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해준 라면 먹으면서
마블 영화 얘기 즐겁게 하다가 내가
"닥스 배우 연기는 문제 없는데
인터뷰에서 지랑 여자 배우들 출연료가 같지 않으면
영화 안 찍겠다고 해서 그건 좀 그렇다"고 하니까
누나가 유리천장을 돌려 말하더라
여자들이 기회나 봉급이 남자에 비해 그렇기에
맞는 말이라고 나도 그건 알지 않냐며
마치 상식인 양 얘기하더라
난 누나가 주장이 너무 강하고
여자가 연예계에서도 차별받는 게 사실인 양 얘기해서
걍 "남녀할 것 없이 재밌고 화제성이나 연예인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면 그만한 대우를 받는다,
또 비중이 닥스만큼 있는 MCU 배우가
여자들 중에서 얼마나 있냐"고 하니
누나가 "내가 또 일해봐서 여자가 얼마나 차별받는지 안다면서
닥스 배우가 여자들이 그런 의미에서
같은 기회, 봉급을 받아야 한단 뜻 아니냐"고 해서
내가 "닥스가 그 뒤에 못 박길 그런 뜻이 아니라
진짜로 여성 출연진들과 지가 같은 돈을 받길 바란다고 했고,
"비중상으로도 닥스가 블랙위도우보다 더 있는데
인워 출연료 순이 로다주(아이언맨)-햄식이(토르)-스칼렛요한슨(블랙 위도우)다"고 하니
누나는 "그건 그럴지언정 여자가 임금, 기회에 있어 더 차별받는다"고 해서
결국 내가 식욕을 잃기 시작함
누나가 해준 라면 같이 잘 먹다가
자꾸 '다른' 주장으로 엇갈려서
내가 "이런 얘기 그만하자. 속이 안 좋아진다"고 하니까
누나가 "난 서로 다른 얘기 하는 게 뭐가 속이 안 좋아지는 건지 모르겠다"며 계속 좋게 끝내려는 날 끄집어내고
쿨한 척 계속 하더라
결국 내가 먼저 먹는 걸 멈췄는데
누나가 먼저 그냥 남기고
그래도 누나가 라면 해준 성의를 생각해서 조금 먹다가
나도 그만 남김
아빤 그 와중에 계속 눈치 없게 왜 그러냐며 먹으라 하고
먹기 싫으면 자신의 음식 먹지 않겠냐고 하심
그만해달라고 엄마 누나 나 다 번갈아서 부드럽게 얘기해도
또 고집 부리셨다가 겨우 진정되셨다가
씨발 또 오셔서 자신이 뭐 잘못했냐고 하심
하아..20년 넘게 같이 사시면서 아직도 자식들 성향을 모르시나..
걍 혼자 있고 싶어하면 좀 뒀다가 나중에 말씀하시면 안 되나..
근데 누나한테 또 나한테 물어보듯 해서
내가 아빠한테 "아빠가 상황을 완화시키려는 건 이해하는데
지금은 누나한테 이에 대해 언급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라 귓속말함
근데 내가 누나를 배려하려 귓속말한 걸
누난 내가 뒷담까는 줄 아는 것 같더라
내 방으로 오기 전
부모님과 누나한테 안녕히 주무시라 했는데
누난 걍 씹음..
부모님 지금도 다정하신 것 보고 결혼하고 싶다가도
누나랑 이럴 때마다 결혼은커녕 딸치기도 싫어진다
내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겠지만
여태까지 읽어준 고마운 개붕이들이
나도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줬으면 좋겠다..
