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 정돈 아닌데 가게에 딸린 방에서 4명이서 생활하다가 이혼하고 맨날 이사다니다가 방학때는 급식안나오니까 무슨 카드인가 그거로 편의점이랑 김밥천국가서 끼니 떼우고 지금은 조선소다니가다 추노하고 생산직 200충으로 사는데 그냥 저냥 살아지긴 하더라...힘내자

너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영웅의 조건을 갖췄다

이겨내고 행복누려라라는 말 밖에 못하겠네 ㅜ

ㅋㅋ너는 다른 개도국가서 살지 그러냐 기회의 땅인데

틀

내가 더 불행한 사람보다 나아서 행복하다라고 느끼는 감정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안도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게 건강한 행복감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은 함 ㅋㅋ 정말 어려운 거지만 내재적으로 하루하루 일상속에서 매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을 찾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음

내재적 행복도 깊이 들여다보면 과거의 나와 비교를 통한 것일 확률이 대부분임.

토스트+커피 한잔에 행복을 느끼려면 배고프고 카페인 충족 안됐던 작은 고통과 비교하는 작업이 무의식에서 필수적으로 일어나야 함.

난 병원일하는사람인데 매일 죽는사람들 볼때마다 좆같으면 좆같았지 저사람에 비해서 내가 행복하단 생각은 든적없음 너야말로 병동돌아보면 그런생각 안들텐데

일시적인 감정일뿐이라 그걸론 안됨

그건 잠깐이고 부자들의 삶은 내 폰 인스타에 하루종일 나옴 ㅋㅋㅋ 그래서 안됨

그게 sns때문이잖아 개붕아 ㅋㅋ

너희 어머니도 혼수 천만원어치해오는 며느리보다 혼수 1억원어치 해오는 며느리가 더 좋다하실거야. 그건 어쩔 수 없단다.

나도 혼수로만 1억해가고 싶네 좆달고 태어났다고 집을 해가야된다니 시발

장가 잘들면 처가집에서 집하고 차도 사주는 세상이란다. 내가 못한다고 다 그런 악조건에 산다 생각하지 마렴.

바로 위에선 더 잘해오는 며느리면 당연히 더 좋다고 말해놓곤 갑자기 장가만 잘들면 이거저거 해준다고? ㅋㅋㅋ

처음 논리 그대로면 좋은 집 해오는 사위를 더 좋아하지 않겠니?

키배한번 이겨보겠다고 태세전환 하는거 가증스러움

남을 가르치고 싶다면 적어도 일관된 자세여야 하지 않겠어?

세상만사 지 혼자 다 아는거처럼 그러니

일반화는 누가 먼저했는데ㅉㅉ 사람사는 세상 천태만상인데 남자가 집 못해온다고 구박받은 케이스도 있고 여자가 혼수적게 해온다고 욕먹는 케이스도 있다고. 남자는 집 해와야되서 ㅈ같다는 일반화 한번더 시전하길레 남자가 굳이 안해가도 되는 경우도 있다 말하는거고.

세상사 천태만상이지만 자식 일이면 그 “일반적”인걸 좇는 부모가 대부분이라는 뜻으로 쓴건데 이해를 못해서 대댓단거구나.. 이제 알겠네

장가 "잘"들면이잖아. 소수의 성공사례가지고 너도 이렇게하면 할수있어! 이러는 자기계발서랑 다를게 뭐냐 ㅋㅋ

남자가 빌라밖에 못해온다고 구박하는 집은 다수의 사례고?

보편적 정서 아닌가? 남자가 집해와야하고 여자는 혼수해와야하고. 이게 대한민국 결혼 혼수의 보편적인 정서잖아. 남자쪽 부모님들이 빚내서라도 전세자금 마련하는 사례가 많은지 여자쪽 부모님들이 그러는경우가 많은지만 봐도 알텐데..

요즘세상에 남자가 집해와야 한다는게 보편적인 정서는 아닌듯 한데? ㅋㅋㅋㅋㅋㅋ 평범한 서민집안에서 사위가 빌라전세 정도 밖에 못한다고 결혼 안시킨다는건 딸 혼사길 막는거임 ㅋㅋㅋ 애초에 자기가 집사줄 형편 안되면 염치없이 그런말 하겠냐고ㅋㅋㅋㅋ

너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장가 잘들면 처가에서 다해준다고 하는거잖아 ㅋㅋ 처가에서 해주는게 보편적이면 "잘"드는게 아니라 그냥 장가 가면 해줬다고 했겠지. 니가 쓴 댓이나 한번 다시 읽어보렴;

3억을 저축해서 쌩돈 모아서 산다고 생각하니까 힘들어 보이는거지..

