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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일반인들은 공감못할 2018년 패잘알 아이템 (미니멀룩/놈코어룩)

안녕 오늘도 글 쓰러 왔다 ㅋㅋ..

어제 테크웨어에 관한 글을 썼는데, 영 반응이 안좋더라고.. 뭐 그것도 그럴게, 사실 일상에 그런 옷 입고

돌아다니긴 힘들지ㅋㅋㅋ

다크스트릿이란 장르 자체가 일반인들이 쉽게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옷은 아님.

대체로 음악하는 사람이나, 기타 예술계쪽 종사하는 사람, 의류업계쪽이 아니고서야 그런 옷은 일반인들이 입기는 힘들지.


그래서 이번엔, 일반인들도 쉽게 입고 다닐 수 있는 장르, 미니멀룩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룩이기도 하고, 실제로 작년에 슬랙스만 깔별로 8벌정도 샀던것 같다 ㅋㅋ


미니멀룩은 쉽게 말해서 극도로 심플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뜻해.

그럼, 심심하지 않겠냐고? 보통 그런 심플함에서 약간의 독특한 실루엣을 넣는다던가 해서 재미를 더해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더라도 미니멀리즘은 현재 패션을 떠나서 전세계적으로 트렌드이기도 하고

그래서 상당히 모던적인 의류야.


이번엔 지루할까봐 노래들으면서 읽어보라고.

(영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김심야가 입고 있는 룩이 미니멀룩임)(개인적으로 노래 자체가 미니멀룩이란 장르와 잘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함)




미니멀룩/놈코어룩은 사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댄디룩에서 변형된거라고 보면 쉬울거야.

따지고 보면, 아주 특별할 것 없는 구성이야.


코트나 셔츠,슬랙스,구두 등등 그러나 여기서 극도로 심플함 요소가 더해져서

옷의 실루엣을 제외하곤 무늬나 패턴 등을 최대한 빼버려.


실제 미니멀룩 착장을 보면 단색으로 이루어져있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룩이기도 하고,아마 적어도 10년이상은 유행하지 않을까 싶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유럽과 더불어서

튀는것보다 평범함을 추구하는 한국과 일본에도 유행하는 룩이야.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칫 심심해져보일 수 있는 룩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재 나오는 미니멀리즘 장르를 지향하는 옷들은


실루엣 변형/비비드한 컬러/최소한의 악세사리 등으로

믹스매치룩으로 입기도 해.


그러나, 여전히 극도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 때문에

너무 이것저것 포인트를 넣는건 비추해.



2016051811301026322_1.jpg


가장 미니멀룩의 기본인 단색 반팔+슬랙스 조합이야.

흔히 길에서 보이는 모나미룩과 비슷하지? 모나미룩도 사실 미니멀룩의 한 선상이야.


가장 단정하고 깔끔하기때문에 여자들이 자기 남자친구가 이렇게 입었음 좋겠다 하는 옷이기도 해.

실제로 소개팅이나 썸녀랑 데이트할때, 미니멀룩 입고 나가면 잘될 확률이 무척 높아진다ㅋㅋ


자칫 심심해보일수 있었을 룩인데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냐. 연예인이고 둘다 키가 크니까 뭐 후광효과야 있다치더라도

일반인이 저렇게 입었으면 아저씨 소리 들었을까?


절대 아닌게, 일단 저 둘이 입은 룩 자체가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정리가 잘되어있음.


목이 늘어나지 않은 반팔티를 넣어입은 반팔티

선글라스와 시계

복숭아뼈 위로 기장을 친 슬랙스, 흰색 스니커즈


하정우같은 경우엔

상의를 흰티로 슬랙스가 발등을 덮긴 했는데 바지 자체는 와이드가 아닌걸로 봐서는

아마 일반적인 슬랙스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공유가 좀 더 깔끔하게 잘입긴했지만, 일단 둘다 잘입기는 했음.


3.jpg

최근 미니멀룩 착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셔츠는 단연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인것 같다.

아마 발렌시아가 셔츠의 영향을 받은것 같긴한데, 요즘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로 코디한 미니멀룩 착장이 많이 보이는 편이야.


