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포)캡틴 아메리카를 위한 변명. 시빌 워 리뷰는 아니고

시작에 앞서


나는 순수하게 영화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싶은거야.

만약 나에게 코믹스를 가져와서 코믹스의 내용과 다르고

코믹스의 캐릭터는 이렇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내가 알고있는 조그마한 조약돌 같은 지식으로 

왈도체와 같은 비루한 문체에 의지해

변명이라고 할 수도 없는 쓰레기를 찍 할 수밖에 없겠지.

그러니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우리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자.


쓸모 없는 서문


난 원래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하지 않았어. 이름만 봐도 아메리카라니 전형적인 패권주의 영웅 아니야?

거기에 한술 더떠서 캡틴이래... 육군 대위따위 중대장으로 숱하게 겪어본 우리 개드리퍼들은 치가 떨리게 싫어할 이름이지

그래서 예의상 퍼벤져와 윈터솔져를 보긴 했지만 캡틴에 대해서 정붙이긴 힘든 그런 이미지가 있었어.

특히 엄격한 도덕관에 의한 바른 생활의 사나이... 그러니 캡틴은 그저 토니를 돋보이기 위한 방패투척기 였을터인데...

그랬던 내가 시빌워를 보고 나서 극장 의자에 올라서서 캡틴 오오 마이 캡틴을 부르짖으며 눈물 흘리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물론 거기엔 크리스 에반스의 외모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긍정할 수는 없네. 너무 잘생기긴 했어.

극중에서 토니가 "가끔은 네 잘생긴 얼굴을 뭉개버리고 싶어"할 만큼.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 뒷담화를 보고나니 왠지 모르게 캡틴이 욕먹고 있어서 캡틴의 열렬한 추종자로써,

캡틴을 위한 변명을 조금 하려고 해.

결국 이 글 또한 이 글에 대한 변명이 되겠지만 영화를 조금 더 즐기기 위해 읽어주길 바라.


이상한 나라의 캡틴 아메리카?


우리가 잘 알듯이 캡틴은 2차 세계 대전중의 인물이야.

2차 세계 대전중 미군에 소속되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자랑스런 참 군인이지.

하지만 슈퍼 솔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바로 전투에 투입되지는 않았잖아.

군의 높으신 분들에 의해서 전쟁채를 파는 홍보병, 쇼맨으로 뛰게 되었지.

그것은 캡틴의 성에 차지 않는 일이었어.

그러다 페기와 하워드의 도움으로 버키를 구하러 출동하지.

버키는 이때부터 피치 공주 역할이었구나 싶네.

그 후에 일은 다들 알다시피 버키가 열차에서 떨어지고 캡틴은 냉동되고

어렵사리 해동되고 나니 세상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 뒤에 캡틴은 많이 혼란스러워 했지.

마치 다른 세계로 와버려서 자신이 있을 곳을 찾지 못하는 미아와 같이.

이런 이방인의 심정이 잘 나온 부분이 쿠키영상이라고 생각해.

캡틴에게 있어 체력단련은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자신때문에

그저 샌드백만 터트리지. 샌드백은 캡틴에게 있어 2차대전의 향수를 넣어둔 오래된 요람이었을거야.

그러다 얻게된 직장은 직장동료들이 정말 환상적이야. 이기적이고 제멋대로고 심지어 자기가 신이래.

이쯤되면 누구라도 1945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겠어?

거기다 거리에 나가면 누구나 캡틴을 알아보기까지 해. 오 맙소사 잘생긴게 죄겠지.

낮선 곳에서 자신이 알던 사람 하나 없고 다들 자신을 캐릭터와 이미지로 소비한 사람들의 시선은 캡틴의 마음에 안식을 주지 못해.

유일하게 자신과 동일한 기억을 가진 페기는 너무 늙어버렸고.

그러던 와중에 버키를 보게 된거지. 자신과 닮은 그러나 인형이 되버린 버키는 어찌보면 자신의 과거이기도 했고 또 자신의 모습이기도 해.

윈터솔져에서 버키는 통제에 의한 도구였으니까. 그러니까 버키를 구하고 싶었던거지. 사랑을 느껴도 과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버키를 잃은 2년, 캡틴의 눈물이 적신 배겟잎이 발효될 쯤에 버키가 나타났다면 나라도 잠깐 옛날로 돌아갔을 거 같아.

"브룩클린의 16살 꼬맹이"로 말야.

아 너무 지루한 설명이었다. 그럼 지루하니까 다른 주제로 넘어가보자.


어벤져스와 세계정부. 과연 UN은 정의로울수 있을까.


