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사모라고 대뜸 던져놓으면 자신이 쿨하고 지적으로 보일거라 생각하는 모습에서
네가 친칙들과 정치신념을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알거같다 내기준에선 넌 박사모와 색깔만 다를분 하등 차이가없는 사람이다

멍멍멍

맞음 직장생활도 그렇고 부모님도 인간관계도
굳이 내인생에 피해주는거 아니라면 싸울필요없이
그러려니 하는게 인생에 더 도움됨 괜히 나서서 싸우는것보단

난 오히려 이게맞다고 본다.
어차피 너도 부모님도 생각을 바꿀생각으로 하는
대화가 아니라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식의 대화이니
굳이 에너지낭비 감정 낭비 할필요없고 그러려니 비위
좀맞춰주면 모두가 행복한거지 싸운다고 남는게 없는데
뭐하러 싸워 ㅎㅎ

우리집은 다행히 정치성향이 같음.
만화내용이 "다름을 인정하자"가 아니고
부모님세대 정치성향은 옳지 않으나 부모님이니 비위를 맞춰드리자
라서 잘못된거지

정치적 견해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자가 맞음. 나아가 부모님이 나와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부모님을 존중하자임.
듣도보도 못한 나와 정치견해가 다른 사람 비위를 맞추란게 아니고 내 부모님 비위.

부모님 세대의 정치성향은 틀리다라는 전제를 베이스에 깔고 그린 만화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근데 많은 부모님들이 다른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긴하지
예외도있긴하지만 너무 안좋게 바라보는거같네 ㅎㅎ
그냥 정치성향이 다른 부모님에겐 이렇게 하자는거지
모든 부모가 정치성향이 다르니 비위맞추자 까진아닌듯

흠. 인터넷에 부모랑 정치성향이 달라서 너무 힘들다고 찡찡대는 많은 이들이 알고보면 서로의 정치성향이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틀렸다고 생각하며 부모를 까내리거나 대거리하잖아? 작가가 애초에 그런 애들을 타깃으로 그렸기때문에 그렇게 느껴진거 아닐까.
그렇게 찡찡대지만 말고 니네 부모님 정치성향에 인간적 대화로 대응해봐라 넌지시 제안한거지.
내생각에 작가 본인은 저런 제안을 할정도면 자기 부모가 자기랑 정치성향 다르다고해서 틀렸다고 깎아내릴 위인은 아닐거같음.

만화에서도 부모님의 편이 되어드리라고 강조하지 살살 비위를 맞춰서 불편한 상황을 넘어가라고 구슬리지 않잖아. 걍 정치적 견해 차이좀 난다고 부모님 무시하고 내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잘 맞춰드리고 사이좋아져라 이거겠지.

듣고보니 네 말이 맞는거 같다 내가 너무 삐딱하게 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