색상자체는 단조롭고 무늬도 없지?

그치만 실루엣에 좀 힘을 줬어.


신발의 실루엣도 일반적인 실루엣은 아니야.

신발 벨크로가 교차되어있는걸로 봐선 아크네 스니커즈인것 같다.


미니멀룩을 가장 잘 나타내는 표본중에 하나인거 같음.

무늬나 패턴보단 전체적인 실루엣에 초점을 두고 전체적인 패션에 들어가는 컬러를 많이 줄였어.


4.jpg


ㅋㅋ.. 이건 들고올까말까 고민많이 했어.

플랙이란 브랜드의 17년도 F/W 룩북인데, 실루엣이 아닌 색상 조합 자체가

실패할 수 없는 가장 성공한 색상조합이라 들고 왔어.

요즘 길거리 지나다니면, 데님진에 검정색 무광 로퍼 신은 사람들 많이 보이지?


색상 자체가 단조로운데도 불구하고 잘입은것 같은 이유는

데님진이기 때문이야.


비슷한 계열의 색상의 슬랙스/면바지를 입고 검정색 무광 로퍼를 신었다면, 상당히 이질감이 들어.

데님진은 데님이란 원단 특성상 디테일이 들어갈 수 밖에 없거든.


여기선 실루엣이나 색상보다 재질에 중점을 둔거야.

개인적으로 와이드슬랙스가 거부감이 든다면 이런 방식도 좋아.


5.jpg


작년 11월부터 급부상한 숏패딩으로 코디한 미니멀룩이야.

전 글에서도 쓴적 있는 발렌시아가 트리플S를 신었어.


전체적으로 재질도 튀지 않고,바지의 기장감도 핏이 잘 맞아떨어져.

색상은 위의 착장보단 더 다양하긴 해도 전체적으로 무채색 계열의 색상으로

조합을 하다보니 부딪히지않고 잘 어울려.


상의와 하의중에서 상의가 더 밝지?

상의가 더 밝음으로 인해서 안정감 있는 코디가 됐어.


뭐, 하의가 밝은 코디들도 있을수 있지만(검정단색맨투맨&연청/중청데님)

옷입을때 색상이 신경쓰인다면 저렇게 상의가 밝고 하의가 어둡다의 개념 식으로 코디하는게

안정감 있고 편할 수 있어.


그리고, 양말이 베이지색이나 흰색으로 갔다면, 조금 심심하거나 오히려 답답할 수도 있었을텐데

검정색 양말을 신었어. 자연스럽게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갈 수 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기도 해.

저 사진 보고 바로 숏패딩 질렀거든 ㅋㅋㅋㅋ..


6.jpg


이건 좀 더 과감한 실루엣의 미니멀룩이야.

아주 오버핏의 셔츠와 팔기장보다 짧은 맨투맨,셔츠에 달려있는 끈

와이드슬랙스이지만, 발목위까지 기장을 치고 발목을 드러내면서

에어모나크.

색상 자체는 많이 들어가지 않았어.


그치만, 상당히 과감한 실루엣 때문에 보는 재미는 있어.


7.jpg


이것 또한, 팔기장보다 짧은 옷기장의 맨투맨과 큰 셔츠, 발목을 드러내는 블랙진과

컨버스화.

그치만, 메고 있는 가방이 테크웨어를 연상시키게 하는 가방으로

전체적인 패션은 미니멀룩을 연상하지만, 묘하게 테크웨어룩도 비치게 했어.

가장 위화감이 덜한 믹스매치룩이야. 이런식으로 다른 장르의 아이템 몇개를 믹스매치하기도 해.


사실 더 쓰고 싶긴한데, 아무래도 사진 저작권이 맘에 계속 걸리네.

뭐 워낙에 요즘 미니멀룩이 대세라 어떤 보세쇼핑몰 룩북을 들어가도 미니멀리즘 룩북은 볼 수 있을거야.

장르 자체도 심플함이라서 10년은 족히 유행할거라고 봐.

아메카지룩의 아이템과도 많이 믹스매치하곤 하는데, 아메카지도 경량패딩조끼나 퍼티그팬츠 같은 경우엔

상당히 심플하기 때문에 위화감이 덜해.