소코비아 사태로 야기된 어벤져스에 대한 불신. 그것은 토니에게는 공포였고, 캡틴에게는 책임이었겠지.

어쨋든 너무 많이 죽은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다만

가정을 말하면 어리석어 보이지만, 어벤져스가 다른 방법을 통해서 소코비아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개연성에 대한 의문이라고 보고, 그것이 납득 가능한 것인가,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나는 그것이 납득 가능한 개연성이라고 봐. 

즉, 어벤져스 시리즈는 그렇게 해야할 이유와 동기가 충분했고, 일어날수 있던, 일어나야 했던 일이라고 생각해

그러면 극 중에 나온 시민의 희생은 납득 가능한가, 하면... 이건 좀 애매하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해서 사고가 일어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그러니까 나는 시민의 희생을 사고와 같다고 생각한다는 의미야. 빌런에 의한 무차별적 범죄에 의한 부차적 사고의 희생.

이렇게 생각하거든. 애초에 빌런이 시민을 죽이는게 목표가 아니니까.

그렇기에 히어로의 역할은 그 사고의 방지, 그리고 사고의 대처가 되게 되는데, 사고의 방지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지.

특히 히어로 영화의 빌런에 있어서는... 

누가 어느 오밤중에 갑자기 외계인이 침공할줄 예상하겠어?

그렇다면 그 사고의 대처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어벤져스는 정규 집단도 아니고 교육도 없던 비정규직 개인의 조합인데 그게 완벽하게 굴러간다?

실무 경험도 그렇게 많은 베테랑도 아닌데? 차차 나아지겠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거지.

실드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네.


결국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아마추어 집단. 오 이럴수가, 그 아마추어 집단이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라니... 난 여기서 탈출해야겠어.

여기서 이 집단에 대한 사람들의 이런 시선이 문제가 되지. 다들 나처럼 생각한다니까?

이 통제불능한 아마추어 집단에 대해서 목줄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이 쌓이기 시작했어.

그리고 결국 나이지리아 대사관 사태로 그 불안이 터져버리고 말았지.

그래서 결국 UN이 칼을 빼든 거겠지만, 하지만 이전에 정부 소속의 기관은 어떻게 되었지?

뭐라고? 어디의 비밀결사가 하일 하이드라 하고 속삭이는 것 밖에 안들린다고?

그래, 실드말야. 실드.

물론 UN은 무려 117개국의 연합이니까, 실드랑은 다를 수 있겠네, 그럼 스피어라고 불러드려야 하나?

어차피 양지에 나가게 된 조직은 권력집단이 되어갈 뿐이야.

정치 싸움을 넌더리나게 하게 되겠지. 그런면에서 토니는 자신이 있었어. 돈도 많고, 인맥도 빵빵하고, 심지어 잘생겼어.

하지만 그것이 정의로울까, 하는 관점에서 보면 다른 의미를 가지겠지. 어벤져스 1편에서 핵폭탄을 투하한 미국 정부는,

정의롭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게 핵을 투하했어. 지극히 당연하게도.

즉 사건의 해결에 대해서도 가장 확실하고 당연한 방법을 쓰게 될거라는 이야기야. 조금만 선을 벗어나도 말이지.

물론 이것은 히어로가 아닌 보통 사람의 결론이야. 보통 사람은 보통 사람다운 방법을 쓰면 되요.

하지만 히어로라면, 신념으로 움직이는 히어로라면, 이것은 그저 책임의 회피야. 자기 부정일 뿐이겠지.


만약 소코비아 협정대로...


가정은 나의 어리석음을 재확인 시켜줄 뿐이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아이언맨의 입장인 소코비아 협정 후의 이야기를 해보자.

소코비아 협정의 자세한 내용은 극중에 나오지 않았으니, 나왔던 내용만으로 이야기하자면.


1. 지금까지 활동은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결과만 내는 형식으로 행동했으니, 지금까지는 다르게 하겠다.

2. 어벤져스의 활동은 감시와 규제를 받게 된다.

3. 어벤져스는 활동에 있어 UN의 허락을 받아야한다.

이정도만 추려내봤어. 물론 지당한 이야기야. 지당하지. 상대가 외계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초법적 비밀결사만 아니라면.

아니 외계인을 상대로 미란다 3원칙을 이야기 해봐야 의미 없다니까?

초법적 비밀결사가 뒷줄 꽉 잡고 있는 음모론 속 세계라니까?

아, 매드 사이언티스트는 좀 낫다. 그런데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상태가? 또로롱- 다국가 기업(으)로 진화했습니다.

