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00일 조금 덜되서...기념일이라곤 걔 생일, 크리스마스밖에 안겪어봄

생일때 내가 속옷 선물 주고 크리스마스때도 목걸이랑 옷 선물 줌 얘는 크리스마스때 선물 챙길걸 생각 못했다고 그러길레..

그래서 이번 발렌타인때도 괜히 기대했다가 실망할거 같아서...근데 편지 하나조차 안써준다면 진짜 좀...생각을 해봐야겠음 날 좋아하긴하는지ㅂ

너가 속옷 선물 해준 거 보니 그 분도 속옷 선물 해줄 거 같네. 근데 100일도 안됐는데 속옷 선물했니 ㅋㅋㅋㅋㅋ
진도를 다 뺐나보네

ㅋㅋ 지금이야 진도는 다 빼긴했지만
얘가 좀 특이해서 생일선물 사줄 당시엔 아직 관계까진 안가졌는데도 속옷선물 받고싶다해서 사준거..ㅋㅋ;
원랜 커플속옷 사려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걔꺼만 좋은걸로 삼

어쨌든 후...나도 너 생각처럼 이번엔 나한테 속옷선물 사주는거 아닐까 생각은 하고있지만 그게 아닐경우에 상처받기 싫어서...너희들 창의력으로 다른 이유라도 찾아보려고 했음ㅋㅋ

오늘 속옷이랑 향수 초콜릿 선물 받았다!ㅎㅎ 다행이다
고마워

솔직히 나도 뜬금없이 저걸 물어보니 그거밖에 없다 생각드는데...만약 그런게 아니면 괜히 실망할거같아서..미리 내가 정신승리할 수 있는 도피처를 만들고 싶어서 그런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