일본이 특히 아메카지라는 장르를 만든 나라기도 하고, 무지/유니클로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던것처럼 나라 자체가

미니멀리즘이란 장르와 매우 친숙한데, 그래서 그런지 일본사람들이 특히 미니멀룩을 잘 소화하기도 해.


2015년, The color라는 곡에서 빈지노의 가사를 보면


너무 대충 son thats too simple
일부러 대충 mom because it's simple
너무 꾸미면 난 느끼해서 싫고
섹시한 건 생각보다 쉽죠
Momma I'm ok momma I'm ok
요즘엔 오히려 심플한 게 먹힌다니까


미니멀룩을 가장 잘 나타낸 가사이기도 해.

오히려 너무 꾸미면 투머치한 느낌이 들어서 부담스러워.


전공수업을 듣다보면 교수님이 항상 그런 얘기를 하곤 했는데

작업물을 제출하기전에 최대한 뺄 수 있는건 빼보라고 하시거든.


옷잘입는 사람들도 항상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면

나가기전,걸친것들을 최소화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해.


미니멀리즘이 그런거야.

극도로 심플함이 가장 주야.


너희들도 너무 요란하고 부담스러운것보단, 깔끔하고 단정한게 최고잖아.


현재 디자인 트렌드도 그래.


그래서 가장 모던한 룩이 미니멀룩인거야.














87개의 댓글

2018.03.15
개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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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Curriculum
ㅋㅋㅋㅋ 나도 미니멀룩 처음 봤을때 옷이 참 멋있다란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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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연재 대단하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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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세레브민주공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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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파란셔츠 삐져나온건 갠적으로 좀 별룬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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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하현
내가 저런 실루엣을 좋아해서 저런거로만 들고 왔는데, 미니멀룩은 범주가 워낙 넓어서 여러가지가 있어. 한번 검색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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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예쁘다~
난 글쓴거 다 재밋게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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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ddaqwr
고맙다ㅜㅜ
댓글로 비꼬는거 볼때마다 아 괜히 시간만 날렸나하다가도
너처럼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 보이면 다음거 연재할 힘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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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미니멀룩 넘모 조아
비싼옷도 좋아하다보니 패션에도 관심많아졌는데
이런 얘기할데가 의외로 많이 없더라고

주위애들도 옷 가격 말해주면
"뭐??????? 이게??"
대부분이 이런반응이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갠적으로 니가 쓴 글중에 테크웨어보다 난 이게 내취향인듯
빨리 빨리 더 연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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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아뇨 뚱인데요
나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순수하게 정보공유하고 싶은데
고아캐드는 너무 글리젠이 느리고 좀 보수적인 느낌이 들고
디매는 홍대충+힙스터들 존나 많은데다가 관종들 너무 많음.
잘입는 사람 소수고 대부분이 유행 좇아가는 홍대충 나잇값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개드립에 패게가 생겼음 좋긴한데, 워낙에 패게 생기면 또 지저분해질것 같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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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개인적으로 심화될수록 나이가 있믄 사람들이 소화하기 힘들긴 하다.
정보 고맙고 자주 패션이야기 좀 들려쥬ㅓ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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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잘알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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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오늘도 배워간다