그래도 뭐 이런식의 협정이 어벤져스에 적용되었다고 해보자.

그럼 어벤져스는 활동에 허가를 받아야해. 비밀 임무? UN상임위원회도 알고 있는 비밀임무가 되겠지. 너와 나와 우리가 아는 비이밀~

뭐 어때, 그래도 비밀 활동만이 활동은 아니니까, 다른 임무를 하면 되겠지 뭐

만약 어떤 나라에서 테러행위, 혹은 비 정상적 무력행위가 일어나지만, 그 나라가 내부 간섭을 거부하면? UN또한 권력집단이니까, 국가에서는 UN의 결의에 대해서도 간섭으로 볼 수 있겠지. 북한... 처럼. 가장 안좋은 케이스를 골랐네.

그게 아니더라도 UN에서 먼저 대응 행위를 할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전의 행위들보다 조심스러워 질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빌런도 멍청이는 아니니까, 좀 더 상대하기 쉬운 치안집단이 되어버리겠지?

그렇게 되면 결국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UN에 어벤져스 파견 요청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어.

즉 이전까지는 찾아가는 보디가드였다면, 이후부터는 요청하는 공권력이 되겠지.

이것은 토니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도 달가운 이야기야. 토니는 희생자들 때문에 대외활동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지.

희생자의 가족들은 토니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어째서 부르지도 않았는데 찾아와서 깽판을 놓더니, 이렇게 다 죽이고 가버렸나 하고.

이제부터는 희생자들이 희생이 발생하고 난 뒤에 어벤져스를 요청하지. 요청하고 해결하고. 피해자들이 왜 더 빨리 오지 않았어요? 하면UN이 그리 시키드나 하면 되니까.

그것은 절차적으론 올바르지만, 너무 인간적이고 상식적이라서 비상식적인 빌런에게 있어서 좋은 먹잇감이 되버려.

애초에 일이 왠만큼 진행되기전까진 개입이 불가능하니까.

개입이 힘들었다면 활동은 쉬워질까?

글쎄다 싶어. 워낙에 개인들이 개성이 넘치다보니, 게다가 헐크의 경우에는 리스크가 너무 높아.

스칼렛 위치도 능력상 미확정 영역이 많고, 하긴 어벤져스 요원 중에서 능력이 제대로 밝혀진 인원은 그다지 많지 않지.

거기다 토르는 무려 신이기도 하네. 그런 인원들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는다면 부차적 피해를 용인하는게 되어버리니 어벤져스 내 개인 능력의 제한은 필수불가결이지.

UN산하 기관이면 결국 정규집단이기도 하니까.

게다가 독립적 활동을 제한하게 되었으니 명령은 UN에서 받게 되고, 작전 자체가 일반인 전문가의 계산이 들어가겠지.

얼마나 유능할지는 짐작이 가지 않지만, 일반인이 납득가능한 작전을 펼치게 되지 않을까?

이런면에서는 캡틴의 자치적 입장을 좀더 확보 해줬어도 되었겠지만, 히어로라는 이름 아래에 불신을 너무 키워두었으니

족쇄를 맬수 있을때 최대한 단단하게 매어두겠지.

그럼 이제 윤곽이 나오네.

필요할 때 부르면 달려가서 제한된 활동으로 비상식적인 빌런과 맞서야하는 공권력집단.

이게 UN 산하의 어벤져스겠지. 대신 이젠 책임 문제에선 자유로워. 적어도 자기 멋대로 행동해서 일을 키웠다고는 하지 않겠지.

그리고 이게 캡틴이 반대한 협정이야.


빨간 귀신 파란 귀신


가만 보면 내가 아이언맨을 무책임한 비겁자로 몰아가는 부분이 있는데, 나는 아이언맨의 정말 데단한 팬이야.

그의 슈트에 XX을 뿌리고 싶을 정도라니까. 아니 그거 말고 WD-40.

다만 내가 캡틴을 위한 변명을 해야하다보니 결과적으로 토니를 나쁘게 말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토니의 의견도 일견 지당해. 내가 누누히 이야기했지만 당연하고 올바르지. 인간으로서.

그리고 캡틴 또한 낯선 시대, 낯선 장소에서 히어로를 받아들일 만큼 올바르지. 히어로로서.

즉 이것은 인간과 히어로의 대립이야. 누가 옳냐 그르냐는 이미 다른 문제라고.

대립하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입장에 의한 대립이고, 선과 악의 문제와는 거리가 있지.

그렇기에 캡틴은 아이언맨에게 이해해주길 바랬고, 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아이언맨또한 자존심을 살짝 내려놓고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고.

