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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글래스 엔딩 연출 좀만 바뀌었음 좋았을듯

아들이랑 피즈랑 엄마랑 기차역에서 도키도키 손잡고 웃는 연출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위적이었음

 

피즈한테는 솔직히 밝혀지던 말던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니고

아들한테는 아버지가 영웅이라는게 세상에 알려진다는 갓에 벅침과 그리움이 있어야하고

엄마에게는 악인이었지만 불쌍했던, 자신만이 알고 있는 아들의 고통과 성과에 대한 연민과 장함이 있는 건데

그걸 한 장면으로 퉁쳐서 "글라스가 이겼다"하는 느낌을 부각시키려는 아쉬운 장면으로 느껴졌음

 

내가 감독이었다면 기차역이 아니라 세 사람이 각자의 일상에서 군중들이 동영상을 수신받는 걸 차례로 비출듯

글라스 설명충 나레이션 사작되면서

처음 수신시작 띠링띠링 하면서 피즈도 동시에 받고 주변 슥 보고

아들 일하다가 손님이 핸드폰 보고 티비에 나오는 거 보면서 웃으면서 울먹거리려고 하고

마지막에 어머니가 씁쓸하고 인자한 미소 지으면서 창 밖 바라보고 바깥 슈우욱 비추면서 사람들 다 폰 확인하는 거 비춰주고

 

인정?

6개의 댓글

2019.01.21
[삭제 되었습니다]
2019.01.21
@여행자

에x 의o

0
2019.01.21
@여행자

그걸 위한 장면 같은 게 인위적이어서 맘에 안 들었음

내 생각대로가 아니어도 다른 방법이 분명히 있었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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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그 기차역이 '언브레이커블'에서 데이빗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히어로로 각성하는 공간이였는데, '글래스'에선 글래스의 영상으로 인해 히어로가 없던 세상에서 미지의 새로운 세상으로 바뀐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 같음. 그들이 빌런이든 히어로이든 그들의 삶을 이해해 줄 세상으로 바뀔 것 같은 기대감에 서로 손잡고 웃는 거 아니였을까.

 

그래서 영화 마무리도 그런 세상을 만들어낸 것은 미스터 글래스가 아닌 메타휴면을 창조하는 마스터 글래스가 이기는 방향이였던거 아닐까. 그래서 영화 제목이 글래스 인것 같기도.

0
2019.01.21
@LemonAdeblock

언브레이커블 너무 옛날에 봐서 기차역 생각도 안 난다 ㅋㅋ 그런 해석도 되는구나

근데 그렇다고 해도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가 사용된 느낌은 잘못됐다고 봄, 내가 말한 연출이 아니어도 좀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분명히 있었을 거 같다.

어벤져스 엔딩에서 타노스가 뿌듯하게 웃으면서 "손가락을 튕기면 내가 죽을 확률도 반반이었는데,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로군. 운명도 나를 돕는가..."하고 필요도 없는 부연설명을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덧붙혔다면 이런 느낌이었을 거 같음

글래스인 건 미스터 '글래스'가 기존의 상식을 '깨트렸기' 때문에 글래스라고 생각했음

 

0
2019.01.21

덴이 너무 허무하게 죽었ㅇ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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