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혈관주의) 헌혈 덜 아프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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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인가 2010년 첫 헌혈 이후 현재 93회 차 헌혈러야

헌혈 하러 간다고 하거나, 헌혈을 몇 번 했다고 하면 항상
"피 팔아 장사하는 거 아냐?"
"헌혈증 갖다 주면 1,000원 밖에 안 깎아준데." 같은
말도 안되는 뻥을 그대로 전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요새는 ""대단하다"는 반응이 많은 걸 보니 인식도 많이 된 것 같아.

그리고 그 중에는 "나도 하고 싶은데~"로 시작하는 반응들도 있었는데..

세계헌혈자의 날(6.14 / ABO혈액형 발견한 과학자 생일이라고 함)을 기념으로
헌혈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을 소개할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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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을 톡)

1.  문진 덜 아프게 하기.

헌혈자와 수혈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몇 가지 체크사항
- 몸무게
- 헤모글로빈 수치
- 혈압
- 맥박
- 체온
- 기타 등등 다양한 문진
등을 확인하고 

이 사람이 헌혈을 할 수 있는가~ 
아니면 자기 몸 속의 피 챙기기도 벅찬 사람인가 
확인하는 단계야.

좋은 일 하다가 아프면 안되겠지?

실제로 본인 컨디션이 안좋을 때 괜찮다고 그냥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혈관수축도 되고 미주반응(어지러움)도 심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
나를 위해 수혈 받는 환자를 위해 문진에 성실하게 답하는게 좋아.

문진 과정에서 "혈액비중 검사" 라는 게 있는데
일회용 채혈기로 손가락 끝을 톡! 찔러 채혈을 하는 검사야.

얇고 짧은 바늘이 손가락을 "콕" 찌르고 가는데
헌혈 주사 보다 이게 더 아프다는 후기가 종종 올라오지.
팔에는 더 두꺼운 바늘을 꽂으면서 이게 더 아프다니? 할 지 모르겠지만
가끔은 팔에 꽂힌 주사보다 1초도 안되게 톡!!!!! 치고 가는 이 녀석이 더 신경 쓰일 때가 분명히 있어

손가락 끝이 우리 몸에서 촉각이 가장 발달한 곳 중 하나기 때문인데
손가락 끝에 분포된 다량의 신경 말단이 이 감각을 더 섬세히 받아들인다고 해
그래서 더 쓰리고 오래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지


▲ 검지 보단 중지와 약지를, 가운데 보다는 가장자리를

이때 중지나 약지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신경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야.

반대로 검지는 많은 신경이 모여있어 민감하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 좋아. 
동일한 이유로 손가락 바닥의 정 가운데 보다는측면에서 채혈 하는 편이 따가움이 덜하니까 참고.

채혈도 중요하지만 지혈도 중요한데
문지르지 마시고 꾹 누른 채 3~5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아.
사실 손가락 모세혈관에서 채혈하면 문질러도 멍들거나 부종이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굳이 위험을 사서 할 필요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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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검사는 헌혈 전 충분한 혈액이 있는지 판단하는 검사로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 수치를 통해 측정하게 돼.

황산구리수용액에 혈액을 떨어뜨렸을 때 비중에 따라 뜨거나 가라앉는데 
혈액의 비중이 낮아 위로 뜨는 경우에는 전혈은 불가하고 성분헌혈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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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헌혈 덜 아프게 하기.

사실 지금까지 문진과정의 손가락이 톡~이 무서워서 헌혈을 못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어
헌혈을 무서워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팔의 정맥에 꽂는 대바늘을 무서워하지.

이게 약물을 주사하는 게 아니라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
문제는 바늘이 비주얼적으로 그렇게 귀여운 친구는 아니라-_-;;

헌혈과정은 전문적 교육을 통해! 헌혈자의 고통과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
전문 인력인 간호사가 수행 하게 돼.

그리고 헌혈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반복적 숙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지.

한 번 쯤은 "헌혈의 집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엘리트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텐데.
전문인력인 간호사 중에서도 정맥주사의 스페셜리스트들이라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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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70번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에 바늘을 직접 찔러 넣는 만큼 통증이 없을 순 없어.
특히 헌혈에 사용되는 바늘은 혈구의 손상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굵은 바늘(18게이지라 함)을 사용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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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사용되는 헌혈 부위 / 출처 : benjamin cummings)

헌혈은 주사침이 피부 내로 들어가 정맥에 삽입 되는 "정맥천자(venipuncture)"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팔꿈치 안쪽의 정중주정맥(Median Cubtial Vein) 부위에서 헌혈이 이루어져
이 부위는 상대적으로 신경의 동맥의 분포가 적어 통증이 덜 한 편이야.