즉 공항 이전의 싸움을 보면 타협의 여지가 있는, 그런 의견 충돌의 연장이 되는거야.

하지만 공항 이후, 로디가 심영이 되고, 어벤져스 요원들이 범죄자가 된 그 이후에는, 그런 의견을 일단 접어버리지.

그것은 둘의 의견중 어떤 하나의 의견이 올바르다고 할 수 없는 딜레마의 표현이 아니었을까 하지만서도.

이 것에 대한 의논은 잠시 미뤄두고 진행하자. 이 후에 있어서 캡틴의 행적은 윈터솔져의 보호자로서 행동하지.

그리고 비행기에서 한 이야기. 캡틴은 넌 세뇌되었으니 책임이 없다고 이야기 해.

여기서 버키는, 자신이 한 행위라고 이야기 하고.

즉 자신이 한 행위라고 인정했으니 책임을 지겠다고 하지. 일종의 속죄가 되겠지. 그러기 위한 모스크바 행이라고 생각해.

자신의 과거에서 도망치던 남자가 모스크바로 돌아와서 사건의 해결을 돕겠다는 행위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속죄로 여겨도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지모의 빅픽쳐. 여기서 나도 좀 헷갈리는게 캡틴이 그게 버키인 줄은 몰랐어. 이말이 거짓말인가 싶은거야.

하지만 나의 캡틴은 거짓말따위 하지 않아. 그렇게 믿고싶어.

어쨋든 이후 캡틴은 둘의 싸움을 막으려고 하지만 그건 그렇게 잘되진 않아. 방패 아무리 잘 던져봐야 1945년의 기술이라는 거지.

현대의 기술은 너무 강력했지... 이후엔 서로가 감정에 취해서 3P로 한바탕하고...

아이언맨의 복수는 너무 응당하지. 캡틴은 아이언맨만 무력화 시키면 어떻게든 화해의 여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은 버키가 책임을, 물론 캡틴은 그것을 부정했지만, 방법도 아니었지. 개인의 복수가 속죄가 되진 않는거니까.

그리고 감동의 방패찍기, 결국 남은 것은 상처뿐이었고. 그렇게 극은 막을 내리는데.

이것은 누구의 잘못을 가리기엔 너무 감정적이고 너무 격렬했어. 서로 죽이고 죽이는 싸움을 하는데 잘잘못을 가릴만큼 우리는 냉정하지 못하잖아?

그러니까 이 장면에서의 캡틴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둘의 싸움에 끼어든 입장이 된거지.

이 싸움에서 잘못을 가리려면 버키는 죽어야한다는 것이 되지만, 누군가 죽이는 것이 히어로서의 역할이 아니니까.

자신의 감정을 위해서 누군가 죽이는 것은 빌런의 일이지, 히어로의 일은 아니야.

히어로는 순간의 실수는 할 지라도, 언제나 선택할수 있는 가장 옳은 길을 취해야 하니까.

그리고 캡틴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선택을 하고, 그것이 지금은 일견 쉬워보이지만, 그래서 의미가 줄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것은 가치있으니까.

초능력도 없고, 슈트도 없고, 돈도 없는 캡틴이 가진 유일한... 정의니까.

여기까지 읽었다면 그리고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이 있다면 우리 책상에 올라가 외치쟈.

책상이 부서질것같은 파오(워)후들은 의자에라도 올라가서 외치쟈.


"캡틴 오 마이 캡틴."


PS.

인맥왕 캡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지만 ㅎㅎ 읽어줄 사람이 없을거 같아서

안쓸거야.

읽고싶은 사람은 댓글로 어그로를 끌어보는게 어때?


73개의 댓글

2016.05.02
어려워 논문읽는거같음
0
@명의병신들
오... 그럼 넌 그냥 캡틴 오 마이 캡틴을 외치면 돼!
0
2016.05.02
일단 캡틴이 소코비아 협정을 거부하는건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원작 코믹스에서 캡틴이 등록 법안의 반대편이라는 점 (즉, 시빌워의 상징성),
둘째는 전편에서 나왔듯이 거대화된 조직 또한 타락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실드가 붕괴된거고,),
그리고 영화에서 내내 언급되었던 어벤져스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때 가는 것이 아닌 UN의 무력이 될 것을 우려한 것 정도가 되겠네.
캡틴이 어벤져스의 정신적 지주라는 점과, 의외로 굉장한 수완가에 전략가이기 때문에 미래일을 예상한거 아닐까 싶음.