근데 나는 셔츠 저렇게 빼입는거 아무리봐도 존나 이상한데;; 나만그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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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Endors Toi
빼입 넣입은 취향차이라 어쩔 수 없음.
근데 대체로 미니멀룩은 빼입으로 많이 입지.
넣입은 티종류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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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Endors Toi
난 넣은게 이상하더라...
물론 정장같은건 넣어야 하는게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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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플랙 옷 입은 사람. 고어텍스임?
근데 키 작고 골격 큰 사람은 뭐 입어야함? 걍 트레이닝복 입고 다녀야냐? 무슨 키 땅달만한 유도 선수나 붙는 옷 입으면 살찐 일수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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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샤프심요도쏙
고어텍스랑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아닐걸.. 고어텍스가 좀 더 잘생김.
키작고 골격 큰 사람.. 어찌 보면 그나마 나은 케이스 아니냐??
나도 키작은데 골격도 여리여리해서 운동으로 몸키우느라고 고생했음.
키작고 골격이 크면 아메카지룩으로 시도를 해봐도 된다.
보통 아메카지룩이나 거기서 좀더 믹스매치하는 방향으로들 많이 입거든. 아무래도 키작고 골격이 크면 미니멀룩에는 조금 힘들지.
아예 스트릿으로 가도 괜찮고.
너무 난해한 스트릿보다는 반스제품을 위주로 한 스케이트 스트릿룩이 괜찮음.
조거에 양말 올려신고 워커나 사막화신고 위는 검정색 반스티만 입어도 오 깔쌈하게 입었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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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박우리
땡큐여. 일단 군살 좀 덜어내고, 싸구려라도 맞춤 양복 하나 맞춘 뒤에, 네가 시킨대로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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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맨날 주워입고 싼거입다가 한번 제대로 입어보자고 이것저것 보는데 여기서도 이런 글 보게 해줘서 고마워!
근데 목부분 늘어나는건 어떻게... 매년 옷 사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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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칠삼
목부분이 늘어나는건 옷마다 틀린데, 제일 가장 큰 문제는
옷을 벗을때 목부분을 손으로 잡아서 벗는 경우야. 이경우엔 목부분에 당겨지는 힘이 가해질수밖에 없어서 늘어날수밖에 없는데, 그럴땐 아래에서부터 잡고 벗어야됨.
그리고 옷을 입을때 머리부터 들어가기때문에 목이 늘어날수가 없어. 언제까지 유지시키나의 문제지.
다리미풀같은거로 연장시킬수도 있고 맨투맨같은 경우엔, 시보리 교체라는 방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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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박우리
헐 고마워! 맨날 목부분 잡고 벗어서 그랬네
시보리 교체하느니 그냥 옷 사입게...
밑에 게이도 물어봤던건데 어디 브랜드 룩북? 이 괜찮다길래 봤었는데 유니클로는 보니까 좀 난해한거 같더라. 인스타나 디매같은거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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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칠삼
디매 개인적으로 지뢰 엄청 많다.
그 이유가 옷잘입어보려고 흔히 일반인들이 싫어하는 홍대충 새끼들이 다분함.
이 옷 모르면 옷못알, 지들만의 유행어 남발하고 남까내리기 딱 좋아하는 새끼들임.
허세가 극에 찌들린 새끼들이라 그런지, 전혀 안이쁜데도 지들만 빠는 아이템들 풀착장하고 인터넷에 글 올리면 회원들이 빨아주기 바쁨.
브랜드 룩북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실루엣을 흉내내기보단 포인트위주로 따라해보는게 나음.
양말은 뭘 신었는지 소매를 걷었는지, 옷은 뺐는지 조거위에 양말을 신었는지..
인스타나 고아캐드 보는거 추천.
옷 잘입는건 비싼옷으로 다 치장하란 소리가 아님.
가장 기본을 지키면서 디테일을 높여야하는거.
니가 바지 맨투맨 신발 다 괜찮은데, 양말이 캐릭터 양말이거나 아빠 양말같은거 신고 나오면 밸런스 다 깨지잖아.
디테일부터 높이는 연습을 해. 기본템들부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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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이런감각없으면 그냥 잡지서보고 대충 구색만 갖춰입는게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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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중인격
음.. 잡지는 모르겠다.
멘즈논노같은 일본 패션잡지나 뭐 여러잡지들을 구독받아서 보는건 좋은것 같애.
아무래도 가장 발빠르게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소개해주긴 하니까.
근데 잡지 말고 보세쇼핑몰 모델 코디/네캎 회원착장/인스타 착장 보고 연구해도 충분히 가능함.
입다보면 늘어서 나중엔 혼자서도 코디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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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왓더... 패딩 짤 넘모 이쁘네... 진짜 미니멀룩이 솔직히 젤 어려운거 같음 이게 포인트 되는곳이 부족해서 핏 색상이 다른 쪽에 비해 중요한데 진짜 이두개는 미묘한 차이로 승부되기 때문에 ... 진짜 힘든거 같음...근데 진짜 나이를 먹었는지 앞에 셔츠 내는건.. 나는 이제 못하겠음 ㅠ 어쨋든 너무 잘읽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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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나 좋은데?
개드립에도 이런 패션/헤어스탈 등등
본인 가꾸는거 올려주면 좋을거 같음 추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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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심플하게 입을수록 비율이 존나 중요하다. 옷은 어디까지나 감초고, 비율이랑 얼굴이 패션의 모든걸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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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스파클링애플
맞음. 아무리 옷 잘입어도 얼굴 크면 노답이긴 함.
난 태어날때부터 골격이 작아서 얼굴도 크기가 여권 펼치면 가려지는 정도니까 사실 키 작아도 옷입을때 문제는 안생기는데 얼굴 크고 다리짧고 그러면 좀 저주받은 체형이긴 하지.
근데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저주받은 체형이랑
그냥저냥 하고 다니는 체형이랑은 확실히 지내는 환경이 틀려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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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개드립에 갑자기 패션글 올라오니까 좀 당황스럽네 ㅋㅋㅋㅋ 좋은 글인데 하나 첨언하자면 데님 진이란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야. 애초에 진이 데님 팬츠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니 데님 데님 팬츠라는 말로 보이거든.. 또 중간에 언급한 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는 "캔디 스트라이프" 라고 부르는데 파란색만 있는 건 아니고 노란색이나 핑크도 있는데 아무래도 파란색이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지. 원래는 비즈니스 캐주얼에서의 필수 아이템인데 발렌시아가가 "아저씨 룩"의 재해석을 기가 막히게 해내면서 같이 유행한 거 같아.