마블 영화 얘기 즐겁게 하다가 내가
"닥스 배우 연기는 문제 없는데
인터뷰에서 지랑 여자 배우들 출연료가 같지 않으면
영화 안 찍겠다고 해서 그건 좀 그렇다"고 하니까
누나가 유리천장을 돌려 말하더라
여자들이 기회나 봉급이 남자에 비해 그렇기에
맞는 말이라고 나도 그건 알지 않냐며
마치 상식인 양 얘기하더라
난 누나가 주장이 너무 강하고
여자가 연예계에서도 차별받는 게 사실인 양 얘기해서
걍 "남녀할 것 없이 재밌고 화제성이나 연예인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면 그만한 대우를 받는다,
또 비중이 닥스만큼 있는 MCU 배우가
여자들 중에서 얼마나 있냐"고 하니
누나가 "내가 또 일해봐서 여자가 얼마나 차별받는지 안다면서
닥스 배우가 여자들이 그런 의미에서
같은 기회, 봉급을 받아야 한단 뜻 아니냐"고 해서
내가 "닥스가 그 뒤에 못 박길 그런 뜻이 아니라
진짜로 여성 출연진들과 지가 같은 돈을 받길 바란다고 했고,
"비중상으로도 닥스가 블랙위도우보다 더 있는데
인워 출연료 순이 로다주(아이언맨)-햄식이(토르)-스칼렛요한슨(블랙 위도우)다"고 하니
누나는 "그건 그럴지언정 여자가 임금, 기회에 있어 더 차별받는다"고 해서
결국 내가 식욕을 잃기 시작함
누나가 해준 라면 같이 잘 먹다가
자꾸 '다른' 주장으로 엇갈려서
내가 "이런 얘기 그만하자. 속이 안 좋아진다"고 하니까
누나가 "난 서로 다른 얘기 하는 게 뭐가 속이 안 좋아지는 건지 모르겠다"며 계속 좋게 끝내려는 날 끄집어내고
쿨한 척 계속 하더라
결국 내가 먼저 먹는 걸 멈췄는데
누나가 먼저 그냥 남기고
그래도 누나가 라면 해준 성의를 생각해서 조금 먹다가
나도 그만 남김
아빤 그 와중에 계속 눈치 없게 왜 그러냐며 먹으라 하고
먹기 싫으면 자신의 음식 먹지 않겠냐고 하심
그만해달라고 엄마 누나 나 다 번갈아서 부드럽게 얘기해도
또 고집 부리셨다가 겨우 진정되셨다가
씨발 또 오셔서 자신이 뭐 잘못했냐고 하심
하아..20년 넘게 같이 사시면서 아직도 자식들 성향을 모르시나..
걍 혼자 있고 싶어하면 좀 뒀다가 나중에 말씀하시면 안 되나..
근데 누나한테 또 나한테 물어보듯 해서
내가 아빠한테 "아빠가 상황을 완화시키려는 건 이해하는데
지금은 누나한테 이에 대해 언급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라 귓속말함
근데 내가 누나를 배려하려 귓속말한 걸
누난 내가 뒷담까는 줄 아는 것 같더라
내 방으로 오기 전
부모님과 누나한테 안녕히 주무시라 했는데
누난 걍 씹음..
부모님 지금도 다정하신 것 보고 결혼하고 싶다가도
누나랑 이럴 때마다 결혼은커녕 딸치기도 싫어진다
내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겠지만
여태까지 읽어준 고마운 개붕이들이
나도 문제가 있다면 지적해줬으면 좋겠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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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비꼬는 게 아니라면 내가 막 싸지른 잘못도 있지
쉽게 말해 아빤 그 와중에 눈치가 너무 없으셔서
어릴 때부터 여태까지 그러셨듯 가족끼리 무슨 문제 있으면
그 자리에서 해소시키고픈 게 커서 문제였다는 거지
그리고 누나 기분 건드리지 않게 내가 귓속말로 아빠한테 부탁을 드렸는데
누나 표정으로 보아 이걸 뒷담으로 오해하는 것 같고
내가 내 방으로 들어오기 전에 밤인사를 가족들에게 다 했는데
누난 걍 삐쳐서 씹음
난 그래도 내 상한 감정 가급적 드러내지 않고 배려하려 했는데
누난 걍 자기 감정에 충실함..
83c8f964
이런건 얘기 안 하는게 낫지 않나 싶고 아부지는 세대차이나 샐아온 환경도 다르니까 서로 해결하는 방법도 달라서 그런 것 같아보여
690c6aa0
온 가족이 이 점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한 두 번 얘기한 게 아닌데
고집이 워낙 세셔서 역효과임에도 자신이 생각하시기에/자신이 속 시원해지기 위해 저러시는 듯..상대 입장도 좀 생각해 주셔야 하는데..
나는 지능을 떠나서 누나가 한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틀렸구나하고 인정할 생각이었음
나도 사실 그닥 잘 모르니까..
누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나 이유가 있다면 참고하거나 재고려할만하지..
근데 무슨 검경이 반복 질문하듯 주장만 계속 반복하니까..
걍 가끔 이런 식이야 누나랑..
누나가 남들한테도 세게 나가는 태도는 부럽지만(나는 호구취급 안 당하면 다행..)
가족들한테도 이런 태도를 보여서 문제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