캡틴이 싸고도는 버키의 경우는, 캡틴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할수밖에 없을거 같음. 그 정의로운 양반이 "범죄 용의자"일 뿐인 사람한테 사살명령이 내려졌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버키 아니어도 목숨걸고 막았을 듯. 친구니까 더 과하게 감정몰입을 했겠지만... 어떻게 보면 다크나이트에서 나왔던 배트맨의 "꺾이지 않는 신념"을 가진 존재가 캡틴임.
0
@foon
그래 그러니까 우리 캡틴을 차냥하자.
내가 뒤를 빨게.
너가 앞을 빨아.
0
2016.05.04
@닉네임짓기힘들다
그럼 난 탐스러운 팔근육을 빨지 하악.
0
2016.05.02
캡틴이 일반인일때 폭력당할때 구해준게 버키인데, 70년후에 버키가 위기에 처했을때 구해주는게 캡틴..

ㄹㅇ 부랄친구가 저런거임을 깨달음
0
@츄잉잉
우정 튼튼 부랄 튼튼
0
음 캡틴을 마냥 빨기에는 이번에는 너무 크다 그의 과오가... 애초에 버키를 보고 감성팔이에 취해 함께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은 자기 친구, 아이언맨이랑 갈등을? 심지어 알고보니까 토니 부모를 죽인게 버키야 근데 그 사실을 캡틴도 알고있었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조금씩 등장하면서 결말부에 등장한 버키의 토니 부모 살해장면은 마치 실드가 히드라를 품고 있듯이 캡틴 역시 자기 안에 숨겨놓은 수 많은 비밀들 덕분에 이중성을 가진다는 설정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 윈터솔저에서부터 시작된 버키 찾기 프로젝트, 아이언맨은 전혀 모르는 설정이였잖아. 그 작은 비밀이 눈덩이처럼 점점 커져서 이런 비극을 만든게 아닐까 싶어. 애초에 캡틴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에 가득 차 있는 늙은이라 뭐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마치 이런거지 "애들은 몰라도돼, 어른들이 알아서해" 라는 꼰대 마인드... 캡틴에게서는 그런 꼰대 마인드가 보여... 그래서 결론은...

아이언맨이 불쌍해, 스티브 개씨발 나쁜 놈!!!!!
0
@실전동형모의고사
글에서도 썼듯이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은 자기 친구는 버키도 있지. 전장에서 전우의 이름으로 싸웠는데. 거기다 같은 시대의 사람이야.
8년은 현재에서 보냈지만 나머지 17년을 과거에서 보냈는데...
그리고 토니 부모님을 죽인게 버키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극 중 대사에 오역이 없다면, 캡틴은 버키인줄은 몰랐어.
하이드라의 요원이 토니 부모를 죽인것까진 알아도 그게 버키인줄은 몰랐다... 그게 맞는거지.
그렇다고 캡틴이 이중성을 가지는가? 결말의 편지를 보면, 그것이 자신의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하지.
인정하지 않는 자존심 덩어리의 토니와는 다르니까, 토니는 울트론 사태를 만들어놓고도 사과한마디 안하지.
오히려 난 토니에게서 꼰대의 기질을 느끼는데? 적어도 캡틴은 자신의 잘못에 스스로 대면하려고 하지. 거기다 캡틴은 사과도 해!
0
@닉네임짓기힘들다
뭐 토니도 만만찮게 꼰대긴하지
근데 이번 영화에서 내 의식의 흐름은

1. 버키가 모든 사건의 원인이네
2. 근데 애초에 버키가 캡틴 살려준 사실과 지금 버키를 찾고 있다는걸 토니가 안다면?
3. 토니도 울트론 사건 때 보면 자기 동료들을 아껴(환상에서 보면 울트론 개발 전임에도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환상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자책하지)
4. 그렇다면 캡틴이 처음부터 자기 동료들에게(어벤저스에게) 버키 찾는 걸 도와달라했다면?
5. 마지막에 토니도 결국 버키가 범인이 아닌 걸 알고 도와주러갔으니까
6. 유혈사태 발생 노노 - !

