한건

파괴된 책임의 어느정도는 학교에서 책임져야함.

또치야... 부끄러움좀 가져라 ㅠㅠㅠㅠㅠㅠ

부끄러운짓을 한적 없음.
부끄럽다는것 자체가 "자신" 과 "타인"에 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데

나는 타인과 과도한 공감한적이 없음.

ㅋ ㅣ ㅇ ㅑ
존나 길게 쓰면 있어보이는줄 아는 병신 하나 나셧넼ㅋㅋ
시발 저기가 왜 공공장소냐 개 또라이새끼야
엄연히 학교측에서 인정한거고 작가의 개인 창작물이다
너같은 새끼가 민주주의 운운하면서 선하다고 하는거
보면 시발 이나라의 민주주의와 국민의식 발전은 아직도 멀었다
앞뒤 안가리고 내 맘에 안든다고 깨부수는게 빨갱이새끼들하고 다를게 머냐

국민의식을 빨고싶으면 잘난 일본국민성을 빨고
일본국민들이 어떻게 보는지 물어보면 됨.

표현의 방법이 잘못된거지 표현의 자유가 잘못된게 아님.
토론회를 통해 일베를 언급했다면, 반대의견또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게 되어있음.

표현의 방법이 잘못된을 이야기하는데 민주주의와 국민성 이야기하는건
수단과 결과를 혼동하는거 같네

니미 그러니깐 니새끼가 인정하는 표현의 방법을 안 써서 문제라는거 아냐
니새끼의 표현 방법이 아니면 잘못됏다고 생각하는게 미개한거지

내 어머니 새끼인 내가 인정한 표현의 방법을 안써서가 아니고
과격한 표현의 방법은 과격한 반대의견이 나온다는게 내 의견이겠지.

니 눈깔에는 저 동상에 욕을 쓴걸로 보이냐??
그냥 지들 맘에 안들면 과격이야??
저번에 핑크코끼리 일베라고 집단폭행한 메갈년들하고
너랑 차이점이 머냐??

부순 사람도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혐오감을 표현한 표현의 자유. 창작자도 그건 의도한 바고. 부순 사람도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것에 대해 억압이라고 볼 이유는 없는 것 같음.

이봐... 그럼 일베 애들이 대자보 찢었던거도 대자보에 혐오감을 표현한 표현의 자유야? 제발.. 한쪽만 보지 말고 항상 역지사지를 생각하면서 살자. 내가 당해선 안돼는 일은 저 사람도 당해선 안됨. 이해가 가?

아니라니깐요 이사람아..

그사람이 부신건 표현의 자유일지 몰라도

그건 법치국가의 법치시민으로서 해야할 짓이 아니였어

그사람이 부신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법치국가의 위엄이다. 그래서 문제가 된거임.

뭐 벌금낼 능력 있으면 지 꼴리는 대로 살아도 된다 이거야? 아니잖아.

아니지. 타인의 물건을 허가없이 불법으로 훼손한건 엄연한 범죄행위지. 범죄와 표현의 자유는 동일시 될수가 없다.
니 식대로 말하자면 모든 폭력행위와 테러등 범죄들은 표현의 자유를 행한걸로 되는거임.
혐오감을 나타내는 표현의 자유가 과연 제작자의 작품을 훼손시키는 범죄행위말고는 없었을까?
독일에서 하켄 크로이츠가 표현의 자유가 아닌 범죄행위가 되는 이유는 사회 구성원들의 기본권을 훼손시키고 법에서 정한 범법행위이기 때문임.
근데 일베동상은 그게 아니잖아?

이미 저 조형물이 작가가 밝히듯 훼손을 예상하고 그것이 작품의 의도의 일부이기도 하다는 것을 밝혔으니, 범죄행위가 아니라는 생각임. 그러므로 범죄로 규정하는 부분에서 벗어자는 말이고. 결국은 그렇다면 두 표현의 자유가 충돌한 것으로 보는게 맞다는 말임.

뭔소리야;;

훼손을 예상하면 훼손해도 되는건가?

저기도 써있잖아. 훼손을 하는건 자유지만 책임은 져야할꺼라고.

그리고 전에도 작품에 대한 비판은 수용하지만 훼손은 용납할수없다라고 분명히 못을 박았었다.

범죄행위 맞다. 저것도 사유재산이야.

제작자가 훼손을 예상하고 그것또한 작품 의도의 일부분이라고 한적 없는데? 오히려
"작품을 훼손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는데?

혐오감이 들면 항의를 하던지 무시를 하던지 작품 내리자는 토론을 하던지 해야지. 방법이 아니라고 말하는거야.

동감, 무단으로 파괴한 행위는 백번 잘못한거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뻔히 적지않은 논란있을걸 예상하고서 저걸 저기에 배치한다는걸 문제삼고싶음. 아마 내 근처에 저런걸 만들었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지랄했을듯. 표현의 자유아래에 시각적 상징적인 혐오감따윈 생각치도 않는건지..

혐오감 든다고 패죽이고다니면 이사회에 누가 살아남겠냐?

굳이 인간으로 대입해야되나...;;;;

이게 정답인데.. 다들 쉐도우복싱 하고 있으니 안타깝네요ㅋㅋ

내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하필 '정문'에다가 세웠다는거야
예술은 공공성이 생명이라고 했는데 저건 공공성이 아니라 자칫하면 홍대를 대표하는 상징물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 장소에 세웠다는게 문제

길가에 똥이 떨어져 있는거하고 자기집 문앞에 떨어져 있는거하고 그 집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 어떻게 느낄지는 뻔하지
그 똥이 진짜 똥인지 똥처럼 생긴 예술품인지는 부차적인 문제가 되는거고

아놔; 너도 본문 안읽었지;; 왜 본문을 안읽는 애들이 많냐... 이 작품은 공공성이 필수이기에 요청했고 학교에서 받아들였다고 하잖어.....

학교의 허가가 문제가 아니라고..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정문은 상징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아무리 학교에서 허가를 했다고 해도 다른 학생들 입장에서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거지
사회문제를 지적하겠다고 동영상 찍으면서 지나가던 사람까지 말려들고 피해입게 하는거하고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함
그냥 홍대거리 같은곳에 설치해도 작품 의도에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저거 졸작인데요; 졸작 전시회는 학내에서 해야 하고 학내 중에서 가장 공공성을 대두시키는 장소가 정문이었고. 저 작가와 학교 관계자들도 다 생각하고 했것지... 그리고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홍대생들의 고통은 동상의 잘못이 아닙니다. 동상을 흑백으로 해독해 사회악적인 프레임을 씌워버린 미디어와 대중의 잘못이고, 미숙함입니다.' 라는 좋은 댓글이 있어서 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