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good mother fuckers lol
별 같잖지도 않은 걸로 티격태격 하는 거 보고 하도 답답해서 가입했어
왜냐하면 전혀 싸울 주제가 아니기 때문이지 시벌롬들아 공부는 서로 도우면서 하는거란다.
앞서 말하자면 순수하게 공인영어점수용 공부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글을 읽을바에
그냥 문제집 한 페이지를 더 보는게 나을 거야.
시험공부 하는 사람들은 화이팅 하고..
"아 문법이란 것에 이렇게 접근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읽어주길 바래.
시간 없는 사람들은 후반부만 읽어도 돼.
일단 난 외고-미국대학-미국대학원 테크 타서 지금은 논문의 노예로 살고있고..
무역회사 프로젝트 맡아서 MOU 관련 번역사로도 일해보고 영어학원에서도 일해보고
과외도 해보고 장교시절엔 미 연방기구 NOAA 자료 번역도 많이 하고
국회도서관용 논문초록번역도 종종 하고 세계군인체육대회 통번역 포지션에서도 일해보고
영어교육전공이 아닌 아마추어로서 영어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진 다 해본 것 같아 (시발 난 이공계인데..)
심지어 전여친도 미국인 현여친도 미국인..
성인되고 혈혈단신 미국건너와서 힘들게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문법에 대한 내 생각은 어떤지 조금 말해볼게 물론 지금도 계속 배우는 입장이지만.
얘들아 영어는 어차피 남의 나라 말이야.
우리가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것도 당연하고.
누가 틀렸다고 나무라거나, 내가 이해가 잘 안된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어.
그냥 친절하게 도와주고, 내가 공부 좀 더 하면 되는거야.
사실 미국인들도 문법 잘 몰라..
라고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이 많이들 말하지? 겪어보지도 않고 하는 말이니까 귀담아 듣지 않았으면 해.
미국인들 당연히 영어 잘해ㅋㅋ 우리가 우리말 잘하는 것처럼.
뭐 문제가 되는 게 있다면 "잘"한다는 기준의 차이가 여기저기 다르다는 것이겠지.
문법적으로 완벽한 글을 쓰는 건 학사이상의 학력을 가진 영어권국가 현지인들에게도 꽤나 골치아픈 일이야.
심지어 학술지에 Publication까지 된 논문들에서도 종종 문법적 오류를 찾아볼 수 있어.
마치 우리가 맞춤법 띄어쓰기 문법 등등 신경쓴다고 두번 세번 재고해서 우리말을 구사해도
가끔 틀린 표현이 튀어나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돼.
몇몇 문법나치가 아닌 이상 별로 나무라지도 않지.
여기 사람들도 똑같아 미국영어 인도영어 아프리카영어 기타 영어권국가의 속국이었던 나라들의 영어 등등
워낙에 다양한 언어체계가 공존하는 나라이고..
의미만 통한다면 이 사람이 문법적으로 올바르게 영어를 구사했는지의 여부보다는
이 사람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말을 했나를 따지는게 일반적이지.
개인적으로 최근에도 literature review 하다가 저자가 영국인인 논문을 봤는데
와 시발 이걸 이런 문장으로도 쓰네 하고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어
현대영어는 간결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학계든 바깥세상이든)
문법적으로 완벽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영어를 구사하더라도 자책할 이유가 없어.
그냥 자신한테 맞는 표현을 찾아서 쓰면 되는 거야.
예를 들어서 오늘 아까 나랑 여친이랑 대화한 내용을 봐보자
밑에 내 말풍선을 보면,
Wow I didn't know we use the same term for those kind of people 이라고 했지?
문법적으로 접근해보자면,
난 미국인들도 문법나치라는 단어를 쓴다는 사실을 이 사람한테 방금 듣기전까지는 몰랐던 상태야.
그렇다면 그나마 정석에 가까운 표현은 I didn't know 보다는 I haven't known이 맞겠지?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현재까지 (말해주기 전까지) 이 사실에 대해서 "모르고있어왔던상태"를 표현해야하니까.