이런 생각인거지 ㅋㅋ

그래서 결론은? 스티브 개씨발 나쁜 새끼로 내려지더라고 ㅋㅋ 아무리 편들어주려고해도 이번 영화에서는 절레절레

아 참고로 난 윈터솔저 보고 캡틴 팬이였어.
하지만 지금은 절레절레 ㅋㅋ
0
@실전동형모의고사
이렇게 게시판 시발 워가 생겨나는가 싶다.
이 문제에서 도와달라고 했던 시점이 문제가 되는데
시점이 폭파 이후였다면, 그것은 소코비아 협정때문에 발목잡히지.
즉 이 협정의 존재의의는 히어로에게 제약이 필요한가 아닌가의 이념적 소재이기보다,
캡틴의 이상을 시험하는 시련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고.
0
@닉네임짓기힘들다
그지 협정 자체가 의미있는 건 아니지 그렇게 해석하면 근데 도와달라고 하는 시점이 문제가 되는건 둘째 치고 애초에 윈터솔저 끝나자마자 팔콘과 캡틴이 열심히 버키를 찾고있었잖아 ㅋㅋ 그전에 충분히 도와달라고 할 수 있었다 이거지 ㅋㅋ 캡틴은 윈터솔저 이후로 아무도 안믿는 병 걸린거같다 ㅠㅠ 할배요 ㅠㅠ
0
@실전동형모의고사
또 완전히 안 믿는건 또 아닌데, 그렇다고 너무 가까운 친구는 또 아닌거지.
성격만 봐바, 완전 상극이잖아. 게다가 스타크 존나 바빠. 게다가 페퍼랑 떨어져 지낸지도 모르고 지냈어.
그건 나름 어벤져스 활동때문에 바쁘게 지냈다는 반증이고 혹은 아이언맨이랑 죽마고우하는 사이는 아니라는 거지.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업무파트너라고 해야하나.
0
2016.05.02
@실전동형모의고사
윈터솔져에서 아르님 졸라가 캡틴이랑 나타샤한테 보여준 파일에는 하워드 스타크가 윈터솔져에게 살해당했다는 자세한 내용은 안써있지. 대신 아르님 졸라가 우리는 하이드라의 앞길을 막는 것들은 여지 없이 제거했다는 식으로 얘기했을뿐.
토니가 캡틴한테 알고있었냐고 물었을때 버키가 죽인건 진짜 몰랐으니까 몰랐다고 했겠지. 물론 캡틴은 토니 부모가 버키한테 죽었다는걸 짐작은 했겠지만 확신은 없었기때문에 처음에 몰랐다고 얘기한거임.
캡틴이 토니에게 미안했던건 토니 부모가 살해당한걸 안말해준거고 뒤에 편지에도 나오듯이 모두를 위한줄 알았지만 결국 나를 위한것이었다 라고 하면서 사과를 하지.
캡틴이 버키를 지키려고 했던건 버키도 토니도 같은 친구지만 두 사람이 싸우게 둘 수 없기에 버키를 죽이려는 토니를 막아선거임.

영화와 여기저기서 글을 읽어본 내 생각임!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겠지만 내 생각을 말해주고 싶었음
0
@감자깡
아 근데 진짜 기억안나서 그런건데 마지막에 토니가 물어봣을 때 알았다고 하지않았냐?
0
2016.05.02
@실전동형모의고사
버키가 죽였다는걸 짐작은 하고 있었겠지 하지만 확신이 없었으니까 알고있었다고 하면 거짓말하는거라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처음엔 버키가 죽였다는걸 몰랐다고 한거고. 두번째 알았다고 한건 짐작했다는걸 말한거고.
0
@감자깡
그런가? VOD 나오면 복습해야겠다 ㅋㅋ
0
2016.05.03
@실전동형모의고사
부모님 암살당한걸 알고있었냐고 다시 물어본거같아 아마
0
2016.05.03
@실전동형모의고사
캡틴이 꼰대라는 말은 볼때마다 이해가 안된다;; 하워드가 암살당했다는걸 비밀로 한거는 토니가 무슨 짓을 벌일지 몰라서 스스로 비밀로 한거긴 하지만 마지막에 그런생각은 잘못됐었다고 사과까지하는데
0
@뽠타스틱
그건 초능력도 빽도 돈도 없으니까 사과라도 한거지...
저 세개중 한개라도 있어봐...
후우... 그래도 대장님은 잘생겼으니까 이해함
0
2016.05.02
일단 캡틴얼굴 일반인이 다 안다는건 윈터솔져이후임. 윈터솔져 처음이 팔콘이 캡틴얼굴 못 알아보고 얘기하는거거든.
그리고 캡틴이 토니부모님일 알고있었다로 나는 마지막 편지땜에 생각하는데 사실 알고있었어도 말할 수가 없지....
근데 뭐가 되었든 외톨이가 되고 자기부모님원수를 못갚게 된 토니땜에 캡틴은 시빌워에서는 부정적 이미지가 찍혀버림ㅇㅇ
0
@프링글스조아
난 팔콘이 알아봤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구나.
아니면 관심없을수도?
그리고 마지막 편지의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여기 두가지 사실중에
1. 토니의 부모님이 하이드라에게서 살해당했다.(사건 정황으로 보아, 슈솔혈청의 도난)
2. 그리고 그 하이드라 암살자가 버키였다.
여기서 두번째 사실이 아닌 첫번째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에 사과하는게 아닐까?
아이언맨과 전혀 상관없었던 하이드라라는 조직에 관여하게 되어버리니까.
0
2016.05.03
@프링글스조아
??? 이분 윈터솔져 보신분 맞나여?

