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키우는걸텐데

가축이라 생각하면 뭐 어쩔수 없지 않나?
몸만한 철창에 쳐박혀서 평생 알낳다가 죽는 암탉 등 생각하면
개라고 유별나게 챙기는건 좀

우리집도 저렇게 키우는데 예전에 키울때 목줄안하고 키웠다가 아침에보니 옆도로에 로드킬당한거보고 그이후로 안키우다가 아버지가 어디서 한마리 얻어오셔서 키우는중 털도 존나날리고 보통 보이는 시골개라 크기도 크고 활동량이 너무 많아서 집에서 못키우고 마당에서 키우는중

항상 느끼는거지만 정말 충격적인 동물학대는

식용견이나 시골개 보다

도시의 일반 애완견 관련된 일에서 나옴

개에다가 왜 인격을 부여하냐.

난 이해가 안간다

집 지키는 개를 반려견 관점으로 대하면 안되지
식용으로 사육 당하는 모든 동물까지 동물학대라고 할 셈이냐?

바야흐로 개오지랖의 시대네

마당 2천평에서 풀어놓고 살았는데
얘가 지혼자 뒷산 등산하고 그럼
그래서 별수없이 묶어둠

*등산로에 큰개라 위험할수도있음

시골개들은 어차피 잔반처리하고 식량 부족하면 잡아먹으려고 키우는거라 저런게 당연하지

개를 내친구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가축이라고 생각하는 차이임. 이게 시작인데 여기서부터 어긋나니까 대화도 안되는거임

맞음 애초에 키우지를 말아야되는데 개틀딱빠가샠기들은 그걸 이해를 못함 어쩔수 없음

돼지도 저리 자라고 닭도 저리 자라고 말도 저리 자라고 웬만한 가축들은 다 저렇잖아? 딱히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관점의 차이고 절대적인 답은 없지만
개빠들은 그 답이 있다고 믿고 관점이 다른이들에게 욕 박고 시작함

위에 있는 개빠들이 예

울나라에서 시골개는 반려견보다는 가축느낌이지
가축이라고치고보면 닭 돼지 소보다는 나은 인생이고..
다른 반려동물이랑 비교하면 좀 딱하지

할아버지 집에서 음식물처리용으로 키우다가 다 크면 잡아먹던데? 그러면 식용? 으로 키우는 거니까 묶어서 키워도 되는 거지??

애초에 애완목적이 아닌 번견or식용이기때문에
반려견이라면서 개소리해도 씨알도 안먹힌다.

이것도 보신탕 문제랑 비슷한거 같아. 좀 자연스레 사라지게 뇌둘 수는 없나?

어차피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세대, 개가 정서적 교감 대상이 아닌 인간의 편의를 위해 사육당하는 일개 동물로 보는 시각이 팽배했던 사람들은 시간 지남에 따라 점차 줄어들고 있잖아. 당장 개는 산책 좋아한다구욧! 잘못 키우시는 거에욧! 하면 누가 그렇구나 바꿔야겠구나 하냐. 가뜩이나 시골에선 '촌에서 누가 그렇게 길러' 라는 말이 나오는게 당연하지.

안타까워 하는건 알겠다만 너무.. 급진적인 변화 요구는 반발만 불러오지 않을까 싶다. 나도 작년까지 댕댕이 새끼때부터 무지개 건널때까지 16년 기른터라 개라는 동물에 대한 애착이 더 크지만, 그걸 강요하지는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