I didn't know라고 해버리면 그냥 과거의 알수없는 어떤 시점에 그 사실을 몰랐다는 의미밖에 되지가 않고,
그 시점 이후부터 현재 시점 사이에 혹시라도 그 사실을 내가 알게 됐었는지 아니면 계속 모르고있었는지를 온전히 표현할 길이 없지.
게다가 이렇게 단순과거형으로 말해버리면 뭐가 됐던 간에 뒤에 문맥상 시간을 의미하는 내용이 붙어줘야 더 적절한데,
아무도 그렇게 안해. 누가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분석까지 해가면서 영어를 쓰겠냐는 거지..
그냥 didn't know라고 쓴거야 대화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미국애들이 그렇게 하니까.
다른 말풍선들을 봐도 마찬가지야. 문법을 중요시하는 한국식으로 영어를 배운 나나,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 사람이나, 둘 다 그렇게 문법적으로 완벽한 대화를 하고 있지는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그 원인이 뭘까? 이 사람에게는 필요성의 부재일 것이고, 난 거기에 더해서 실력이 완벽하지 않아서 이겠지.
우리나라는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연구원분들이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시대에 맞게 변형된 문법, 신조어 등등을 만들어 내지? 현대영어도 똑같아.
단어, 표현, 문법들은 비록 조금씩이지만 계속 변해왔어.
물론 원칙은 있지. 너거들이 집착하는 올바른 문법.
중요하지. 중요해 그런데 개개인마다 writing style, 문체도 다르고 각각 선호하는 문법적 표현도 다 달라.
정석적으로 영어 구사하는 사람, 아이고 집이 Hood이신가? 하는 느낌의 영어를 쓰는 사람,
입에서 문어체가 튀어나오는데도 희한하게 말은 되는 그런 사람,
scientific writing 느낌으로 짧은 문장을 연발로 날리면서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타 등등 아주 다양해.
사람들이 문법에 따라 언어를 구사하는 게 아니고, 사람들이 구사하는 언어를 바탕으로 문법이 굳어졌다는 걸 생각해봐..
문법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조금은 벗어나도 괜찮아.
무슨 현재완료 어쩌고 시제가 저쩌고 계속적 용법이네 뭐네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야
문법이란 건 정말 어려운 세계고 (오죽하면 영어권 대학에도 그런 것들만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전공들이 있을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건 역시..
문법 자체에 집착하면 할수록 영어를 배우는 속도는 더뎌진다는 거야
수능, 공무원시험, 공인영어시험 기타 등등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문법적으로 영어에 접근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에 놓여있는데.. 참 슬픈 일이지.
그렇더라도, 영어공부는 그런식으로 하면 재미도 없고 힘들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달달 외운 문법을 바탕으로 맨땅에서부터 영어를 구사하려면
머릿속에서 버퍼링이 걸리게 되어있어.
그리고 실전에서는 문법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질 시간 자체가 주어지지를 않아
난 살면서 문법책 두 권정도 뗀 것 같아. 아주 옛날 송성문씨가 쓴 성문종합영어하고,
십년도 더 전에 봤던 바로 이것이 시험에 나오는 영문법이다.. 바시영이라고 많이 부르는 책.
그 당시에 영어공부하면서 느낀 것과 지금 영어공부하면서 느끼고 있는 것에 공통점이 있다면
영어공부를 하는 순서가 문법→표현 이 아니고 표현→문법이 돼야
습득이 더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거야.
무슨말이냐면,
(1) 영어권 사람들이 많이 쓰는 표현들을 먼저 접하고나서
(2) 좋아, 그래서 이 말을 왜 그렇게 표현했는데? 하고 문법적인 부분을 찾아보는거야
머릿속에서 문법회로 돌려가면서 순서대로 천천히 공부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거꾸로 해보는거지. 예문을 바탕으로 올바른 표현들을 먼저 익히고나서,
그 표현들에 대한 문법적인 설명을 역추적하는 과정이 영어실력 증진에 훨씬 더 도움이 돼.