하울링 코만도스 박물관에서 죄다 틀어주는데
0
@노농
역시 박물관속의 원조 노땅영웅!
0
2016.05.02
난 토니쪽이긴한데 캡틴 입장도 충분히 이해함...불알친구를 구해야하고 심지어 불알친구인 버키는 이용당한거니까.... 토니는 이미 캡틴의 버키를 보호하는 이유도 이해하려고했으니... 다만 그 박사새끼가 그 영상만 안틀어줬어도...

아무튼 캡틴은 둘다 지킬려고 상황에 개입한거고 결국 아크원자로를 파괴시키면서 당장 급한 불을 껐으니... 이제 서로에 대한 원한을 어떻게 풀어줄지가 궁금하다.... 어쨋든 어벤져스3의 타노스를 버티고 이길려면 서로의 대한 동료의식이 있어야하니까
0
@산E
그건 캽의 연애편지로 일단 어떻게든 되었다고 봄. 나머지는 토니의 자존심?
결국 히어로로서 필요한 것은 올바름인데, 이 올바름이 토니에게는 거슬린 것이면서도 동경하게되는 모순적인 현상을 만들지
그러니까 영화에서 나온 네 잘난... 이런 대사를 칠 정도로.
이것은 어벤져스 내의 모든 히어로가 느끼는 감정일거야.
캡틴의 방향성이 거울처럼 자신의 악한(?), 비 히어로적인 부분? 막 이런것을 보여주니까.
하지만 더불어서 자신이 캡틴의 편이라는 것이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도 들게 해주겠지. 즉 신념적인 부분의... 정신적 지주라고 하자.
그러니 토니또한 다시 캡틴에게 연락할거야. 자존심만 조금 내려 놓는다면.
0
2016.05.02
@닉네임짓기힘들다
내 머릿속이긴 하다만 어벤져스3에서 토니가 딱 방패를 주면서 대사치는 장면이 백퍼 나올거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산E
과연 무슨 대사를 치게 될까... 의미심장하다
0
2016.05.04
@닉네임짓기힘들다
"여기, 니꺼."
0
2016.05.02
캡틴아메리카 쭈욱 지켜보면 재밌는게, 미국 시민들이 원하는 영웅상을 반영하는 히어로라는 생각이 듬

코믹스에선 강력한 미국을 상징하는 히어로로 시작하고

나중에 리메이크 이후엔 민주주의의 수호자, 정의의 수호자로 된 다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선 정의롭지만 그 정의의 기준이 국가중심에서 자유주의, 개인주의쪽으로 많이 옮아간 느낌이 듬

윈터솔저편의 사생활 침해와 개인에 대한 감시에 반대하는 모습이라든지, 시빌워에서 소코비아협정을 반대하는 모습 등등ㅇㅇ
0
@뜨또또뜨
예전에는 국가에 의한 도덕관념의 통용이 쉬웠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것마저 독선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악하지도 선하지도 못한 국가라는 걸까나
0
2016.05.03
참고로 캡아2 겨울군인에서 아르님 졸라와 만날때 아르님 졸라가 '하이드라에 필요앖는 사람들은 사고로 죽었다.'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하워드 스타크의 얼굴이 지나간다. 캡은 그걸 봤었음.
0
@기업주
아 그랬나.
그당시 나는 캡아의 팬이 아니었고 그냥 스토리 훑은 정도로만 지나쳤음.
지금에서야... 진정 캡틴을 볼수 있게 눈이 뜨였다.
나는 지금 캡틴을 「동경」하고 있는 것이다.
0
2016.05.04
@닉네임짓기힘들다
그리고 아연남이 캡틴한테 알고있엇냐고 물엇을때 처음엔 몰랐다고 구라치는데, 그다음 재차 물으니 알고있엇다고 대답함
0
2016.05.03
캡틴도 좋고 토니도 좋지만 더 인간적인 토니한테 조금더 정이간다. 슈트도머싯꼬^오^ 아연맨 처음엔 돈많고 머리좋은 양아치였지만, 더 나아가기위해 고뇌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매력적이야. 캡틴도좋지만 좀 독불장군같은 모습이 없잖아있다... 그래야 리더를 할수있겠지만말야
0
@담요
캡틴이 리더를 할수 있는 진짜 이유는...
캡틴이 아직 동정이라서다.
0
2016.05.03
핵발암은 버키였음
0
@메론쥬스
그또한 이해한다. 하지만 버키는 세뇌에 괴로워하면서 자신의 과거에서 도망치는
마치 잎새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윤동주 시인의 양심같은 약한 녀석
그러나 그 약함이 과거를 인정하고, 캽을 도우러 갔기에
우리는 그나마의 동정을 보낼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동지여 그의 팔에 그려진 붉은 별이 그의 마스코트였다고
그 붉은 별이 마음에도 그려져있으리라 지레짐작하지 말자.
0
2016.05.03
@닉네임짓기힘들다
그 정도야 영화 봤으면 알지
버키가 그런 붉은 별이라고 생각은 안함
다만 답답한 면이 많이 보였음
마지막 전투 전 영상보고서도 당당한게
맘에 안들었음 책임지겠다는 태도라기보단
도발 같았음
0
@메론쥬스
그저 담담히 자신또한 피해자의 하나임을 말하는 태도라고...
그리고 버키는 히로인이잖아... 이해해줄수 있지.
내 뇌내망상으로 버키는 이미 아만다 사이프러스를 뺨치는 비쥬얼의 소유자라고
0
2016.05.03
@닉네임짓기힘들다
그거 할래?
0
@메론쥬스
하루 종일 할 수도 있어
0
2016.05.03
1. 버키가 스타크 부부 죽인 걸 알고 버키를 위해 숨겼다. >> 캡아 개썅놈

