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의견을 왜곡하느라 영상의 절반이 '그러니까 당신말은...' '아뇨 그렇게말하지 않았습니다' 로 채워져있는데 이게 일 잘하는건 아닌것 같다. 중반부에 교수가 말하는 상대방 의견을 들을생각이 없는데

교수가 말한부분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것도 감수해야한다' 라는 것이고 그런면에 있어선 앵커가 하는행동이 정당하다는거지 말꼬리잡고 상대방 주장왜곡이 잘한다는뜻은 아니지

그런 면모는 앵커로서는 부적격이지만
한 명의 페미니스트로는 적절한 모습을 보여준것이라 생각함.
자신이 정말 추악한걸 알고 있는 페미들이 가장 질이 안좋음. 앞으로 바뀔 일말의 희망이, 면모가 보이는 사람들은 역시 챙길수 있다면 챙겨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든 나의 오지랖인듯. 나부터 챙겨야지 뭐.
지적 고맙다.

만약 저게 토론이 아니라 
자기계발상담이였다면
최고로 얻어간게 많은 학생으로 남았을 수도.

그만큼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논파 당하는것을 알면서도 물어보기로 한 질문을 가져와 하나하나 확인사살시키잖아.

저런 열정적인 태도와 모습에선 배울점도 있는것 같다.

적어도 단순 무식하다 추악하다 정도로 정리할 수준은 아닌것같음. 정말 무식하고 추악한 페미니스트들은 저런 자리에 나오지도 못함.
줏대없이 의견에 휩쓸리는 모습보다는
용기있게 자신의 의견과 철학을 관철하는 모습이 낫다고 생각함. 틀린건 고쳐나갈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더더욱.

의견왜곡과 말꼬리잡기, 말 중간에 끊기 따위의 행동을 열정과 책임으로 포장하려들면 안된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싶으면 타인의 주장도 들어야할것이고, 상대방의 의견에 의해 자신의 감정이 상한다면 상대방 또한 자신의 의견에 대에 감정이 상할수 있음을 상기해야하는데 앵커는 하나같이 일방적인 주장만 펼쳤다.

가장 어이없었던게 25분 30초쯤 교수에게 '지금 도발하려고 그러시는거죠?' '소동을 일으키고 싶으시죠?' 라고 말하는부분. 의견이 아닌 도발이라고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앵커가 교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뻔히 보이지않음?

네말도 맞지만,
나는 '문제의 해결'에 더 초점을 두고 싶음.

왜냐면 네가 말한 의견왜곡과 말꼬리잡기, 꼬투리잡기 이런것들 그 자체가 말 그대로
페미니스트들의 의견임. 정말 웃긴데, 진짜임.
왜냐면 페미니스트라는것 자체가 '불편함'에서 비롯된 단체니까.
저 앵커는 '페미니스트'을 대변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거라고 생각함.

원래 보통 토론에서는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밀고 들어가는게 맞음. 주장에 논리가 약하니까 도발이라도 해야지 뭐...

뭣보다, 내가 후하게 평가하고 싶은건,
자신의 의견을 맞부딪힌 후, '인정'할 수 있다는것.
그게 내 눈엔 보였음.
이건 정말 정말 정말 보기 힘든모습임. 특히 정치계에선. 사실 일상에서도 보기 힘들지만,

사실 나는
저 하버드 교수가 한말들이 저 여자한테 더 도움이 됬으면 됬지,
우리가 저 앵커를 무작정 욕해봤자 그게 한명의 페미니스트를 교화시키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먼저듬.

당장 저 앵커를 욕한다고 우리처지? 무엇하나 나아지는건 없음. 근데, 저 토론내용들은 정말 교훈적임. 사실 토론이라고 보기도 힘들지만,
그 교훈들이 앵커를 욕하는것들에 묻혀가는건 좀 안타까움.

나는 이 상황에서 사람들이 비단 앵커를 욕할것보다는,
'페미'라는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 자체에 중점을 뒀으면 좋겠음.
사람들의 시선이, 저 앵커를 욕하는것보다, 저 토론 내용 그 자체에 더 신경썼으면 함.

그것을 이 게시글의 글쓴이는 망쳤음. 마음에 안드는건 그게 조금 맘에 안들고.
나머지는 너의 의견과 동일함.

저 사람들 웃으면서 토론하고 있어

앵커는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있고

열린사고로 대화하는 장이야

전혀 부정적이지 않다

12 Rules for Life: An Antidote to Chaos

2018년 출시라서 번역본 없다

아...시무룩 아무튼 고마워

ㄹㅇ 이부분부터 뒷골 쫄깃쫄깃하게 당기기시작함 ㅋㅋㅋㅋ

여기부터 여자애가 뭐라고 질문하고 주장하면 교수가 no로 대답하기 시작ㅋㅋㅋㅋㅋ

교수진짜똑똑한듯
앵커가 일반화적인 얘기하니까
같은 예시로말해주고
일반화하지말라니까
다시 질문자체가 일반화였다는거 상기시켜주고

ㅇㄱㄹㅇ

저런 주제로 토론을 수없이 해봐서 대응책도 완벽히 갖고있는거같아ㅋㅋㅋ 페미킬러인듯

그래도 선동은 나쁘니까.
조민기 미투 자살사건에서도 그랬잖아.
죄질이 나쁘고 어쩌고를 떠나서
카톡조작구라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지적을 했잖아.
조작으로 만들어낸 이미지를 욕하는것은
실제론 허상을 향해서 욕하는것과 다름이 없지만,
그 피해는 실제 사람한테 간다고.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서 까자.'
'내 눈으로 보고 나서 까자.'

이런얘기들을 하고싶은게 아닐까 싶음.
요즘 이런데 민감하잖아. 중립기어드립이랑 같은 맥락인듯.
너무 꼬아서 생각하진 말자. ㅋㅋ

확실히 그렇네 그냥 짤로 봤을때는 중졸 vs 박사 처럼만 보이는데

영상으로 보니 그래도 대졸 vs 박사정도로는 보이네

아... 중반으로 갈 수록 역시나 여자는 고졸 중졸수준이 되버리는구나...

내가밨을땐 이해는 1도 못하고 그냥 대본읽는거같음
아마 대본에 특정 주장에대한 대답 받아내는거 10개정도 잇을듯

그런의미에서 염색체를 이용한 인공번식을 만들고
남자와 여자의 성기능을 둘다 불구로 만든다면
완전평등함

ㅡ반박시 메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