인터넷 하다보면 무슨 원어민이 자주 쓰는 표현 000개, 원어민이 자주 쓰는 영숙어 000개
이런거 많이 보이지? 애초에 왜 사람들이 그런 걸 굳이 정리까지 해가면서 공부하겠어.
그게 빠르게 영어를 익히는 방법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야.
이미 존재하는 예문 및 숙어들을 먼저 보고,
문법적인 측면에서 왜 그렇게 표현했는가 궁금증을 느낀 뒤 문법책을 뒤져보는거야.
여기서 주의해야할건.. 무슨 원어민들도 잘 안쓰는 to go cold turkey 뭐 이런
어디서 튀어나온지 짐작도 안가는 표현들 정리해놓은 것들 말고,
고리타분한 작문법책 스타일의 예문 및 숙어들을 다룬 자료들이 더 도움이 되겠지.
같은 의미에서, 내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영어일기쓰는법이나 영작문관련 책들을 많이 보는거야.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상관없어. 네이버영어사전만 해도 예문이 수천개가 있으니까.
(1) 이미 굳어진 표현들, 예문, 숙어를 먼저 접하고
(2) 그 뒤에 문법책을 뒤져가며 왜 그렇게 썼는가를 찾아서 이해하고
(3) 더 여유가 된다면 직접 작문을 해보는 게 좋아.
중요한 건 예문 예문 예문이야 백번도 더 쓸 수 있지만 한번만 더 쓸게.
예문보고 배워. 예문보고 공부해서 작문으로 완성해.
애초에 남의 나라 말이기 때문에.. 우리가 문법을 빡세게 배워서 올바른 표현을 생각해내는 것보다는
그냥 있는말 갖다가 응용해가면서 쓰는게 훨씬 편해.
슬슬 이해가 되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작문도 잘 할 수 있게 되는 거고.
우리들은 문법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연구할 시간이 없어..
공부만 신경써도 세상 편한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언제까지 하나하나 공부하겠어.
책마다 다 비슷비슷하겠지만 보통 챕터들이 뭐 부정사, 분사, 동명사, 시제 등등등등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지?
뭐 그대로 쭉쭉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결국 문법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체득하는 방법은
미국인들이 일반적으로 구사하는 이미 완성된 표현들을 익히고,
왜 그렇게 썼는가를 책 앞뒤로 왔다갔다 뒤져보면서 이해하는 거야.
그렇게 하다보면 본인 영어구사력이 느는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는 심지어 미국인들이 실수 한 것조차 캐치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될 거야.
다시 말하지만.. 정도를 걷기엔 우린 너무 늦었어
너무 문법 자체에 목매달지말고 시간 아껴가면서 실전적인 공부를 하길 바래.
그럼 즐거운 영어공부 되길.
P.S. 읽을 거리 판에 올라와있는 문법 글들 쭉 봤는데 다 설명도 명쾌하고 글도 아주 잘 썼더라구
근데 거기에 와드박고 나중에 봐야지 이러지 말고..
정말 영어공부를 하고 싶으면 서점 가서 이책저책 뒤져보고 자신한테 맞는 교재를 찾기를 바랄게.
병맛돋는구나이놈들
토익 935나왔습니다 그럼이만.
모나크
몇형식이 어쩌고 그런거 굳이 몰라도 고득점 가능하다고 봄
구르마
굳이 이게 무슨 문법인가 몰라도 감이 오더라 어떡해야 맞는가
Ielts 점수 핑요한데 독학으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모나크
에디터드라
모나크
모나크
흠흐르르름
모나크
에디터드라
모나크
qudtlsemf
진또배기아가리
퍼닉스로 시작을 하니까 단어를 외우는게 아니라 읽으면서 의미를 기억하기 되고 엄청 쑥쑥 늘었음 ㅋㅋㅋㅋ
모나크
allday
Using proper punctuation and capital letters?
kinda looks artificial to me lol.
