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드라마

오이오이 비숲2 믿고있었다구.... (스포)

사실 그 전 중간도 전혀 루즈하다는 느낌 안들었지만

 

이번회차도 막판 몰아치기는 진짜 끝도없이 밀어붙이는것 같다.

 

 

시즌1은 "흑막"이라는 존재와, 그 "흑막"의 동기가 극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줬다면

 

시즌2는 애초에 흑막이라는 개념 없이 작고작은 사건이 얽히고 섥히면서 그안에서 침묵한 자들이 거대한 숲을 만들어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걸 파헤치는 황시목의 모습이 보이네.

 

-----

 

아래는 스포

 

어떻게보면 정말 13화 전까지 어떠한 떡밥의 해소 없이 계속 떡밥을 늘어만 놓길래 "이걸 한번에 어떻게 풀려고 그러나, 막판에 급하게 풀다가 극 꼬여서 망치면 어떡하려고 그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13회 중반부터 14회까지, 떡밥이 풀리면서 보여준 모든 떡밥의 해소 조건은 "모든 떡밥과 추리가 한 점으로 모였을 때" 였음.

 

서동재는 중앙지검으로 오려고 몸부림을 치고있었다 -> 왜 하고많은 잡범사건 중 청소년 사건인가? 그냥 한직으로 밀려났다는 의미인가? -> 아님. 

가짜 목격자와 관련된 소동으로 날아간 2회차 분량은, 그냥 극의 서스펜스를 위한 장치였나? -> 아님. 우태하에게 황시목이 돌격할 수 있는 결정적 찬스

"비말의 숲"이라는 악평을 듣게 한 검경수사권 조정은? -> 등장인물들이 선을 넘게 된 결정적 동기. 지금 와서보면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떡밥이 없었으면 극이 성립을 안함.

 

이 모든 떡밥들이 서동재의 납치와 가짜목격자로 귀결되며 14회 마지막에 그 두개를 한손에 쥔 황시목은 드디어 안개를 거둘 수 있는 헤드라이트를 쥐게 됨.

 

결국 이제와서 보면 버릴 장면 하나 없고 모든 장면들이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동기를, 그리고 미래를 암시하고 있음...

 

남은 2회가 너무 기대된다...

 

제발 시즌3도 만들었으면 좋겠네.

1개의 댓글

2020.09.28

아 이번화 오랜만에 핸드폰 만지작거리면서 안봤음ㅋㅋㅋ

갑자기 몰아치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49823 [드라마] 넷플 종말의 바보 기대하고 보면 안됨 5 dkqndk 0 3 시간 전 78
49822 [영화] 노스포 범도4후기 랑께롱쓰룽꾸 iIiIIIiiIiiiIIIii 0 5 시간 전 58
49821 [영화] 스포) 범죄도시4 후기 짱구조아 0 5 시간 전 81
49820 [드라마] 엄청 옛날 드라마? 영화? 제목 좀 찾아주실분 1 장성규 0 12 시간 전 92
49819 [드라마] [넷플]리플리 2화까지 2 예미존 0 14 시간 전 102
49818 [드라마] 아무거나 빅뱅이론 급으로 3 불타는밀밭 0 15 시간 전 65
49817 [영화] ㄴㅅㅍ)범죄도시4 후기 1 양고양고 1 15 시간 전 165
49816 [영화] 범죄도시 보고옴 1 장난없는사람 0 16 시간 전 119
49815 [영화] 범죄도시4 별로네 K1A1 1 20 시간 전 170
49814 [기타] 씨티헌터 영화네? 1 층노숙자 0 1 일 전 106
49813 [영화] 포드 대 페라리 뒤늦게 넷플로 보는중인데 13 ravvit 1 1 일 전 205
49812 [영화] 챌린저스 얘기가 없네 집도없어차는있어 0 1 일 전 39
49811 [영화] 스포?) 범죄도시4 후기 1 마루쉐 1 1 일 전 223
49810 [영화] 늦은 파묘 후기 1 ladin 0 1 일 전 86
49809 [영화] 범도 100점 만점에 60점. 4 므겡므겡 0 1 일 전 188
49808 [영화] 범죄도시4 후기 건방진뤼팽 0 1 일 전 270
49807 [영화] 범죄도시4 주변 지인들 재밌게 봤던 순서 3 손오반비스트 0 1 일 전 356
49806 [드라마] 쇼군 드라마 떴네 3 시커먼샐럿 0 1 일 전 162
49805 [드라마] 이야 수사반장 1958 기깔나네 6 멧비둘기 0 2 일 전 295
49804 [영화] 노스포) 범죄도시는이제 가족영화 3 JimmyMcGill 0 2 일 전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