나는 프레피룩 아이템들을 업사이징하거나 수선해서 일본 캐주얼로 재해석하는 식의 패션을 주로 입어. Gitman Vintage의 셔츠를 오버사이징해 입는다던가 Baracuta의 해링턴 자켓을 넉넉한 기장으로 수선해서 입는다거나.. FDMTL이나 Visvim같은 브랜드의 맥락도 상당히 좋아하고. 다만 바지 기장에 있어서는 내가 다리가 굵은 체형이라 앵클 기장은 오히려 다리가 너무 짧아보여서 레귤러한 핏에 발등을 덮는 기장을 입는 편인데.. 이건 nest robe confect나 Steven alan 같은 브랜드들이 정말 멋지게 뽑아내니까 시간 나면 보면 좋을 거 같아.

앞으로도 더 좋은 글들 기대한다! 미니멀도 좋고 캐주얼도 좋고.. 갠적으로는 더운 계절이 다가오니 서핑 무드의 옷들은 어떨까? pbab가 참 잘 가져왔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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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A51506
오 그렇구나.. 나는 여태껏 데님진으로 알고 있었어 ㅋㅋㅋ
잡지나 어디 웹사이트를 가도 기재가 그렇게 되어있길래, 틀린 표현이었구나 하나 알아간다!
댓글을 읽어보니 너도 옷입는거를 무척 좋아하나보다.
부럽다.여러모로.. 프레피룩은 아직 시도도 못해보고 있는데, 나도 골좁에 운동을 해도 선천적으로 조끼류는 안맞게 태어났나봐 ㅋㅋㅋ
사실 다음 연재는 누가 조던류를 부탁해서 조던에 관해 쓰고 있었어. 그런데, 쓰다보니까 좀 막혀서 잠시 보류한 상태고, 사실 나는 너드룩이나 아메카지에 관해서 써보려고 했거든.
너드룩도 어찌 보면, 프레피룩의 한 선상이라 생각하는데, 그래서 거기에 대해 글을 쓸때 도움좀 구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겉핥기식으로 아는 사람과 직접 입고 다니는 사람은 또 틀릴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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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와 우와 어렵다 읽판글중 역대급으로 어렵다;;
레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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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중어중문빌런이 한시올린것보다 어렵다
심각하게 봣는데 뭐가 배워지질않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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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4edg587
미안 ㅜㅜ
쓰다보니까 미니멀룩에 대한 참고예시는 인스타나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일반인들의 착장이 가장 알맞을것 같은데,저작권도 맘에 걸리고 또 구글 이미지가 사진 저장하는게 많이 번거로워져서.. 쓰다보니까 길을 좀 많이 잃었어.
사실 저 내용보다 더 구체적이고 많이 쓰려고 했는데, 다음부턴 만화로 연재해볼까하려고.. 더 쉽게..
미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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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박우리
아니 왜 사과를해 니가 잘못썻단게 아니라 어리둥절한 내가 웃겨서 하는말이야 ㅋㅋㅋ
딴 애들은 잘썻다고 칭찬하구만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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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키작은데 어케입는게좋아요...? 전 빈티지하게입는편인데.. 그냥 거지같이 입는다고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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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불쌍한사람
키작은데 어떻게 입냐는 사실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야.
핏이라는게 같은 키라도 다 다르거든. 핏을 결정하는 신체부위는 얼굴크기와 다리길이도 있지만, 더 깊게 파고들면 목의 길이,어깨형태,골반크기,팔길이 등등 수도없이 많아.
그러다보니까 인터넷에 올라온 키작은 남자가 입으면 좋은 옷들 이런것들의 실패사례가 많을 수 밖에 없어.
그래서 많이 입어보는 수 밖에..
자기한테 맞는 핏을 찾아야하거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게 좋아.
그리고 키가 작으면 몸집을 좀 불리는게 좋더라.
내가 같은 키 같은 몸무게에 등운동만 좀 해서 등빨만 좀 커졌는데, 주위사람들이 나를 보고 가늠하는 키가 5센치가 틀려졌어ㅋㅋㅋ