헌혈 시 주사 바늘이 피부를 뚫고 혈관에 삽입 되면서 약간의 찌릿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
또한 헌혈 시간(전혈 약 10분~15분, 혈장헌혈 30~40분, 혈소판 1시간 내외) 동안 주사 바늘이 혈관에 삽입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가끔 바늘이 혈관 벽을 찌르거나 밀접하게 위치 할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

바늘 삽입이 미숙한 경우, 혈액이 이동하면서 압력과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 혈관이 수축하는 경우, 
헌혈자의 팔이 움직이는 경우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통증이 전혀 없을 수는 없을거야



▲ 빠르고 정확한 정맥 주사가 통증을 덜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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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사용 설명서 121회 / 출처 : TV조선 유투브 채널)

① 혈관 건강 챙기기
평소 스트레스 관리나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단을 유지했다면 혈관을 쉽게 찾을 수 있을거야
또한 주사 바늘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들어가 통증도 덜하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나중의 헌혈을 위해, 더 나아가 우리들의 건강에도 좋으니까
혈관 건강은 어리고 젊을 때 부터 꼭 챙기는 걸 추천해줄게.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 3위가 뇌혈관/심혈관 질환인데
그 외에도 만성질환이나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꼭!!



② 물 마시기
"물 마시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하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혈관확인을 보다 쉽게할 수도 있어.
 
또한 수분 섭취는 헌혈 후 발생할 수 있는 미주신경반응(어지러움 등)을 예방하는데도 좋아.
반대로 카페인 섭취는 혈관을 수축 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 좋겠지.

그 외에 팔에 압박대를 두르거나 주먹을 쥐었다 피고 팔목부터 팔꿈치 까지 마사지 하기. 
손가락을 펴서 두드려주기. 팔을 아래로 내려 정맥혈이 채워지도록 하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데.
대부분 방법들은 현장의 간호사 분들이 숙지하고 계시기 때문에 헌혈 시 안내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야.


*
그 외에 겨울 보다는 여름에 체온이 높기 때문에 혈관이 도드라지고
팔을 아래로 내리면 혈관이 채워져 혈관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혈관으로 남성미를 과시하고 싶다면(-_-)
날씨 따뜻한 날 팔 운동 후, 기분 좋게 팔 흔들고 헌혈하러 가서 인증샷 찍으면 돼.

나는 별 생각 없었는데 혈관이 인기가 많드라.





▲ 긴장을 풀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주사바늘이 몸 속에 들어가면 느낌이 좀 묘할거야.
통증이 있다면 주사 위치를 조금 조정한 뒤 더 이상 빠지거나 들어가지 않도록 고정 돼. (테이프 붙임)
그 뒤로는 몸에서 혈액이 빠져나가 혈액백이 담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야.

이 과정에선 통증 보다는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어
과한 긴장이나 체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통증이 유발되니까 편하게 쉬면서 과자나 까먹구.
각 자리에 비치 된 담요를 덮고 편안한 마음으로 헌혈 후 주의사항 안내를 읽거나 누워있으면 
혈관에서 혈액이 원활히 빠져나가 혈액백에 다 담기고!

이후 간호사가 주사바늘을 빼고 지혈을 실시할거야.



▲ 지혈은 문지르지 말고 "꾹" 누르세요

주사바늘이 빠지면 해당 부위를 압박 지혈을 하게 돼
엄지손가락으로 꾸욱 눌렀다가 압박대를 두르는 식인데

헌혈 부위를 문지르게 되면 
출혈이 일어나 조직에 스며들어 멍이 들 수 있으니 
꼭! 문지르지 말고 눌러줘야해.

주사과정이나 지혈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팔이 멍으로 그라데이션 되는 경우가 있는데
1~2주 내로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 할 필요는 없지만 (건강에도 문제 음슴)
이것도 비주얼이 -_-;; 살벌해서 좀 심난할거야.




3. 헌혈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헌혈 했는데 아프면 안되겠지?

헌혈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어떤 게 있을까.

나도 헌혈자이기 전에 건강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봤어.

의학계 뿐 만 아니라 적십자에서도 안전한 헌혈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개선을 지속하고 있어.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

실제로 2011년 대한적십자사가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2010년 기준 2,407건의 헌혈 후유증이 확인 됐어

이는 2010년 전체 헌혈실적 2,664,492건의 0.09%에 해당 되는 숫자이며 
주요한 증상은 멍(bruise)이 들거나 약간의 통증(sore arm), 피로감(fatigue)과 혈관미주반응(vasovagal reaction).

