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볼때마다 사람들 노력하면 ~등급 까진 갈 수 있다~~ 이러는데

IQ범위가 존나 다양하단 걸 모름

굳이 말이 되게 하려면 아이큐 ~이상이기만 하면 ~등급까진 가능하다 - 이런식으로 말해야 함.

사람 머리를 정상인 / 장애 이런식으로만 구분하니 이러는거임.

아이큐 90인 사람보고 3등급 맞을 수 있다 라고는 말할 수 있을까.

아이큐가 내려갈수록 간단한 학습 조차 어려워 질 수 있는데

도대체 '누구든지 ~까진 가능하다' 이런 말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입시로 먹고 사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한다?

어서 뭣도 모르는 어린 애들 입시 스캠 어장에 들어와서 자기한테 돈 바치라고 계속 떡밥 뿌리는 거로 밖에 안 보임

공부를 할수있는 유전자가 따로있는거라고 시발

보컬쪽에 재능열등감으로 쉽게 포기한 친구들 엄청많음 ㅇㅇ. 그친구들은 재능잇는 애들은 피지컬부터 먼가 특별할거라는 이상한 환상을 품고잇드라. 근대 실상은 그게아닒. 성대랑 구강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한 구조물이고 소리를 내는데에 필요한 호흡의 힘(횡격막 힘)도 중노동을할떄만큼 필요하지가않다. 노래는 걍 100%센스인대 그것도 모르고 본인 피지컬이 구려서 안되는거라고 자위하면서, 포기한 친구들을 너무많이봣음.

그냥 공부잘하는사람이나 성공한사람이 다 같이 모여서

'아 여러분. 님들은 유전자고 재능이고 개 똥통이라서 뭘해도 안되요. 걍 하지말고 밑바닥 인생사세요 ㅎㅎ 노력해봤자 님들 변하지않아요' 하면 수긍할거냐???

재능이고 유전자고 내가 못바꾸는것은 못바꾸는 고정값이고

노력으로 바뀔수있는 가변값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거지 시발

맨날 결과만 남고 중간의 모든과정은 내팽개친다는것에 분노한다는 사람들이, 정작 아웅바둥하면서 어떻게든 노력은 해보자 라는 말에 왜이리 삐딱선타있음???

고등학교 수준의 학습과 선천적 지능(혹은 학습능력)이 무관하다고는 못하겠다.

내 개인적 사례가 반증이라 생각하거든.

난 한글이나 영어같은 언어와는 개별적으로, '숫자' 자체에 대한 인지가 어려움. 문제를 풀이하는 개념이나 원리, 이런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 '숫자'가 있단 것이 문제였을 뿐. 그 탓인지 언외탐과 수리 간의 성적 격차가 극명했고, 온갖 수학 학원이나 과외 심지어는 학습장애 상담까지 받아봄.

결국 할 수 있는 일만 팠고, 그 길을 따라 먹고살게 됨.

그럼에도 교육계 종사자라면 공개적으로는 저리 말하는게 옳단 것을 알고있음. 사실 나도 대외적으론 위선적 말을 주워섬기니까.

아직 이 세상은, 학생이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하고 확실히 밀어줄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하기에, 경쟁의 간극을 메우려면 '노오력'이란 필요악으로 떼울 수 밖에 없단게 슬픔...

술김에 너무 길게 주절댔다. 요약하자면

1.선천적 지능은 학습능력과 뗄 수 없음

2.본인은 문과충임.

3.학생이 가진 능력을 살리기 좋은 세상이 됐음 좋겠다.

수능 1등급은 4%, 25명중에 1등 하면 나올 수 있음

쟤 말대로 유전자가 아무 의미 없는 시험이면 25명중에 25번째로 대가리가 나빠도 노력만 하면 24명을 제낄 수 있는 시험임

뭔가 이상하지 않음? 다른 24명이 노력은 커녕 시도조차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가정을 해야 가장 머리가 나쁜 놈이 1등할 수 있을텐데, 다른 24명중에 단 한놈도 공부를 안해?

그리고 지금 난이도가 머리지능 밑바닥 4%도 그놈의 노력이란걸 하면 점수는 상위 4%가 될 수 있다고? 그렇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던가? 진짜 머리나쁘면, 사람새끼라면 이정도는 할거야 라는 생각 버려야한다.

그냥 일반적으로 최고와 최저 머리 수준은 그나마 봐줘서 3배정도 차이남, 이해력 기억력 통틀어서, 누구는 한번보고 푸는 문제를 누구는 3번을 알려줘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나마 3배라고 하자

3짜리가 공부 20시간해서 60이라는 성과 만들수는 있어, 9가 공부 좆도 안해서 9에 머물동안 아주 아름다운 성과지. 근데 4,5,6,7,8들은 가만있나? 6이 11시간, 7이 9시간, 8이 8시간 하면 60 그냥 넘어간다니까?

