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21742
먼저 이 링크를 읽고 글을 읽어주길~
오랜만에 읽판에 바둑글을 쓴다. 아무도 기억 못할거 같지만 ㅎㅎ
언제부턴가 바둑이라는게 한국에서 너무나 대중들에게 무관심한 분야가 되버리고 부터,
고시보다 더한 성공이라며 치켜세우던 소위 '프로기사'들도 이제는 일부를 제외하곤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 되버리고 말았어.
그런데 이런 프로들 뒤에서 눈물흘리며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많은 사람들,
즉 바둑에만 올인하다 실패하고 갈길을 잃은 수많은 '미생'들이 있다는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야
위 링크의 주인공인 하성봉 아마같은 분이 바로 대표적인 케이스지.
드라마 미생은 정말 해피한 스토리를 보여준 것이고 성인이 되서까지 바둑에 올인했던 연구생이 대기업에 취직한다?
거의 기적같은 일이라고 본다.
하성봉 같은 케이스가 정말 안타까운 케이스인데 그말고도 아까운 사람들 정말 많아.
내가 배우던 곳에는 H.M.D 라는 형님이 계셨어.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매년마다 입단대회 본선진출했고 최종국 마지막 한판의 승부때매 떨어진 것만 몇번 돼.
난 마지막에 그 형님이 입단문턱 직전의 순간을 직관한 사람인데..정말 뭐에 홀렸는지 다 이긴바둑을 한 5급도 보는 수를 실수해서 지더라구...
결국 그형님 또한 나이가 찼고 결국 끝내 입단하지 못했어.
프로를 포기한 수많은 연구생출신들에게 바둑관련한 미래는 정말 암울해
올한해 정말 세계적으로 핫했던 이세돌.
알파고 이후 5월에 잘들 알지 못하겠지만 프로기사회를 탈퇴하면서 바둑계에 큰 반향을 몰고왔어.
이에 대해 한 젊은 프로기사의 객기넘치는 글과 이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링크하면서 마무리할께.
그냥 언젠가 프로,아마를 떠나 모든 바둑인의 바둑계 저변이 확장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면서.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21752 연구생출신 권정원씨의 반박글
9개의 댓글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피치먹고싶다
별바람
조선왕조씰룩
바둑은 틀림없이 깊이있지만 배우기 너무 진입장벽이 높지...
뚱뚱이비둘기
조선왕조씰룩
BlueChess
뻐킹뻐킹
penepe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