헌혈로 인해 가장 위험한 경우는 어지러움증으로 쓰러져 부상을 입는 경우니까
헌혈 끝나면 꼭 누워서 쉬고, 그 다음에 휴식공간에서 음료/과자 먹으면서 좀 더 쉬어주길 바라.

참고로 연구자료들을 살펴보면 
후유증은 개인헌혈 보다 단체헌혈(버스 등에서 실시하는)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는데
헌혈 후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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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 Newman BH, 2004)

2004년 미국 적십자의 Newman.BH라는 사람도 헌혈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연구 했는데
(Blood donor complications after whole-blood donation, Newman BH,2004). 
역시 헌혈한 자리에 멍이 들거나 통증이 생기고, 혈관미주반응이 발생한 경우가 가장 많이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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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도 중요하지만 헌혈자의 건강이 최우선)

이러한 후유증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헌혈 후 15분 가량)을 통해 최소화 할 수 있고
1~2주 안에 해소되는 비교적 간단한 문제야.

헌혈로 인한 후유증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아.

하지만 확률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따라 느끼는 위험이 다르고 
또 바늘이 혈관에 꽂히는 통증은 주관적이고 실제적 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전혀 아프지 않다"고 말할 순 없어.

하지만 헌혈의 본질은 자기희생을 통한 이타적 봉사기 때문에
주사바늘의 따끔함과 약간의 피로를 충분히 감수할 만 한 멋진 일이야.


의학적으로 출혈은 약 750ml를 기준으로 하는데(성인 남성 기준)
대부분의 논문에선 이때의 임상적 증상도 "경미하다"고 표현을 해.
(Responses to Initial Fluid Resuscitation, Committee on Trauma,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Advanced trauma life support program for doctors. 7th ed. Chicago: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2004: 79)

하지만 헌혈을 통해 혈액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잘 따르는 것이 안전하고,
권고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기도 해



▲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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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 헌혈이 없다면 5~8일 만에 동이 납니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도 없어.
한마디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수단은 오직 타인의 혈액. 헌혈과 수혈 뿐인 셈이지.

헌혈의 본질은 자신의 혈액을 남에게 주는 것이고 봉사이며 희생이야.
동시에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이타적인 행위기도 해
그래서 다들 바늘과 피로를 감수하고 헌혈에 참여하는 것 같아. 

오늘 6월 14일은 세계헌혈자의날(World Blood Donor Day).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헌혈자들을 기념하고 감사를 전하는 날이야.
오늘을 계기 삼아서 헌혈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혹시 나중에 조혈모세포 기증 적합자 선정되면
기증 후기도 올려볼게.

134개의 댓글

2017.06.14
멋져 ㅋㅋ 나도 두달에 한번씩 전혈은 꼭한다
0
2017.06.14
@ㅈㅈㅇㄷㅅ
ㄷㄷ난 요즘 피곤해서 불규칙하게 종종 하고 있는데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대단한 거 같아
0
2017.06.14
몇달전에 헌혈하고나와서 옷입는데 혈관터져서 긴팔안쪽에 피철철 ㅠ
지혈은됬는데 옷입을때 압력이크게가해져서 지혈부위가 터졌나봐...
0
2017.06.14
@장판
엄청 당황스러웠겠네.
나도 피 멈춰서 지혈 됐다~ 하고 움직이거나 팔 쓰다가
출혈 파티 해본 적 있는데 옷에 묻으니까 제거하기도 번거롭고 그러더라ㅋㅋㅋ..
그 뒤로는 압박 하는 시간이랑 더 늘렸어.
0
군대에서

헌혈도중에 존나 아팟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못하겠더라.
그떄 말로는 혈관이 수축해서 그런거다라고 하는데

그때이후로는 못하겠음..

대충 헌혈횟수만봐도 30번 넘어가는데.

그때 이후로는 못하겠더라고
0
2017.06.14
@한화는가을야구를못해
나도 헌혈의 날 행사로 야외 헌혈 할 때
낯선 장소에 추워서 그런지 수축 와서 되게 아팠는데
그 다음 헌혈 하기가 엄청 두렵더라구.
0
2017.06.14
이분 간호사인 나보다 더 피잘알 인정합니다...

