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옮기면 되는데 왜 뇌까지 복제를함 ㅅㅂ 그럼 나는 죽은거지

알바여? 그냥 나로 살아가면 장땡이지 ㅋ

복제된 인간이 내가 맞다는 분들은 나랑 완전히 똑같은 복제인간이 나를 죽이고 내 행세를 한다면 그것도 나라고 생각함? 시비거는 건 아니구 그냥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서

육신도 나이기 때문에 육신이 사망하는 순간 나도 죽었다고 봄 또 다른 나란 존재가 생긴거지 그 존재가 완전한 나라고는 생각이 안되네 ㅋㅋㅋ

난 나일뿐이야 누구도 나를 대신할순없어~ 피카츄~!

본체가 안 죽었음 쟤는 나 아니자나

기억이 같은거 뿐 엄연히 다른 존재지

뭔 개똥같은 소릴 처 하고 자빠졌냐

같은 나라고 하는 사람들은 기억을 자꾸 얘기하는데 내 기억은 죽는 순간 끝난 거고 복제인간의 기억은 더 쌓이기 때문에 다른 개체가 될 수 밖에 없음.

의료 사고로 나는 죽지 않았는데 복제인간이 있다면? 이미 내가 가지고 있던 마지막 기억을 기점으로 둘로 분화했기 때문에 다른 개체가 되는 거임.

내가 살아있는데 또 내가 복제된게 아니라면 별 상관없지않을까

나와 똑같은 타인이 생긴거라고 생각함

어쨌든 '나'는 죽게 될거고, 내가 죽으면서 다른 몸에 옮겨타듯이 옮겨지는게 아니니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눈을 뜬 당신은 놀랍게도 아직 살아있는 자신을 보았다

기적적으로 약이 들지 않아 본래의 나는 아직 살아있고

나역시 나를 놀랍다는 눈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잠시후 본래의 나가 힘겹게 입을 떼었다

"저건 아무리 봐도 나가 아니오, 그냥 취소 해주시오"

이때 복제품을 취소처리 했을때

그것은 살인인가 아닌가

순간이동도 비슷할 것 같음

나를 분자단위로 완전히 분해(죽음)하고 다른 공간에서 재합성한다면

지금 이 육신을 조종하는 건 과연 나일까?

이거 소마라는 게임의 주제였던거 같은데

존나 호러임 ㅋㅋㅋ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보느내에 따라서 다르긴 할듯.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을 나라고 생각하면 신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나는 죽고 나의 기억을 가진 다른이가 살아가는 것이고. 나의 기억을 가진 신체를 나라고 생각하면 나는 육체라는 껍데기만 길아탄 것이겠지.

만약 저런 기술이 상용화되면 아마 내 기억을 가진 육체 = 나 라는쪽으로 의견이 모일거 같다

죽음을 앞두고 나라는 존재가 사라질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환자의 가족들에게도 기억=나 라고 생각하는쪽이 모두에게 유익할거 같음

기억이 계승 된다면 나 자신이 맞다고 생각함

결국 자아의 본질은 기억 아닐까

내 뇌를 뽑아서 이식하는거면 나 맞고 그거 아니면 아니라고 생각

"나"는 "나 자신"이 맞다

뇌 자체의 오리지날리티가 온전히 옮겨가면 나지만 내 뇌+육체가 죽고 복제된놈 따로면 그건 다른거라고 본다

기억도 기억이지만 그 시점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음.

글쓴 개붕이는 이런거 질문할시간에 도서관가서 노인의전쟁 1권이나 읽고와라

병 걸린 나는 원본 파일이고

복제된 나는 복붙한 파일임

원본 파일이 바이러스 걸려서 삭제됐다고 복사본이 원본이 되는건 아니잖아

같은 주제를

보다 심도있게 접근한 SOMA 라는 게임의 스토리임

https://youtu.be/wMm2U4ZLnRY

"나"의 정의는 어떻게 내려져야 하는가?