2. 스타크 부부를 죽인건 하이드라로 알고 아연맨을 위해 숨겼다. >> 그나마 이해 해줄만 하지만, 아연맨을 지나치게 줘팸
0
@싸우자
윈터솔져에서 그 빠빡이 뭔가 조르는 박사랑 만났을때 하이드라가 스탘 부부를 죽였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아연맨을 지나치게 줘팼다고 하는 너의 그 지적은 일견 타당해 보이나 극 초반에 너의 그 잘생긴 면상을 뭉개고 싶다한 그 의견에 동조하는것 아니더냐
0
2016.05.03
[삭제 되었습니다]
@꿍꽝꿍꽝
버키는 이미 내 안에서는 아만다급이라니까...
캡틴의 솔져를 욕하지 마라...
그 단발 머리에 빠.질.것.같.으.니.까
0
2016.05.03
@닉네임짓기힘들다
[삭제 되었습니다]
@꿍꽝꿍꽝
물론 사과는 했어야 하지만...
자신의 잘못이 아니니까 꼭 할 필요는 없지.
죄책감이 없으면 안되지만
죄책감만으로 용서를 구하기엔 이미 많이 늦었지...
다만 기억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그가 할수 있는
속죄일수도 있어
그리고 토니도! 토니도! 울트론 만들고 사건 일으켜도 사과 안했잖아...
0
2016.05.04
캡틴 오 마이 캡틴...
0
@로켓팩
의자에 올랐니? 책상에 올랐니?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424 [역사] 네안데르탈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5 식별불해 8 5 시간 전
1242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게임에서 만난 여대생에게 돈을 주겠다며 집... 그그그그 1 16 시간 전
12422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바람피우던 여성의 실종, 27년 뒤 법정에 선... 그그그그 2 3 일 전
12421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下) 2 綠象 5 4 일 전
12420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中) 1 綠象 3 4 일 전
12419 [기타 지식] 아무리 만들어봐도 맛이 없는 칵테일, 브롱스편 - 바텐더 개... 3 지나가는김개붕 2 5 일 전
12418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上) 5 綠象 4 5 일 전
12417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보돔 호수 살인사건 2 그그그그 2 6 일 전
12416 [기타 지식]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칵테일들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 2 지나가는김개붕 6 6 일 전
12415 [기타 지식]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안되는 이유? 10 대한민국이탈리아 23 7 일 전
12414 [역사] English)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3 FishAndMaps 5 7 일 전
12413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왜 일본 최고령 여성 사형수가 되었나 10 그그그그 9 9 일 전
12412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5 K1A1 23 10 일 전
12411 [역사] 인류의 기원 (3) 3 식별불해 8 10 일 전
12410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재벌 3세의 아내가 사라졌다? 그리고 밝혀지... 그그그그 5 12 일 전
12409 [호러 괴담] [살인자 이야기] 의붓아버지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사진 3 그그그그 9 14 일 전
12408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14 일 전
12407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5 16 일 전
1240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14 일 전
12405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17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