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정모에서 만난 탑 포지션이었던 김개붕의 허리스킬은 매우 뛰어났다..'

회귀 탑 스킬 얼마나 편하냐 ㅋㅋㅋㅋ

상태창!상태창!

글쓰기 편하자너

주인공이 성장하는걸 '스탯이 상승했습니다'

주인공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걸 '스킬을 습득했습니다'

한마디로 쉽고 빠르게 해결가능한대

적이 얼마나 강한지도 수치로 띡 보여주면 끝이고 말이야

오히려 작가 입장에선 상태창은 없는게 쓰기 편함 ㅋㅋㅋ 보는 사람이 편한거지

대충 스탯 적어놓으면 끝 아니냐? 하면 할말없긴 한데, 그 수치 정하는 것도 일임

차라리 경지 표현하려면 뭐가 어떻고 저떻고 설명하는게 편한데 독자들은 그렇게 긴거 잘안봄

그냥 대충 흘깃 봐도 '아 주인공이 성장했구나'하는걸 원하지

난 길게 설명하면 쓰기 쉬운데

그러면 독자가 안봐서 어쩔 수 없이 쓰는게 아니라

그 긴걸 재미있고 술술 읽히게 쓰는게 너무 어려우니까

상태창이라는 편한 길을 선택한거라 생각함

상태창 안쓰면 독자들이 안봐준다 - X

내 실력으론 상태창 안쓰면 독자들이 안 봐준다 - O

필력 올리고 흥미로운 수행 소재 짜내기 - 어려움

스탯 수치 밸런스 맞추기 노가다로 때우기 - 할만함

이런거지

요즘은 상태창 쓰면서 재밌게 쓰는게 더 어려워 보이더라. 오히려 상태창 없는게 작가 입장에선 더 편해보임.

탑이랑 상태창 있는게 훨씬 편하지...무당파놈보다 소림이 더 쌔다고? 그러면 왜 처음부터 주인공을 막지 않음? 더 쌘데 왜 구파일방임? 다구리치면 되는데 등등 설정구멍을 응 레벨이 더 높아 그럼, 탑 2층이랑 3층이랑 막혀있음 ㅅㄱ 하나로 해결됨

내가 꼰대새낀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 놈의 좆태창이니 스킬이니 찾는 글은 다 쓰레기로 치부하고 바로 뒤로가기 누름.

근데 웹소판이 싹 다 그지랄이라 초기에만 뭐 있나 깔짝 간 봤다가 바로 버림.

땅값이 비싸서 넓게 못짓고 위로만 쌓는답니다...

헌터물도 마천루의 저주에 걸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