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세계 10대 컨테이너선사 - CMA CGM S.A.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27tJ0



글 싸는데 내 귀가 심심해서 브금


씨발 9월 1일 승선이다 빠르게 간다.


옛날이야기
세계 10대 컨테이너선사 - A.P. Moller Maersk Gruppe
세계 10대 컨테이너선사 - 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S.A.




※ 본 글은 Alphaliner TOP 100 - 2013년 08월 24일 통계 기준


2013년 07월 29일

전세계에 5,948척의 선박이 정기선 서비스를 하고있으며 선복량은 17,443,330 TEU

이 중, 컨테이너 전용선은 4,973척이며 선복량은 16,976,532 TEU


2013년 08월 06일 

전세계에 5,949척의 선박이 정기선 서비스를 하고있으며 선복량은 17,480,280 TEU

이 중, 컨테이너 전용선은 4,977척이며 선복량은 17,012,081 TEU 


2013년 08월 23일 

전세계에 5,950척의 선박이 정기선 서비스를 하고있으며 선복량은 17,491,621 TEU 

이 중, 컨테이너 전용선은 4,974척이며 선복량은 17,023,623 TEU


2013년 08월 24일 

전세계에 5,949척의 선박이 정기선 서비스를 하고있으며 선복량은 17,500,824 TEU 

이 중, 컨테이너 전용선은 4,973척이며 선복량은 17,032,826 TEU



오늘은 프랑스의 컨테이너선사 CMA CGM S.A.

CMA_CGM_logo.jpg

ATH27876.jpg

IMG_0954.JPG


저렇게 생겨처먹은 컨테이너나 옆판짝에 CMA CGM 박아놓은 배 본적 있냐? 부산/광양 살면 한번쯤은 봤을꺼임. 암튼 얘네도 존내 큼.


CMA CGM 이라는 선사 자체는 1977년에 설립된 회사인데, CMA CGM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다보면 19세기 중반까지 올라가게됨. 

1851년, Messageries Maritimes(메사주리 마리팀, MM 모든 월탱유저의 적 매치메이커) Compagnie Générale Maritime(콩파니 제네랄 마리팀, CGM)이라는 2개의 회사가 설립되고, 식민지시대와 2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뿡딲뿡딱 붕가붕가 쿵쾅쿵쾅 하다가 1977년 CMA CGM이라는 선사가 탄생함.


자세한건 검색하세요 씨발.


암튼, CMA CGM이 탄생하면서 원래부터 좆나 오래전부터 오만 지구 곳곳을 쏘다니던 항로를 4개 지역으로 분류한다. 북미&동아시아 / 남미&카리브해 / 태평양&인도양 / 유럽 연안 

 

1998년 Australian National Lines(오스트레일리안 내셔널 라인, ANL)을 쳐묵쳐묵하고, 2006년엔 프랑스 Bolloré(볼로레)로 부터 600만 유로에 Delmas(델마스) 라는 선사를 쳐묵쳐묵하고 머스크/MSC에 이어 세계 3위의 컨테이너선사가 됨. 


800px-Container_Ship.jpg

(출처 : 위키피디아)


그렇게 오늘날엔 433척, 1,512,891 TEU의 선복량으로 전세계 컨테이너 선복량의 8.6%를 차지하고 있음.


그리고 E-클래스 머스크 컨테이너선을 제치고 한때긴 하지만 세계 최대 용적의 컨테이너선이었던 CMA CGM Marco Polo(CMA CGM 마르코 폴로) 호를 보유하고 있음.

글이 짧아지면 안되니까 이놈에 대체 약간 설명을 하자


CMA_CGM_Marco_Polo.jpg 

(출처 : 위키피디아)

CMA CGM 마르코 폴로 호는 CMA CG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인 Explorer(익스플로러)급 컨테이너선의 6번선으로 전장 396m, 용적 16,020 TEU의 용적을 가짐. 2012년 12월 6일, CMA CGM 마르코 폴로 호는 처녀항해를 개시하고 15,000 TEU 급이던 E-클래스 머스크를 뛰어넘어 가장 큰 용적을 가진 컨테이너선이 됨. 물론 반년뒤에 머스크 트리플-E 클래스 컨테이너선이 나오고 콩라인으로 밀려남.


근데 왜 6번선이 나와서야 세계 최대가 되었냐고? 익스플로러급은 현재 총 9척이 건조가 됬는데, 초기형이라고 할 수 있는 5척은 일반적인 13,000 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이 365.5m급 전장을 가지는 컨테이너선으로 나왔고, 후기형이라 할 수 있는 나머지는 크기를 좀 더 키워서 16,000 TEU급의 컨테이너선으로 나왔음. 

익스플로러급의 명명법은 뭐... 눈치깔놈은 깠겠지만 유명한 탐험가(Explorer)의 이름을 따와서 지었음.


CMA CGM Christophe Colomb  

CMA CGM Amerigo Vespucci        

CMA CGM Magellan                       

CMA CGM Corte Real                    

CMA CGM Laperouse                     

여기까지 13,000 TEU급


CMA CGM Marco Polo                  

CMA CGM Alexander von Humboldt 

CMA CGM Jacques Cartier

CMA CGM Jules Verne

여기까지 16,000 TEU급 




씌댕 이래도 글 짧다고 할까봐 내용 더 추가한다.