저 강사가 말하는대로 되려면, 25명이 있는 반에서, 존나 변별력이 없는 시험을 아무도 공부할 생각이 없는 반에서 누군가 내가 공부해야지 라고 하면 가능함

근데 아무리 요즘애들 공부 안하고 게임만한다고 개지랄해도 2~30%정도는 공부함, 5~7명이 이미 공부하고 있는데 아무나 노력만 하면 24명 다 제끼고 1등한다? 그 5~7명이 대가리 빠가만 모여있지 않는 이상 어려움

재능이 객관적 수치가 아니라서 싸움나는거라고 봄

재능이라고 할만한 수치는 각자 다르게 느끼니까

절대평가면 저말이 맞는데 상대평가라서 유전자 빨이 맞지 헛소리 하노

남들은 다 쳐 자고 있음?

재수학원에서 느낀건데 오히려 어중간한 애들은 수학을 더 잘함. 수학만큼 공부한대로 나오는 과목이 없거든. 근데 글 읽는거 자체가 느리고 어려운 애들이 있음. 그런애들 가르치면서 이건 노력으로 당장 극복할 수 없다는걸 느꼈음. 언어든 외국어든 탐구영역이든 일단 글을 읽는 속도가 느리니까 시간 배분을 항상 신경써야하고 스킬적으로 문제를 억지로 풀게 하거나 해야하는데 결국 문제 후딱 다 풀고 재검 여러번 하는 애들 따라갈 수가 없지.

난 노력 안 함 ㅋㅋ 컴퓨터만 줜나 함

노력만으로 일반적인 지능의

누구나 1등급 받을 수 있으면

변별력없는 수능이라고

교육부 장관 잘림

지금 이거 보는 개붕이 10명 중에 1-2명은 경계선 지능일텐데

노력도 재능이라면서 자기위로하는 병신들이 이렇게나 많네

노력도 안하면서 노력도 재능이라 난 못한다?

뭔 병신같은 소리냐?

그래살다 죽든가

저 강사가 수능에 유전적 요소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잖아? 수능이 아무리 상대평가여도 과목당 100점받으면 무조건 1등급받는건데

수능 100점은 재능과 관계없이 노력하면 받을 수 있다 <-- 이말이 틀림? 그저 반박만 하고싶어서 문맥 싸그리 무시하고 달려드노

뭐 맞는 소리했는데

근데 수능 ㄹㅇ 인서울 상위 갈꺼 아니면 그냥 자격증 공부나 일찍해서 자격증 따는게 난듯...

이 세상엔 adhd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롤 랭크는 시즌2부터 몇천 시간 꼬라박고 노력 조온나게 해봤는데 한계가 골3 이었음 재능없는 사람이 노력해봤자 상위 30% 정도가 거의 한계라는 거임 그것도 진짜 존나 노력해야 저 정도인거지 재능없는 사람이 어중간하게 하면 골드도 못감 유전자 차이가 존나 커 그냥 잘하는 애들은 롤 접하고 몇개월 만에 플레 다이아 찍더라 지금 대충 계산해 보니까 내 최고 티어 수능으로 따지면 3.5등급이네 참나.. 얼탱이가없구만

솔직히 저건 정승제가 백번 잘못한게, 1년에 수능 수리가형 만점자가 천명은 나옴?

수능까지는 유전자탓은 안하는게맞긴함

내생각도 수능은 커트라인이지 능력발산은아니라고봄

물론 유전자가 좋으면 더쉽게할것도맞지

그리고 1등급이 4프로라 전국민이 다할수있는게 아니라고하는데 개념이 완벽히잡힌상태에서 수능유형 10년치 풀어볼수있는사람이 얼마나되겠냐

아마 개념이해못한게 80프로가 넘을거고

유형 많이 못푼게 그남은 16프로는 될거임

정승제 자체의 목적은 개념의 완벽이해임

저래서 저런말하는거고

다시 생각해보면

수능이 유전자 레벨에서 갈릴정도라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한국은 매년 사람들을 사실상 유전자 레벨을 나눠 대학을 보낸다는 말이 됨

즉, SKY 이라 불리는 곳들, 카이스트를 필두로한 유명 스트 대학들은 사실상 한국 사람 들중 유전자 탑이란 소리임

그렇다면 그런 유전자들이 들어간 대학의 연구 성과는 어떤가?

단, 여기서 환경 탓을 하면 모순됨. 애초에 유전자 레벨이라고 하는 이유는 환경의 영향을 무시하고 발휘하는걸 뜻하는거니까

더구나 그런 유전자 선발을 지금보면 장장 10~20 년쯤 해오고 있음

흔히 말하는 아주큰 결과가 그래도 가시권에 보여야 되는데 현실은?

결론은 수능은 결코 유전자 레벨로 정해지는 수준이 아님.

애초에 수능은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잖아 절대평가면 저말이 맞을수도 있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