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에 돌아왔어! 아까 글보다가 써봐 ㅋㅋ
간략 설명
Ecole Polytechnique, 또는 l'X 로 불리는 이 대학은 직역하면 그냥 종합공과대학이야. 나폴레옹시절 만들어진 대학으로 전문 공학장교들을 만드는게 목적이었어.
그래서인지 아직도 군대의 모습이 보이는데, 가보면 알겠지만 프랑스 국방성과 연결되어 연구실도 그런쪽이 많고 (프랑스인 아니면 안받아주는 연구주제들도 있음) 점심때 밥먹으러가면 군인들을 쉽게 볼수있어. 물론 장교들이지.
또 학생들도 6개월간 인턴쉽? 같은 군사시설 생활이 교과목에 포함되어있고, 또 매 학기마다 체육교과목 하나를 선택해야해. 또 기념일에 개선문부터 행진하는 행사에도 참여해야하고 ㅋㅋ 제복도 있고 칼도 차고다녀서(행사기간에만) 멋있기도하고 귀찮아보이기도해 ㅋㅋ
교육과 취직
이 학교를 나오면 취직은 100퍼센트 보장된다고 생각할 만큼 프랑스에서는 알아주는 공과대학이야. 우리나라로 치면 카이스트 급이랄까? 교수들도 수준이 높고 교육내용도 체계적이야. 또한 인턴쉽과 창업지원에 열성적이라 거의 매주 Grand hall에서 관련 행사가 열리곤 해. 또 정치계와 재계에 선후배가 많아서 엘리트 코스중 하나로 평가 받지 (경쟁 대학으로 ENS가 있는데 현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여기 가려다 떨어졌다고 하지 ㅋㅋ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명문대학을 다니지 않은 케이스야 ㅋㅋ) 입학하면 의무기숙으로 학교내 기숙사에서 살아야 하고 보통 각방에 주방을 공유하는 형태의 기숙사에 살아.
신기했던것은 체육과목인데, 펜싱, 조정, 승마, 권투 등 엄청 다양한 엑티비티들이 있고 학교가 그것들을 커버할만큼 넓어. 공부하다보면 호수에서 조정하는 사람들이 보이기도하고, 럭비경기도 보고 ㅋㅋ 프랑스 기업들은 공부만하는 책벌레들보다 하나라도 운동(사교성이 강한게 좋대) 을 이력에 쓴 사람을 선호한대. 그런면에서는 학교가 취직에 최적화 되었다고 할수도 있겠지.
학비
학비는 일년에 약 1만유로 정도(1300만원). 공립교육이 공짜인 프랑스지만 Grand ecole과 같은 특수 교육기관들은 달라. 하지만 입학시 한달에 1200유로 정도의 장학금/생활비/품위유지비 명목의 돈을 받아. 성적이 좋으면 학비가 면제되기도 하고, 돈에대한 걱정은 덜 한것 같아. 프랑스인과 외국인전형이 다르다고는 들었는데 잘은 모르겠다 ㅋㅋ
selection
selection은 프랑스어와 영어 일정점수 이상, Grand ecole 시험 점수, 인터뷰 등 다방면으로 진행되는데, 경쟁률이 작년에는 30대 1정도 였다고 해. Grand ecole 은 아무나 치는 시험이 아니고 보통 학부 1학년을 하면서 준비하기 때문에 허수는 적을거야.
Paris-Saclay project
이것은 좀 다른얘기인데, 프랑스 정부는 40년전 l'X 를 팔레조(일-드프랑스 로 파리 남쪽 위성도시..?쯤?) 로 옮기고 그 주위에 과학단지 건설을 계획했어 일명 "프랑스의 실리콘 밸리" 를 목표로 과학산업 집중단지를 만드는게 목적인데, 그 참여 대학들을 모은게 univesite paris -Saclay야. l'X도 그 대학중 하나이고 (아직은) ㅋㅋ
*추가 : 여기에 다니는 학생을 "Le Polytechnicien" 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정규 3년과정을 다니는 학생을 말하는거야! 마스터나 박사과정은 여기에 포함되지않아.. 뭐 비유하자면, 서울대학원에 간다고 서울대생은 아닌거지... 슬프지만 프랑스는 우리나라보다 학벌이나 인맥에 대한 영향이 더 큰 것같아 ㅋㅋ..ㅠㅠ
음.... 두서없이 너무 막썼네... 그냥 논문 쓰다 막혀서 개드립보다가 주절거려봤어 ㅋㅋ 혹시 궁금한거 있거나 지적할게 있음 말해줘!!
기계과고양이
그리고 체육 ㄹㅇ 방점둔거도 비슷하더라. 나는 안듣긴 했는데 매학기 필수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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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M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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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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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바게뜨
일째프로그래밍
뜬금없지만 Lausanne 공대는 좀 알아주는 거 같은데, 왜 순위가 항상 낮은 지 의문임.
그런데 프랑스 사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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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원에두대
로잔공대는 프랑스어권이란게 문제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강부핥
지나치게 영미권 위주로 고평가 되어있음
영미권은 학비가 졸라 비싸서 대학 랭킹을 들먹이며
장사질하려는 속셈도 있을뿐더러 순위 집계 기준이
자기들 입맛에 맞춰서 재단해놓음
가끔 영국 미국 대학교 순위보면 어처구니없이 순위만 높은 대학들이 많음
아시아권은 영미권 따라간다고 랭킹 반영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방침을 조정해서
껍데기만좋고 실상은 별로인 경우도 많지
물론 영미권이 자본이 빵빵해서 학교에대한 지원이 탄탄하고 그만큼 양질의 교육과 환경을 제공해줄 확률은 높지만
미국 학계와 유럽학계는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 성질 자체가 다름
s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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