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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스포) 애드 에스트라를 볼까 고민중인 개붕이들에게

방금 영화관에서 나온지 5분 됨

 

- 추천하는 한줄 요약 

 

"이 영화는 우주에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심리를 잘 묘사한다." 

 

 

- 한 줄 감상평 

 

" 내가 우주에 간다면, 느끼는 것은 인터스텔라가 아니라 애드 에스트라겠지. " 

 

 

- 감상 

1.SF 특유의 상상력 같은 것을 좋아한다면 엄청나게 추천하지 않는다. 

 

2. 멀지 않은 미래의 상황을 덤덤하게 묘사되는 것은 사실감을 강하게 느끼게한다. 

 

3. 오히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대비를 이뤘다.

 

4. 영상미는 뛰어나다. 

 

5. 영화 중간 중간, 괴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담담한 코즈믹호러같은 묘한 공포감과 패닉의 감정을 느꼈다. (7번 때문일지도)

 

6. 상당히 조용하다. 정확하게는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정적을 감독은 엄청나게, 잘 사용했다.

 

7. 인터스텔라는 우주의 화려함이라면, 이 영화는 우주의 광활함과 정적을 묘사한다.

 

8. 혼자 보길 추천한다. 끝나고 나온 기분은 형언하기 힘든 옅은 공허감과 멍한 상태가 된다. 

 

16개의 댓글

2019.09.20

광고가 걍 평범한 오락영화 같더만

개붕이 글이 왜려 조내 땡기게 한다 ㅋ

 

일욜에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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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우디아빠

광고보고 영화보면 오히려 조낸 실망할 수 있음.

 

난 광고도 아니고 우연하게 시간때우기용으로 봤다가

 

소름을 금치 못하고 나옴

0
2019.09.20
@프링글스

딱 기다려라

일욜에 보고 댓글 달테니 ㅋ

0
2019.09.20
@우디아빠

실망하더라도 쌍욕은 써주지마라.. ㅠ

나는 마음이 여리다.

0
2019.09.22
@프링글스

야 이거 기대보다 더 만족스러운데?

유튜브 나오면 당장 구매한다

0
2019.09.22
@우디아빠

오오오오오오오오

어떤점에서 괜찮았었음???

0
2019.09.22
@프링글스

빵형 목소리만 오디오 따서 듣고 다니고 싶을정도

 

몇년 전이였으믄 대충 쳐 자다 나왔을거 같은데

SF영화 아니고 그냥 아들-아버지 관계만 초점 맞춰서 보니까 몰입되더라

 

그 외에는 니 말대로 정적이 참 좋았음

 

근데 노르웨이 우주선 파트는 왜 넣었는지 좀 갸우뚱 하더라

0
2019.09.22
@우디아빠

나는 아들-아버지 관계보단, 첫부분의 빵형 심리와 맨 끝의 심리가 되어가는 과정이랑 주변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너무 리얼했음.

 

그치.. 우주에 있으면 저런 느낌이겠지. 저렇게 바뀌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리고 점점 극에 치달아가는 감정과는 대조적으로 우주는 한 없이 정막함이 너무 강렬하게 와닿았음.

 

그렇기에 아버지-아들 관계보다는, 초기 심리의 빵형의 미래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듦.

0
2019.09.22
@프링글스

제겐 얼마전 두돌된 아들이 있거든요(찡긋)

0
2019.09.22
@우디아빠

어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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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설명만 보면 내가 딱 좋아하는 영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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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qudtlsemf

아냐 ㅠ 기대하지마 제발

0
2019.09.21
@프링글스

ㅋㅋㅋㅋ절대 기대하지 말자^^ 기대하고 실망한 사람 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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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ㅇㅇㅇJ8

딱 반반이네..

위에 개붕이는 만족스럽다 그러고

확실히 호불호가 갈린듯..

0
2019.09.25

9. 브래드피트가 나온다. 바로 예매한다.

0
2019.09.25
@맨슨

10. 관람 후 후기를 남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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