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나는 바니걸 복장 상자 들고 가면서

"이거 입혀놓고 하면 줜나 꼴리겠네" 했는데

옆에 있던 여자 직원 한국인이더라

나도 저랬음 ㅋㅋㅋㅋㅋ 친구 셋이서 여행갔는데

혼자 돈키호테에서 이것저것 사다가 몰래 슬쩍 번역기 검색해서

존나 어버버대면서 일본어로 물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인 남자 직원 ㅋㅋ

나도 일본여행 자주가던편이라 오사카 4번 도쿄2번인가 갔는데 마지막여행때 공항 출입국심사하는데 여권에 일본입국표시 오지게 찍혀있으니까 눈나한명이 일본어로 일본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이이에, 하고 할줄 모른다고 대답함 ㅋㅋㅋㅋ ㅅㅂ 알아듣고 일본어로 대답해놓고 할줄 모른다그래서 저새끼 뭐지 싶었을지도

나도 일본어과인데다 일본인교수랑도 그냥 저냥 대화가능해서 일본여행갔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단어 몇개기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걍 영어로 물어봄ㅋㅋ

일본어 잘아는 개붕이있냐?

여행중에 작은 구멍가게에서 잔돈 만들려고

간식산다음 주인할아버지한테 사요나라 이러니깐

에잉??! 이러던데 나 무례한거냐?

영국 여행갔을때 생각나네

갑자기 소나기가 엄청 쏟아져서 버킹엄궁전 앞 스벅에 들어가서 비도 피할겸 커피한잔 주문하러갔는데 하필이면 주문받는 점원이 한국유학생(인것같음) ㅋㅋ

존나 뭐라고 말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돌렸는데

멕이 빠져서 걍 한국어로 주문하니깐 한국어로 가져가라고 부르더라

나랑 똑같은놈이 여기있네ㅋㅋㅋㅋㅋ

좁은길 지나가면서 사람들이랑 부득이하게 스칠때 '죄송합니다' 라는걸 일본어로 한다는게 '아리가또'라고 함ㅋㅋㅋ

근데 잘 모르고 그러고다니다가 마지막날에 알았다

간사이 공항와서 길좀 물어볼려고 번역기로 외운다음 일본어로 물어봤더니 한국말로 대답해서 뻘쭘한적있음

그와중에 동전파스를 그대로 코인파스해버린게 귀엽네 ㅋㅋㅋ

외국에서 외국어로 소통하는건 누구에게나 로망이기 때문에 병신같긴 해도 다 이해해주지 싶다

짧은 일본어로 좀 틀리거나 하면 어떰 그러면서 배우고 그게 다 추억이지

여행가는 친구들아 용기 가져라

그럴땐 그냥 오~한국분이세요? 디게 반갑다 ㅎㅎ 이렇게 넘어가면 무난한데 우리 개붕쿤 너무 당황했구나..ㅠㅠ

자연스럽게 반갑다고 하면되징ㅋㅋㅋㅋㅋ 개붕쿤,,,!

돈키호테에서 친구랑 있을 때 우마이봉 어딧지? 하면서 혼잣말했는데 옆에 한국인이 저깄어요 하고 알려주더라

나 오타루에서 도미토리 호스텔에서 묵었는데 가정집 개조한집이었음( 귀여운 시바견있었음). 이틀날이 여기서 일하는 여자애가 일본어 잘하는 한국인 워홀러라는거 암. 매일 아침에 다같이 밥먹으면서 애니로 배운 일본어 진짜 조금씩 했었는데 이 여자애 자기 한국인이라고 말 안하더라ㅋㅋ나중에 알고 좀 쪽팔렸음

난 2016년 하와이에서 영양제 가게 직원한테 could you recommend something to fifty age old man 했는데 동양계 직원인줄 알았더니 바로 한국분이시냐고 묻던데 ㅋㅋㅋㅋㅋ

나 포함 넷이서 일본 여행 갔다가

일본어 능력자가 나밖에 없어서 내가 다 말하고 다녔던적 있다ㅋㅋ

나는 도쿄돔 놀이공원에서 바이킹타는데 옆에 유치원생 타길래 몇살이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순간 헷갈려서 몇명이냐고 물어봐서 그 유딩이 후타리 데스라고 대답하더라 ㅋㅋㅋ

후쿠오카로 갔구나 ㅋㅋㅋ

나도 첫 여행은 후쿠오카로 갔는데

일본어 잔뜩 준비해서 갔거든

일본말 쓸일이 없었어... 한국말만 하다왔어

막상 일본어 쓰려니 부끄러워서 아리가또 하게 되더라 고자이마스까지 못말하겠어서 여기저기에 반말하고 다님

나보다 낫네. 일본어 막 배우기 시작할때 라멘가게에서 계산하고 나갈때 뭐라도 해보고 싶더라. 잘 먹었습니다. 이게 순간적으로 생각이 안나고 긴장도 되고 해서 이 한마디 함. 이따다키마스.