아무래도 작으면 몸집이라도 좀 두꺼워야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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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이런글 좋다 계속 올려줘 현기증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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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동동춘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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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내 고민좀 들어줘봐라
내가 캐쥬얼하고 스트릿쪽을 좋아해서 그런지 맨날 후드티나 맨투맨 입고다니거든 그러면서 아우터도 같이 매칭하고 그러면 가아아아끔 한번씩 옷 잘입는다는 얘기 들을정도로 입긴하는데 요즘들어서 후드티에 실증이 나더라...체형은 좀 통통한 체형인데 어떤스탈로 입어봐야할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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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세기말 국민
아메카지 한번 입어봐. 아메카지에서 더 캐주얼하게 믹스매치하는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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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알레산드로 미켈레에 대한 썰 연재 좀 해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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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뚜룩실
그건 다른것들 연재하고 진행하는게 순서가 맞을것 같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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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미니멀룩은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받쳐줘야할거같아
는 다른 스타일도 마찬가지지만 ㅠㅠ 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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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Namelo
사실 어떤 옷이든..ㅜ
나도 여자친구한테 차였을때도 친구들이 뭐라할때도 운동을 안하다가 셔츠를 입었는데 어깨선이 흘러내려가는걸 보고 운동시작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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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박우리
난 배가나와서 ㅋㅋㅋㅋ햏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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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친구야, 6번째 룩 같은건 어디가야 살수잇쪙?? 5번째도 알려주라.. 사이트 이름 가튼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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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172cm62kg
일반보세샵같은데서도 살 수 있어.
아니면 자라나 유니클로,무지 등등 요샌 브랜드마다 다 비슷한 제품들이 입고되있어서 직접 돌아보는게 편해.
가장 간편한건 무신사나 에이랜드,w컨셉같은 온라인편집샵에서 브랜드를 하나하나 찾아보거나 ssg같은 백화점 쇼핑몰 보는것도 좋은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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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박우리
아 고래?? 저 상의를 머라고 해야대?? 사진 보여주면서 달라거하면 댈까? 답변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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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아저씨...
대학 신학기 룩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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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simsimta
뭐 잘입고 가면 그게 신학기룩 아니것어요?? ㅋㅋㅋㅋ
봄느낌 나게 그리고 새내기 느낌나게 입고 가는게 가장 좋아요.
간혹 새내기라고 힘주고 가는 애들 있는데
특히 화장 진하게 하고 다니거나, 온갖 멋 다 부리고 오는 애들
딱 봐도 새내기 티가 납니다.
적당한 선에서 꾸미고 오는게 가장 좋아요.
흰티나 검은티 위에 셔츠 그 위에 자켓류 종류가 가장 적당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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