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A proper story]
소년이 나가 있던 동안 다른 코어의 흔적을 찾아 냈다.
또 다른 코어가 발견된 용해로로 향하는 소년.
옛날에 용광로는 스퀴트의 살갗보다 단단히 닫혀있었지.
나룻배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스퀴트들의 위로 자유낙하를 시전하는 소년. 불쌍한 스퀴트들은 중력에 지고 말았어요.
재앙으로부터 살아남은 식물 중에는, 바늘초도 포함돼.
파괴된 물건들은 상처받은 마음보다 아파.
바늘초에 가까이 다가가면 데미지를 입는다.
바늘초들을 부수고 길을 나아가는 소년.
소년은 마치 상이라도 받을것처럼 바늘초를 잘라냈어.
상 말고 코어 줘라.
만약 코어가 있다면 더 깊숙한 곳에 있을거라고 소년은 생각했어.
코어는 저 반짝이는 철창 안에 갇혀있어.
이번에도 역시나, 코어는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몇몇 널부러져 있는 것들은 정말로 위험해.
소년은 스위치를 켰어.
설마 무슨 문제라도 생기겠어?
사실 큰 문제가 생겼지.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연구원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철창이 코어로부터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어
소년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것 뿐이었어.
수하물이 떨어져 내려오기 시작했어.
하늘에서 몬스터들이 떨어져 소년을 에워싼다.
모든 스퀴트가 나쁜 건 아니야. 몇몇은 소년을 보호하려 행동을 개시했어.
몇마리의 스퀴트가 소년을 도와 어렵지 않게 몬스터들을 해치울 수 있었다.
철창이 움직이는 속도로 봐서 꽤나 오래 걸릴 것 같아.
오물거품은 방해자를 곱게 봐주지 않아.
소년이 못된 감독관을 제거하는 소리를 들었어.
지난번 감독관 게스펠라를 제거한 것이 고마워서 돕는 것 같다.
이정도 속도라면 한 5분 정도 더? 30분? 잘 모르겠어.
스퀴트는 코어 주변에서 방어 태세를 갖춰.
코어를 둘러싸고 소년을 막아서는 스퀴트들도 나타났다.
그리고 수송물에서 공짜 샘플이 튀어나왔어.
한가지는 확실하지. 저 철창이 정말 무겁다는 거야.
상당히 골치아픈 광경이야.
계속해서 나타나는 몬스터들.
하지만 소년이 몇몇 향료를 찾았으니 모든 것이 나쁜 건 아니었어. 세금 없이 말이야.
몬스터들을 처치하다 보면 향료를 얻을 수 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코어는 자유롭게 되겠지.
십, 구, 팔, 칠…
몇 초 정도는 어림해서.
미친놈이.
마침내
그리고, 됐다…!
소년은 재빨리 코어를 탈취했으나 문은 모든 몬스터들을 해치우고서야 열렸다.
잡았어! 가까이 있는 배에 가져가기만 하면 돼.
처음 낙하했던 나룻배를 향해 달리는 소년.
용해로에서 탈출했다.
나는 아직도 그 이후에 그의 얼굴을 기억한다.
우선 노인에게 향료에 대해 물어보자.
사람들은 한없는 바다를 가로질러 케일론디아를 발견했지.
이제 배스티언의 기념비에 코어를 꽂자.
낡은 세계는 끝났어. 하지만 새로운 세상이 막 시작되었지.
이번에는 대장간을 짓는다.
세상엔 많은 것들이 수리를 필요로 하지. 그리고 우린 여기에서 시작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