전에 헌혈하러갔을때
선생님 혹시 취업 경쟁율이 얼마나 되죠..?

했더니 요샌 기본 300:1 이라 카든뎁... 부럽다 철밥통
0
2017.06.14
@세종머왕
와ㄷㄷㄷ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네.
댓글 고마웡
0
2017.06.14
더군다나 나는 rh- 라서
요새 열심히 하고 있으요
0
2017.06.14
@세종머왕
귀한 혈액은 정말 보다 직접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수술 수혈용 혈액으로 사용 될 가능성이 높아서 더 보람찰 것 같네.
0
2017.06.14
헌혈 3번쯤 했는데 이제 못할거 같다 할때마다 얼굴 하얘지면서 빈혈기온다...
0
2017.06.14
@그랍
그럼 안 하는게 낫겠다!
헌혈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자기 건강이지.
철분이나 기타 건강에 좋은 것들 잘 챙겨 먹고 건강하게 지내
0
2017.06.14
난 헌혈 처음해봤을때 쓰러져서 무서워서 다시는못함
헌혈 끝나고 일어나서 걸어나가는데 시야가어두워지고 쓰러지는데 간호사들이 엄청 깨움
진짜 그기억때문에 무서워서 다시는 안함
0
2017.06.14
@바로
ㄷㄷ 많이 놀랐겠네. 그런 걸 혈관미주반응(Vasovagal Response)이라고 하는데 심리적 요인 외에도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해서 발생한다고 하드라. 구토나 오한 등의 증상이 있고 심할 경우에는 잠시 의식을 잃을 수 있는데 이것 자체로는 신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지만 이때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 고생 했어.
0
2017.06.14
@유글레나
ㅠㅠ 그래서 헌혈하는거 보면 거부감이 들어... 확실히 몸에 이상은 없는데 피를뽑아서 그런지 블렉아웃되더라
0
2017.06.14
30회 찍어서 인생업적 은장 따야되는데 10번 언제하지 ㅂㄷㅂㄷ
아 혹시 추가적으로 글을 쓸 의향이 있다면 헌혈 종류(전혈 성분헌혈)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줄 수 있을까?
0
2017.06.14
@킴취마시써요
ㅋㅋㅋ새로 글 파서 쓰기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뤄가지고.. 어찌 될 지 모르겠네. 혹시 여기에 댓글 남겨주면 짧게나마 답변 줄게
0
2017.06.14
대단하네 난 군대에서 한번 해봤는데
0
2017.06.14
@년째 직진
각자 가치관이나 사정 맞춰서 하는 거지 뭐ㅎㅎㅎ.
댓글 고마워.
0
2017.06.14
ㄹㅇ 헌혈 저거 손가락 찌르는게 훨씬 더 아픔. 어차피 한방울만 뽑으면 되는데 걍 손등 같은데 찌르면 안되나?
0
2017.06.14
@개충
ㅋㅋㅋㅋㅋㅋ신박한 생각인데? 근데 아마 거기는 채혈이 좀 힘들거야. 피가 잘 안나와서.
0
2017.06.14
팔뚝 두께봐 멋져..♡
0
2017.06.14
@pass
남자 끼리 이러지 말자
0
2017.06.14
@유글레나
남자끼리라 더욱♡
0
2017.06.15
@pass
취존한다
0
겨울에 헌혈하고나서 지혈대충하고 집갈라고 엘레베이터에탔는데 옷색깔 갑자기 빨간색으로 변해있어서 존나놀라서 보니까 계곡물처럼 흐르더라ㅋㅋㅋ 시발 색다른경험이였음
0
2017.06.14
@고혈압에취한다
ㄷㄷㄷ닉값. 근데 진짜 놀랐겠다. 이게 피가 당장은 멈춰도 지혈이 제대로 안되면 다시 터지더라
0
2017.06.14
군대에서 헌혈하는게 너무아파서 헌혈하는 놈한테 아픈데요 했더니 응 아프게 넣었으니까^^ 이러더라 시발놈
0
2017.06.14
@명의동정
ㄷㄷ잉? 그런 경우도 가능한가. 군부대에서 헌혈하는 경우는 있어도 군인이 직접 헌혈을 진행하진 않을텐데
0
2017.06.14
@유글레나
군인이 한거아님
군대에서 헌혈 세달에 한번씩인가 하잖아
그때 가서 한건데
주먹쥐락펴락하는데 존나게 아파서
아프다고 따지니까
옆에있던 간호사랑 쳐 웃으면서 '응 아프게 꽂았어 ^^' 이지랄하면서
오예스 하나더줄께 미안~ 이래 말하고 다시 꽂아주는데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걍 누워있었더니
옆에 간호사랑 봐바여 남자들은 오예스 하나면 된다니까? 이지랄 하더라
존나 개빡쳐서 주사바늘뽑아서 그놈목에 열다섯번 꽂으려고 했지만
나는군인이라 민간인한테 피해입히면안되는 찐따 일병나부랭이라서 닥치고 오예스먹었음
0
2017.06.15
@명의동정
ㄹㅇ 쳐돌았네ㅋㅋㅋㅋ
0
2017.06.15
@명의동정
개빡쳤겠네...
0
2017.06.17
@명의동정
직업의식이 ㅆㅂ ㅋㅋㅋㅋㅋㅋ
0
헌혈의날인거 모르고 헌혈했는데 핸드폰 고리 주더라
0
2017.06.14
@막장의찌질고교생
개2득
0
@유글레나
하다보니 40번은 채웠는데 혈소판은 가끔 피 다시 넣을 때 새서 볼록하게 튀어나올 때도 있더라. 개아픔. 좀 오래하신분이 주사 놓을 땐 안 그러던데
0
2017.06.15
@막장의찌질고교생
ㄷㄷ그게 주사바늘이 제대로 고정이 되어야 되는데 잘못되면 정맥에서 벗어나서 그렇게 되더라.
많이 아팠겠네
0
그 말도안되는 뻥이 궁금하다
나도 쯩 한장에 천원씩이라거나 많을수록 우선순위 어쩌고 하는소리 들어는 봤는데 그거 아니면 뭐냐?
0
2017.06.14
@배추흰나비더듬이
헌혈증서는 1장당 혈액제제 1단위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또한 병원이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할 경우 혈액관리법에 따라 징역/벌금형이 부과 돼.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는
보험공단이 80%부담, 증서로 20%면제
국민겅강보험 미가입자는
헌혈증서를 통해 100% 수혈비용 면제 가능