3억짜리 집 대출끼고 사면 사회초년생 아닌이상 앵간하면 대부분 가능함

남들도 다 그렇게 대출끼고 사서 대출금 갚으면서 산다

대출이자는 누가 내줘... 그렇게 결혼해서 애 낳아도 계속 쪼들려서 살 것 같은데

남들은 다 그렇게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음

그러니까 기성세대 은퇴하면 집한채만 있고 아무것도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거고

니 부모가 쪼들리며 전기아끼고 먹는거 아끼고 살아온 이유가 그거임. 나도 결혼하고 애낳고 집사보니까 궁상맞아보이던 부모님 이해하게 됨. 물론 그렇게 살진 않지만. 그리고 그거 외면하고 욜로하던애들과 20년뒤 격차는 많이 벌어지겠지?

경제 성장률이 다른데 똑같은 경제 활동을 하라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 현재 집값은 이미 고점이야 그리고 거품도 많이 끼어 있는 상태고 물론 딱 5년전만 해도 살만한 금액이긴 했지만 지금은 너무 올랐어 직장을 생각하면 3억짜리 집으론 불가능해 최소 6억 시작이야 매매로 따지면 그러면 집을 사고 현재 주담대 3.5%인데 한 3억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것도 꽤 오래 모아야 하지만) 3억 대출한다고 치면 20년에서 25년 원리금균등으로 갚는다고 하면 월에 175만원씩 갚아야 해

물론 그정도의 시간이면 집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고 다른 가능성들이 많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현재 대한민국은 거의 성장을 멈춘 상황에서 드라마틱하게 경제가 변할 수는 없어 오히려 망하면 모를까 그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출해서 집사고 거기에 애 낳으면 양육비 감당이 될까? 나 어릴때는 한달 학원비가 검도랑 피아노 보습 학원 다녔는데 40을 넘지는 않았어 그런데 지금은 학원 하나당 달에 30씩 해 단순히 계산만 때려봐도 거의 답이 없는 상황인데 아무리 자식을 위해서 살아간다고 해도 앞이 너무 어렵기만 한데 이걸 현재 세대가 욜로를 택했다고 할 수 있는거야?

중소기업 외벌이로 3인가족 부양하면서 대출끼고 3억 주택사면 이자갚다 인생 쫑나요..

뭐 부모님세대는 저축한걸로 대출없이 집 샀대?

전국 부동산 90%이상은 다 대출 끼고 산거임..

ㅋㅋㅋㅋㅋ 그 대출 금액자체가 다르잖아...

뭘 말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음

당연히 화폐 인플레로 통화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니 대출 금액 자체가 다르겠지;

근데 월급도 그때랑 다르잖아

인플레로 올라간 집값 자체를 연봉 인상률이 아예 못 따라가는데 뭔 ㅋㅋㅋㅋㅋㅋ 당장 10년 전하고 아파트 분양가 좀 비교해봐라. 지방광역시 이상만 가도 따블정도 올랐고, 아닌 지방중소도시도 최소 50프로는 올랐다. 평균 임금이 그만큼 올랐냐?

평균으로만 쳐도 25프로 수준 올랐고, 그것도 대부분 다니는 중소기업은 동결 수준임 ㅋㅋㅋㅋㅋ 지금 삼전 초봉이 5천대인데 10년 전에 사인한게 3천 후반대였음. 주변 아파트 시세? 신축 분양이 2~3억에 도장찍던거 지금은 기본 분양가 10억 스타트임.

단순히 대출로 커버칠 수 있는 임계를 넘었다는건데 이게 이해가 안 감? 10년전에 1~2억 대출이면 되던게 지금 기본 3~4억 아님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그만큼 정말 임금이 올랐음? 뭐 그래도 똑같은 생각이면 어쩌겠냐.

그건 수도권+서울아파트 얘기고,

지방 아파트는 그렇게까지 오르진 않았음

서울 기준 PIR이 연봉보다 훨씬 많이 오른거 나도 모르는거 아님

수도권까진 어찌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서울 아파트는 당장 노동소득으로 대출끼고 사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근데 원 댓은 3억짜리 집을 맞벌이로 평생 일해도 사네 못사네 하길래 댓글 단거고

니가 하는말은 이거랑 전혀 상관없는 주제임

3억짜리 집은 진짜 누구나 살수있음

단지 직주근접등의 이유로 보통 선호하지 않는것 뿐이지

그래서 집값이 싼거고

그러면 눈을 좀 낮추면 되는거 아님? 그만큼 부자들이 많아졌고 내 경제수준이 떨어졌단 생각은 안함? 왜 몇년전 삼전직원과 지금 삼전직원이 같은 생활수준이어야 하지? 노동소득 말고 다른 여러 많은 이유를 통해서 인플레가 온거라고 생각 안함? 그게 우리나라에선 주된 자본형태인 부동산으로 몰린거고. 집값이 오른게 아니라 그만큼 내가 가난해졌다고 생각하면 마음은 불편해도 조금 이해가 될거임. 5년전엔 내가 그집에 살수있는 경제 수준이었는데 이제 내가 거기 못사는 경제 수준이 되어버린거임. 같은 일 같은 직급 같은 임금을 받아도 누군간 여러 이유로 더 부자가 됫다고 생각하면 됨. 그 이치를 깨닫고 인정하지 못하면 평생 계속 가난해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