CMA CGM은 희안하게 무기밀수에 연루된게 많음.


2009년 7월, 아랍 에미리트 당국은 북한에서 이란으로 가는 화물을 확보해서 뜯었는데, 대북 제제결의 1874호에 위배되는 무기 수출품이 좌르륵 나옴. RPG, 각종 폭발물과 탄약및 무기. 이 화물은 ANL Australia(ANL 오스트트레일리아) 호가 수송했던 화물임. 아까 위에 말했지만 ANL은 CMA CGM에 넘어간 회사임ㅋㅋㅋㅋㅋㅋㅋ


2009년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중국에서 수송된 컨테이너 2대를 확보해서 뜯었는데 오잉?!? 북한에서 건너온 75만 달러 상당의 T-54/55 부품을 비롯한 온갖 장비가 쏟아져나옴. 이 컨테이너는 중국 대련에서 CMA CGM Musca(CMA CGM 무스카) 호에 선적되 콩고로 가던 컨테이너 였는데 화물들은 전부 위장된 상태였으며 선적 서류에는 "불도저 부품"이라고 찍혀있었음ㅋㅋㅋㅋㅋ


2010년 10월, 나이지리아 당국이 CMA CGM Everest(CMA CGM 에베레스트) 호가 이란에서 수송해온 컨테이너 13대를 확보해서 뜯어보니 다량의 탄약과 폭발물, 그리고 107mm 로켓탄을 발견함 얘들도 당연히 위장된 상태였고 잠비아로 향하는 화물들이었음. 얘들의 최종 목적지는 가자지구로 예상된다고 나옴.


2011년 3월, 지중해에서 Victoria(빅토리아)호를 이스라엘군이 추적함 빅토리아 호는 CMA CGM에 의해 용선(간단히 말해서 선박을 빌림)된 선박이었는데, 이란에서 선적된 화물을 뜯어보기 위해 추적했는데, 뜯어본 결과 2,500여발의 박격포탄, 75,000여발의 총알 및 6발의 C-704 대함미사일이 발견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스라엘은 이 무기들이 하마스 무장세력들에게로 향하고 있다고 발표함


당연히 CMA CGM은 "니미 씨팔ㅋㅋㅋㅋㅋㅋㅋㅋ 씌댕 화물목록에도 안나오고 우린 뭔지도 모르고 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여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반응이었지.


그 뒤로 모든 화물을 일일이 검사하고 암튼 규정이 겁내 빡세졌고 CMA CGM은 2011년 12월부터 이란 수출품의 선적을 중단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다음 이야기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만의 Evergreen Marine Corporation



12개의 댓글

2013.08.24
너 존나 좋다

내가 꿈이 항해사였는데 시팔 지금은 항만에서 일하려고 아둥바둥 설치고있다
0
2013.08.25
@귤만두
오 씨바 ㅁ항만에서 뭐하게?
0
2013.08.25
@뱃사공에루
항만 관리사나 뭐..이런거

어쨌든 커다란 배보면서 항구에서 일하는게 꿈임
0
2013.08.25
@귤만두
뭐 난 그쪾은 잘 모르니까

힘내라
0
2013.08.25
지구상에 존재하는 탑승물중에 배가 제일 아름답지.

궁금한게 있어 형, 올해 12월 쯔음에 캐나다 갈것 같은데.
여객선 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인천에서 비행기 타고 캐나다에서 내리듯이, 캐나다로 떠나려는 사람A를 뱃삯 받고 부산에서 태워서 캐나다에서 내려주는 그런 일을 하는 배 있음?

그러니까, 그냥 승객으로써 배타고 캐나다까지 가는 방법이 있음?
비행기로 해외여행 다닌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배타고 해외여행 갔다는 이야기를 한번도 못들어봐서리;;
0
2013.08.25
@전투메딕
현재 전세계에서 Ocean Liner로 운항중인 선박은 대서양횡단 여객선인 RMS Queen Mary 2 딱 한척뿐임 비행기라는 존나게 편한 운송수단이 있거든.

크루즈는 여객운송이 아니라 관광이 목적인거고.



아니면 미주항로 뛰는 컨테이너선에 밀항하던가
0
2013.08.25
@뱃사공에루
밀항이 몰래 타는거 말하는거지?
0
2013.08.25
@전투메딕
ㅇㅇ
0
2013.08.25
@뱃사공에루
호오....

설령 들킨다 해도 큰 문제 없을듯.
바다에 집어 던지진 않을거 아니야
0
2013.08.25
@전투메딕
한국으로 되팔려간뒤에 벌금 땅땅땅 일껄. 물론 되팔려갈때까지 배에서 감ㅋ금ㅋ


우리회사에서 작년에 밀항자 한번 나온적 있었는데 튈까봐 창문은 용접하고 문은 걸어잠그고 감시원 한명 항상 붙여놨다고함
0
2013.08.25
해기사4급정도면 쓸만하냐?
0
2013.08.25
@오아시스
4급이던 3급이던 2급이던 일잘하면 쓸만하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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