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Percy's escape]
이번 목적지는 해가 지는 길.
주로 연인들이 해가 지는 길을 따라 산책하곤 했지.
소년이 그런 여가를 위해 이곳에 온 건 아니지만 말이야.
앞으로 나아가는 소년.
그렇지만…
소년이 지나온 길은 무너져 내린다. 앞으로 밖에 갈 수 없다.
[오역 - 원문은 Somebody gets to the core before the boy]
누가 소년보다 먼저 코어를 가져간 것 같은데.
길이 계속 무너지는 이유가 있었다.
바닥은 가장 가벼운 걸음 하나에 길을 가르키기 시작하지.
겁에 질린 단 한 마리의 스퀴트가 이 장소 전체를 가라앉혀버릴 수 있지.
신중함과 재빠름만이 방법이야.
구시대의 파편들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군.
평지에 올라서면 게스펠라 여러마리가 기습해온다.
뭐, 정확히 말하자면, 길은 더 이상 방문객들에게 열려있지는 않아.
포탑들도 소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보안 경비대는 전부 술에 취해있어.
본래 길은 여가를 위한 산책 같은 용도가 목적이었단 말이지.
소음이나 별 진상 짓거리를 위한 건 아니었다고.
그러게 말이다.
천공다리가 길을 이어주고 있었다.
진행하다 보면 길이 끊겨 있다.
천공다리를 사용하여 다음 지형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저 다리중 하나가 소년을 잡아채는군.
그들이 별을 연구하는 데 사용했을 법한 작은 망원경을 찾았구만.
천공다로 길을 넘어다니던 중 작은 망원경을 하나 찾을 수 있었다.
공중 이동은 항상 모호한 부분이었지.
왔던 길로는 다시 갈 수 없다.
재앙은 모든 것을 바꿔놓았어… 심지어 바람이 부는 곳도 말이야.
뭐, 만약 우리가 예전의 바람을 완벽히 길들였다면,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지.
천공다리를 타고 계속 진행한다.
그러나 여기서 질문은 말이다…
코어를 차지한 사람이 누가 더 있을 수 있지?
누군가 소년이 오기 전에 먼저 코어를 차지했다면, 생존자가 남아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생존자가 그걸 훔친 건 아니야.
오물거품이었다...
오물거품이 그걸 모르고 주워먹은 거지.
이녀석은 오물 투척형 오물거품이었다. 나 김두한이야, 똥물 먹어라!
소년은 오물거품에 맞선다.
참혹한 파괴군. 소년과는 달리, 저 코어는 돌아오지 않아…
하지만 코어까지 같이 파괴된 모양이다.
그들이 길 아래에 군수품을 풀어놓곤 하던 걸 알런가?
그것들을 찾기 위해 적절한 시간이군.
진행하다 보면 수류탄을 얻을 수 있다.
사용 시 마우스 커서 위치로 수류탄이 날아간다. 위력은 꽤나 절륜.
그는 그것들을 충분히 멀리 던져놓을 정도로 현명하다.
게스펠라 조차도 가끔은 잠이 필요해.
저 상자들은 방치하면 수많은 게스펠라로 부화한다. 소년은 수류탄으로...
그들은 누가 깨우는 것을 매우 싫어해.
영원한 잠을 선사해 주었다.
이제 천공로를 타고 배스티언으로 돌아가면 된다.
결국 코어는 찾을 수 없었다.
그 모든 고생을 하면서도 소년은 저항할 수 없는 한 질문으로 돌아오지…
재앙에서 살아남은 자가 더 있을 수 있어?
그래서 그는 코어를 그때 찾지는 못했지만, 그게 우릴 멈추겠나.
럭스에게 청동 망원경에 대해 물어보자.
우리는 항상 별을 볼 수 있지.
아무리 높은 건물을 지어도 그들에게 닿지는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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