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방송부 6년 했는데, 공무원 시험이나 외부 시험 정도는 테이프 틀고 타종함. 그런데 수능 방송을 학생한테 맡기다니... 못할 건 없지만 학생한테 맡기는 선생이 제 정신인가 싶다

뭐야 왜이리 팝콘 튀기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무슨일이야

저 위에 쟤들 왜 싸우냐

이 글은 학생이 트는게 문제다 아니다가 핵심이 아니라, 학생이 수능방송을 틀었다는 사실이 자기 이해범주에서 벗어나니까 구라네 주작이네하고 매도하니까 문제인거

행동자체의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나 역시 중학교때 방송반 일 할때 학교축제네 행사네뭐네때매 수업 엄청 빼먹었었고 수업듣기 싫어서 일부러 종례시간 2분정도 땡겨서 차임 설정하고 그랬엇음

있을 수는 있는 일임. 근데 그걸 주작이라고 매도할건 뭐임? 물론 수능방송을 학생이 틀었다는 것이 옳다는 얘기는 아니다만

우걱우걱 콰작콰작 쩝쩝 쨥쨥 촵촵 흡 쪼오오옥 쭙쭙 발컥벌컥 파오후...
끄으윽...

존나 신기한게 자기들은 군대 있었을때 간부가 해야 할 일 병사가 한거 못봤나...

공무원들이 하는게 거기서 거긴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뭔글인지 링크는 걸어주지

네 다음 소설 하면 될걸 왤케 진지빠냐

급식충이또...

캬 이런분이 군대에서 병사에게 비문작업 시키는 간부 꼭꼭 신고해주길 바란다 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글 읽어보고 가입하고 댓글쓴다.

고등학교때 방송부장 했었는데 우리학교는 비상시를 대비해서 수능 볼때마다 방송부장도 수능 방송할때 같이 했다.

평소 학교 행사나 방송도 선생님이 지시하면 학생들이 준비하고 설치& 간단한 수리를하기 때문이야.

방송실에는 총4명. 교육청 직원, 방송반 당담교사, 방송부장, 학생부장선생님 또는 교장&교감이 들어와서 같이 대기한다.

방송 나가기 하루 전에는 학생들 집에 일찍 보내고 저녁에 수능에 맞게 차임벨 조정하고 3번정도 모의고사 테잎 틀면서 시험방송 한다.

그리고 정전에 대비해 U.P.S.도 점검한다. 내가 한전직원이랑 점검해서 확힐히 기억해

그리고 집가기 전에 학교 교문 통과할수 있도록 수능시험 관계자 목걸이도 나눠준다.

아침에 2중 봉인된 수능 테잎이 방송실에 오면 교장 선생님이 직접 봉인을 뜯는다.

테잎이기 때문에 늘어나는 경우도 대비해서 국어 2개 영어2개 총 4개가 들어있다.

선생님이 테잎 앞뒷면 맞나 살짝 시험재생한번 하고 대기한다.

그 뒤로 선생님이 재생하고 나는 비상상황에 대비해서 뒤에서 계속 대기한다.

그리고 교실 스피커 망가질 경우를 대비해 휴대용 카세트도 10개정도 준비한다.

글 읽어보니까 5년 방송했다고 썼는지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고2때 한번 해봤다. 방송부장은 매년 바뀌니까

그리고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선생님이 시키면 기꺼이 다 하지 부조리고 불법이고 누가 따지겠냐?

나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중요한 행사에 참여해서 인정받는다는 기분이라 즐겁게 했다.

모르면 사실관계를 찾아봐야지 확실하지도 않으면서 글쓴이만 욕하지 말자

설사 그게 불법이라면 법조항 찾아서 링크를 걸어라

링크좀

야 너 사회나가면 하나하나 따지고 신고하는 스타일이냐? ㅋㅋ 나랑 평생 엮이지말자 꼴통새끼야

댓글들 읽어보니 생각없는 자발적 노예들이 주인을 감싸고 도는거같다(그냥 자기가 노예였단거 부정하고 싶은지도)
본인들이 부조리하고 억울하다고 고발차원에서 하소연하며 글쓴거면 모르겠는데 괜찮고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본인들이 괜찮다는데
상관 없는거 아님?;;
제3자들이 대신 역정내줄 필요 없음
원글이 뭐였는지 궁금하다

글쓴이 이불킥 각

이글은 언제 자삭될까요

원글쓴게이다. 이런 일 벌어질까봐 그리고 콜로세움 각이길래 글 지운건데 꿋꿋이 쓰시네.

학교 안 쓴건 내 개인 신상이라 안 쓴거다. 내가 궂이 너한테 내 개인 신상을 까야 할 이유가?

그리고 나도 졸업한 지 2년이 넘었다. 지금은 그러고 있는지 아닌지 알 방법도 없다.

수능 방송 학생이 하는 게 규정 위반인줄은 졸업 하고서 우연히 알게 됐다. 뭐 믿을지는 모르겠다만. 현실적으로 힘든 거지만 일부 학교는 선생님 학교 혼자 하는 곳도 있다고 알고는 있다.

여튼 나도 잘못된 거인거 안다. 우리 방송부 자체가 부조리가 좀 있던 편이기도 하고. 그거에 대해선 쉴드 칠 생각도, 내가 잘했다고 할 생각도 없다. 나도 결국은 그걸 방조한 거니까 어찌 보면 나도 잘못한 거지. 근데 내가 한 경험을 아니라고 부정하면 그건 참.. 할 말이 없다.

이딴건 익게가서 싸워 병신드라

닉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