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썰인지는 모르겠는데 살면서 가위를 딱 2번 눌려봄
첫번째는 초딩때였나 내앞에는 컴퓨터를 하는 형이 있었고
옆에는 방문이 있었음 하여튼 여름이었을거야 밤에도
이불안덮고 자도 되는 그런 날이었음 두꺼운 빨강이불을
개어놨었는데 거기에 기대어 잠이들었었음
잠이 들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딱 눈이 떠졌는데
내가 고개를 위로 하고 잠이 들었었거든? 이불을 베개삼아
잠들었으니 고개를 위로 하고 있었는데 눈이 떠지니까
왠 바비인형같은 인형이 공중에 떠있는거야
근데 그너머로 컴퓨터하는 형도 보이고 내방 배경이었는데
그 인형만 둥둥 떠있었던거지 근데 중요한건 인형이
줫~ 나게 아름다웠어 마치 한가인같이 피부도 새하얗고
까만 생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
완전 내 이상형에 가까운 녀성인형이었어
그래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지
그때였어
갑자기 인형 눈이 새빨개지면서 피눈물을 흘리는거야
진짜 초딩때 장난아니였다;; 심장이 터질것같고 움찔해서
막 움직이려했는데 움직이지가 않았음
아 이게 가위인가하고 몸을 움직이려했는데 말을 안들음
그래서 누가 이기나해보자 하고 손가락끝에 힘을 딱주니까 어찌됐든
깨어났음
더 무서운건 내가 식은땀을 흘리며 무서워하고있는데 형이 뒤돌아보더니 하는말이
"깼냐? 그럼 가서 라면끓여와"
두번째는 그냥 벽보고 자고 있었는데 가위가 눌린거야 근데 다행히 귀신같은건 안보여서
그냥 쉽게 풀려났음.. 내 허무한 가위눌림 SSul
끗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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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카
앞으로도 그랬음 좋겠다 ㅋㅋ
고기방패 휴톤
안들려
시각장애인
밥아저씨
그래서 손끝이나 발끝같은 신경 끝자락부터 기본적인 신호체계를 다시 잡아가면서 몸을 천천히 움직이고 이완시켜서 온몸에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는거임.
밥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