I totally agree with you tho. Grammar isn't the issue when it comes to "really" speaking with native speakers. However, i think we should at least be able to make a sentence. That's what i call the basic grammar. I know it's very broad, but what can i say? If you cant make the right sentence in the right situation, you aren't gonna be communicating.
I personally it's more important than vocabulary and other shits they always say.
allday
모나크
allday
that's not a thing someone would find annoying tho.
I guess.
모나크
모나크
allday
I personally think it is best to go to the place where the language is used and spoken on an everyday basis.
Language is not just a thing that people speak. It has more meaning. It is about how they see the world and how they process their thoughts. If you don't understand what's on their mind, how could you possibly communicate with them? i mean, really communicate. Learning a language is another step to understanding another culture and another group of people among other things.
Be like them. is what I tell my friends who ask me to give some tips on learning English.
모나크
allday
모국어도 가르치기 어려운데, 어떻게 다른 나라 말을 가르칠 수가 있을까?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갖고 있으며, 그걸 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어떻게 찾았을까?
대단한 사람들이야 선생님들은.
모나크
지랄자제해라좀
모나크
brosb4hoes
모나크
brosb4hoes
모나크
롤러코스터타이푼
모나크
롤러코스터타이푼
그러지마8ㅅ8
1. 번역하실 떄 영한사전상에서 추천하는 단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2. 딱딱한 직역과 부드러운 의역, 둘 사이의 경계는 어디쯤이어야 할까요? 구어체나 인용문은 무조건 의역이 답일까요?
모나크
1. 사전에 동의어 쭈루룩 뜨는거 말하는 것 같은데 너무 좋은 기능이죠 적극 활용하시고..
근데 아무래도 우리가 사전을 보고 이해하는 거랑 실제 뉘앙스랑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 단어를 포함한 문장을 적당히 쪼개서 네이버사전에 검색하거나, 구글링해보거나, ludwig.guru 같은 예문 아카이브에서 검색을 해봐서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떤 뉘앙스로 그 단어를 썼는지 비교해보는 게 안전할 듯..
2. 이 부분은 사실 개개인 성향이고.. audience가 누구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네요. 일단 저같은 경우는 문장의 호흡이 너무 달라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쥐어짜서 직역을 해보고, 도저히 직역하기 너무 불편하다 싶으면 의역을 하는 편. 드라마나 영화같은 거 자막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스타일~
프로댕댕이
롤러코스터타이푼
모나크
정확하게 상응하는 단어 찾는게 시간 참 많이 잡아먹지ㅜㅜ
헥사곤
롤러코스터타이푼
앙조아용
공도이
뚊2쬲
롤러코스터타이푼
이런 부분도 엄밀하게 따져보면 문법적으로 흠이 있다거나, 혹은 유창하지 못한 영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이 교육수준이 낮다거나 사회적 지위가 바닥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
구어체인 경우에는 내가 댓글로 위에서 글쓴 친구에게 이야기 했다시피, 우리가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것만 잘 지키면서 말을 한다면 '문법'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물론 한국말 할 때도 친구새키들한테 낄낄대면서 이야기하는 것과 어디 여자 친구 집에 갔을 때 그 집 아버님 대하는 것이 확연히 다르듯이(안 달라? 상남자네), 영어건 뭐건 모든 언어는 그 상황에 맞게 말하는게 중요하겠지. 물론 격식 있는 자리에서 Courtesy랑 Manners없으면 물론 넌 존나 교양없어 보이겠지만, 일반적으로 반드시 정중하게 말해야한다? 영국은 내가 단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미국애들은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해 ㅋㅋ
모나크
KTO
그러니까 백날 영어해도 어물쩡어물쩡 말도 못하지
살찐곰
드림라이너
살찐곰
진지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