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게임임

스토리 꿀잼 밥먹으면서 보셈

남들과 다른 본인을 정의하는 큰 기준이 뭐라고 생각함? 나는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들로 인한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함

육신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인을 대표하는건 경험에서 생성된 가치관과 그에 따른 자아임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나를 나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인정

육신의 문제가 그렇게 크다면 인터넷에서의 나는 내가 아님? 나를 대표하는 것에 있어서 육체는 문제가 아님 성형, 운동 등으로 바꿀 수 있는데 이렇게 바뀐다고 내가 아닌건 아니잖아

물론 죽은 육체에 있는 나는 죽겠지만 나는 살아가고 있음 가족들이 나를 나로 인정해주는게 육체때문이겠음? 함께했던 기억 나의 성격 나의 가치관등이지

애초에 나 라는 사람의 정의는 본인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 부여되는것이라고 생각함 타인들과 사회 생활을 하지 않고 비교대상이 없다면 결국 내가 뭔지 어떤건지도 정의할 수 없다고 봄

내가 아주 간단하게 답을 내줄게. 약물을 주입했는데 실수로 배합이 잘 못 되서 암에 걸린 나는 죽지 않고 다시 깨어남. 물론 말기암 상태로 아주 괴롭게 깨어남. 근데 나를 복제한 인간이 옆에서 깨어나서 와이프랑 키스하고 가족들에게 축하 받고 있네? 본래 몸이 깨어나자 가족들이 비명을 지르고 난리가 남. 의사가 다시 나타나서 약물을 주입하려고 함. 그걸 거부하고 병실에서 뛰쳐나감. 병원 관계자들이 잡으려고 달려 옴. 아픈 몸이기에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다시 잡혀서 질질 끌려감. 억지로 포박당하고 약물 주사를 맞을 준비를 하는데 복제된 나와 내 와이프 그리고 가족들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나를 멀리서 쳐다 봄.

님들 세포는 복제를 거듭했기 때문에 20년전의 님은 님들 아님 ㅋㅋ

이미 어떤 의미에서 클론은 아주 옛날부터 존재함.

자신의 자식

혹은 책

혹은 사상

위에 것들은 불완전하게나마 나의 기억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결국 큰틀에선 클론이나 이거나 다를바가 없음.

클론은 좀더 자신의 의지를 완벽하게 이어나갈 타인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생긴거임.

정말 중요하면서도. 알고보면 사실 별로 새로울것이 없는 개념이고

결론은 결국 타인이라는 거임.

다만 자신의 의지를 어어나갈 타인

정말 중요하면서도 알고보면

이미 인류가 계속 해왔던 것이지

나라는 건 없지 어차피 매 순간 내 안에서도 세포들은 생겨났다가 죽어버리고, 내 머릿속에서도 지워지지 않을 기억은 없는데 뭐가 나를 이전과 똑같은 나라고 증명해 줄 수 있겠어 결국 나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정해진다고 생각함

이 몸을 대신 해 줄 수 있는 몸이 다른 사람이 바라보고 기댈 수 있는 존재라면

그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줄 수 있으면 이 몸은 고통 없이 눈을 감을 수 있지 않을까

복제인간이 어떤 '나'를 갖게될지 고민하기 앞서

'나', 자아, 자의식 이게 다 뭔지 생각해봐야함

로봇한테 다른 로봇과 구분될 코드넘버를 프로그램 해주면 그 로봇은 '나' 가 생긴거임..

다른 로봇에 같은 코드를 부여하고

원래 로봇을 파기하면 어떻게 되는걸까?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거임

많은 사람들이 '그냥 같은 코드를 가진 한대가 새로 생긴 건데요' 할거임

여기서

'나' 는 계속 살아있는거 아냐?

뭐가 진짜 '나' 일까?

이 따위의 질문이 함정임

물질세계와 분리된 '나'는 존재하지 않음

그건 '영혼' 이라고함

자의식을 '코드' 처럼 생각해야하는데

'영혼' 하고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검토해봐야함

'나' 라는 구분은 허공에 그린 경계임

빗방울이었다가 바다가 되었다가 다시 빗방울이되는

물 한방울 한방울에 잠깐 동안 이름 붙일 수는 있겠지만

그 한방울이 대해 속에서 구분되는 지고한 존재가 될 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