기타 등등 내용이 혈액관리본부나 적십자 홈페이지나 인터넷 여러 공간에 소개되어 있지.
실제로 예전에 개드립에서도 같은 내용이 올라온 적이 있었고!
관심 있으면 더 찾아봐도 좋을 거야.
0
2017.06.14
@유글레나
한장 있는거 잃어버렦는데..ㅜㅜ
0
2017.06.14
손가락 골절인데 안된다고하더라.
하면 내 건강에 안좋아서 그런건가?
0
2017.06.15
@부라보콘
나도 그 부분은 정확히 잘 모르겠어.
탈장이나 골절하면 1개월 뒤에 헌혈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냥 체력 등등 헌혈자의 안전을 위해서 그런 것 같아.
0
2017.06.14
연평도있다와서 오랫동안 헌혈못했던기억이있넹... 난 근데 헌혈하면 머리가맑아지던데ㅋㅋ
0
2017.06.15
@krygen
ㅋㅋㅋ나도 헌혈 할 때는 그냥 누워서 편히 푹 쉬는거라 그런지
기분전환도 되고 좋더라.
0
2017.06.14
헌혈 많이하는 사람이 더 오래산다그러더라
0
2017.06.15
@차카게살자
공짜로 피검사도 받을 수 있고
헌혈 하려고 건강이나 컨디션 관리하는 것도 있으니까
그냥 스스로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분이야.
0
2017.06.14
채플 봉사시간 채워야되서 편하게 꿀빨고 싶고
꼭 한번 헌혈하고 싶어서 이틀전에 처음 헌혈해봤는데
채혈기구 아픈것도 그렇고 바늘 댑따큰것도 그렇고
다 전부 공감되네 ㅋㅋㅋㄱㅋㅋㅋ

바늘크기보고 우와이씨...소리 저절로 나옴.

-B형이라서 나같은 희귀혈액 가진 사람들 도와준것 같아서
기분은 좋더라. 2학기에 또 할려고함.
0
2017.06.15
@지니킴@
ㅋㅋㅋㅋㅋ뿌듯했겠네.
근데 나도 대바늘은 볼 때 마다 "어우..."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정작 찔리고 들어가면 그리 아프진 않은데 말이야.
0
검사받으면 피가 항상 떠서 혈장 한번만 해봄ㅜㅜ
0
2017.06.15
@내생에시련이왔다
아이고~
나는 떠본 적이 없어서 뜬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철분섭취랑 잘하고 고기도 많이 먹어ㅋㅋㅋ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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