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니까 사라진거 맞지않냐

괴가 옳아요 아깽이는 사전에도 없는 단어예요

굉이

괴+아기의 형태로 쓰다가

'괴'가 '고' 와 'ㅣ' 로 분리되고 'ㄱ'의 음가가 약해져 'ㅇ'이 되면서

고이아기

고야기

고양이

꼴로 변천된 것 같음

오 언어척척박사 같애!

틀렸대 힝힝

지소사라고 해서 더 작은 개념을 나타내는, 강아지 망아지의 -아지나 고양이의 -앙이 같은 접사가 있는데 거기서 나온거임ㅇㅇ

근데 나는 그거까지 포함해서 중세를 넘어 고대 한국어까지 올라갔을 때

-아지, -앙이, -아이, -아기, -라기 등등의 접사들이 모두 본래 한 단어였고 그것이 파생되어 오늘날 이렇게 분화된 게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심

님이 보기에도 이 접사들 모두가 '작은 것'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고 있잖음

아 고대국어에 쓰이던 단어 중에 □아지 □앙이 □아기 이렇게 한 단어로 존재하던 것들이 있었고

이게 점점 형태소 접사로 분화되면서 다른 단어에도 붙어 쓰이지 않았을까 이 말을 싶은 거임?

나도 접사의 형태가 처음부터 이렇게 불완전한 형태로 존재하진 않았을 것 같다는 입장임ㅇㅇ 모든 접사가 그렇진 않겠지만

ㅇㅇ 내가 하고 싶던 말 그대로 문장으로 님이 표현해놨음

그리고 뇌피셜로 나는 아이,앙이,아기,라기들 중에서 가장 원형에 가까운 게

'아기'였을 거 같다는 생각에 저렇게 쓴 거.

그러네 접사가 붙으면 전부 그 의미를 담고 있는 비슷한 말로 파생돼 버리니까

처음부터 작은 모습의 뭔가를 나타내는 아기나 앙이라는 단어가 있었던지 □앙이에서 앙이만 분화됐을지도 모르겠네 원어는 소실되고

나보다는 윗댓에 어울리는 댓글 같은데 잘못 단 건가? 나한테 단 거면 관련해서 궁금해질 때 기억해 놨다가 찾아볼게 갸붕아 !

너도 모든 접사가 최초에 어떤 식으로 존재했는지 다 아는 거 아니잖아? 지금의 접사가 다 불완전하게 존재하는 건 알고 있고 내가 말하는 건 처음엔 어떤 식으로 존재했을까 하는 의문임 뭘 주장하는 댓글도 아니고 추측에 기반한 의견일 뿐인데 이렇게까지 대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좀 진정했으면 좋겠음

아님 허무맹랑하단 소리는 진심 단어 선택이 잘못된 것 같음 내 말 알아듣지도 못해 놓고 교정하고 댓삭한 것 같아서 나도 불쾌했던 건 사실임 보니까 내가 잘못 알아들은 거였음

어족갈래 설명한 부분은 충분히 알아들었지만 그 이상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늘어놓은 예시가 아니었음 내가 다른 어족에 대해선 아는 바가 전무하기 때문에 확정적인 발언을 피하기 위해서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의도였고 배운 바도 있음

호옹이

호랑이 새끼 - 개호주

돗의 새끼 돼지

도야지에서 돼지 됐나보다

ㅇㅇ [돝+이(의)+아기(아지)]가 변해서 [도야지->돼지]가 됨

이거 생각해보니까 도개걸윷모에서 자기 이름 여전히 갖고 있는 건 개밖에 없네

돝

제주도에서 도새기 도새기 하다보니 머릿속에 저절로 돗이라고 입력됐네 돝이 맞습니다요

흑도새기=맛있다 👍

돝 + 고래 => 돌고래

돼지얼굴같은 고래 돌고래

그거라면 괭이가 맞음 굉이는 경남에서밖에 안쓴대

아...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