입가가 씰룩했다는건 개붕이 피해망상일듯

여름 오사카 가서 나마 비루 구다사이만 하고 다녔는데ㅋ

교토 갔을 때는 택시에서 썬뤁 호텔이라고 하니 몰라서 주소 보여주니 '아 산루또'했던 기억남ㅋ 또 호텔 옆에 만두집 갔을 때 주인이 만두 종류 설명 해주는데 가리비 만두인 줄 알고 샀는데 마늘 만두였음ㅋ 가리끄ㅎ

대체 이게 왜 쪽팔일 일임? 단순히 한국인 직원한테 일본말 햇다는게 부끄러웟다는거임? ㄹㅇ 병신이네

일본가서 좀 이쁜 사람있으면 한국인이더라.

오사카에서 배탈나서 호텔로비 직원한테 일본어로 배탈약이 뭔지 배우고 새벽에 드러그샵 호다닥 뛰어가니까

직원이 보자말자 한국어로 어서오세요 하길레 배아프다면서 한국어로 대화하면서 약 사갖고 오는데 거의 머리스타일로 구분하는것 같더라 ㅋㅋ

일본어 어느정도 할 수 있어도 한국인 점원 있으면 한국인 찾는게 좋더라 ㅋㅋ 말하기도 편하고 응대도 더 잘해주는거같음

난 미국여행하다가 한국음식 먹고 싶어서 반찬가게 갔는데 점원이 동양인이길래 딱봐도 한국계다 싶었음. 근데 이민 2,3세대는 한국어 잘 모르기도 하니까 어쩌지 하다가 그냥 영어로 말했는데 점원이 영어로 대답하고 나서 한 3초정도 나 처다보다가 "한국인이세요?" 이러더라 ㅋㅋ 한국어 개잘함

직원이 오기를 일부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 기다렸어야지

난 오사카 출장갔다가 술집거리 지나는데 말로만듣던 메이드복입은 이쁜처자둘이 자기네 가게 오라고 홍보하더라

그래서 아이돈트스피크재패니즈 아임코리안 이러니까

아 한국인이세요? 이러더니 한국말 가능하다고 놀러오래 ㅋㅋㅋ 근데 일본업체 랑 회식있어서 아쉽지만 못갔음

근데 일본인 관계자가 백년도 넘은 맛집이라면서 한 4평될까하는 초밥집 갔는데 3피스에 3000엔짜리 참치초밥이 있었는데 비싸서그런지 조온나 맛있더라

오사카 돈키호테에 한국직원 개많음

나도 저래봤음

어줍잖은 일본어로 물어봤는데 한국말로 답해줌 ㅋㅋ

부끄러운 일 아녀 ㅋㅋ

시부야 아트모스에서 친구랑 신발 구경하고 있었음.

ADHD인 것 같은 일본인 남직원이 진짜 이것저것 계속 말 거는데 둘 다 일본어 1도 못해서 귀찮았음.

내가 얼굴은 웃으면서 직원 쳐다보면서 한국말로 아~ 새끼 왜케 말이 많아 귀찮게 이랬는데

그때부터 말 잘 안 걸더라고

나 나갈 때 웃으면서 한국말로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랬음...

난 일본여행 갔다가 인천공항 돌아왔을때 어떤 직원분이 카트끌고 지나가면서 조금만 비켜주세요~~ 하길래

하이~ 하면서 비킨적있는데 처음엔 몰랐는데 친구가 알려주고나서 겁나 쪽팔리드라ㅋㅋ

년단위의 짧지않은 기간동안 일본에서 지내면서 느낀점은..

본문이랑 다른얘기긴 하지만 일본은 관광지가 아니면 영어를 오지게 못한다는거

그리고 가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긴한데 잽글리시라서 처음 들어보면 제3세계 언어하는거처럼 들린다

일본인중에 영어 알아듣는 사람은 찾기 어렵고 말할줄 아는사람은 드물고 잽글리시가 아니라 영어를 할줄 아는사람은 정말 희귀함

관광지도 사실 위 평가보다 희귀도가 하나씩 떨어지는것뿐 영어 잘하는사람 만나기는 여전히 어려움

아 맞다

그리고 일본애들 한국말 예상외로 잘알아듣는다

영어는 못알아듣는데 한국말로 하는건 의외로 잘알아듣고 다만 알아듣는다는척은 안하니까 주의

사요나라가 영원히 못볼거 같은 상황에서 쓴다고

주로 나돌던데

딱히 그런상황 아니어도 종종 쓰더만 뭔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