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난 다 잘먹어서 편식이 이해가 안됨...

맛없어서 먹기ㅈ같은건 뭔지 아는데 편식은 다른건가?

왜 못먹는거임?? 그냥 삼키면 되는데

도시락 싸라

그렇게 노력하는거면 선생과 아이 엄마 둘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선생은 가르쳐야 하는 의무가 있고 아이 엄마는 그게 스트레스니까

처음에 편식 이야기 몇줄까지는 선생이 심했네 했다가

점점 심해지는데

나도 아이가 있고 편식 있지만 저런애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어렸을때 이유식을 잘못시켰나? 그때 어려 맛을 보여주는게 좋다고 해서 보통은 이것 저것 많이 먹여서 길들이고 그럼 보통 편식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책에서도 그러던데..?

여튼 이해받길 바라면 아이 엄마인 자신도 노력해야지

도시락 쌀 정성은 없으면서

구처적인 노력 없이 말로만 노력했다는 말 믿기도 힘들도

그저..이해만 "해줘"모습이 좀 보기가 그렇네

난 편식 없는데 어른 되고나서도 이거저거 그냥 싫다고 안먹는거 빼곤 좀 안됐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ㅋㅋ 도시락 싸주거나 알러지 있어서 못먹는다고 애들한테 설먕해야지 애를 윽박지르는건 좀 ㅋㅋ..

전남친이 엄청난 편식가였음.

1. 라면에 채소스프 안넣음

2. 회, 스시 못먹음. 데리야끼 장어스시만 2절음 먹음

3. 비빔밥, 김치, 만두 못먹음 ㅡ 음식을 섞어먹는거 이해못함

4. 돈까스에 소스 안뿌리고 튀김만먹늠

5. 샐러드 안먹음

6. 아이스크림은 수박바만 먹으

7. 햄버거는 양배추 같은거 들어가서 잘안먹음

8. 치킨 떡볶이류만 젛아람

9. 잔치국수 먹을 때 육수랑 국수만 먹음

10. 한정식집 못감. 나물 반찬 못먹음

11. 닭발, 곱창류 못먹음

12. 술담배 안함

13. 비빔국수, 막국수, 냉면, 쫄면 등 찬 국수 안먹음

14. 고기에 쌈 채소랑 쌈장 안찍음 심지어 소금도 안찍어먹음

15. 밥에 반찬 섞어서 안먹음 -> 한 반찬 다 먹고 그 다음 반찬으로 넘어감

16. 튀김류도 간장 안찍음. 그냥 튀김만 먹음

17. 순대 못먹음 하지만 소시지류는 좋아함. 국밥류 안먹음. 설렁탕만먹움

성격: 예민하고 말랐음. 몇년 사귀다보니 먹는게 너무 한정적이라 그런지 입에서 냄새 심하게 남. 전남친이 썼던 마스크 급하게 쓴덕이 있는데 진짜 아가리똥내나서 규역질할뻔함

나 유치원때 김치 억지로 먹이다가 토해가지고

30넘었는데 아직도 배추김치 못먹는다

주변에 보면 급식 먹을 때 선생이 억지로 먹여서 트라우마 때문에 그 음식 못 먹는 애들 종종 있던데 굳이 억지로 먹일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함

그리고 뭐 다른 반찬 달라고 학교에서 떼를 쓴 것도 아니고 그냥 나온 반찬을 안 먹는 건데 도시락 싸라 역시 해줘다 이런 소리는 왜 나오는 거

편식이 심하면 억지로 먹이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먹여봐야하는게 맞는거지

안먹는다고 억지로 맥이면 오히려 해당 재료에 부정적인 인식만 남기지 더 나아가 트라우마 생기면 평생 못먹게 되는거고

음식 잘하는 식당 같은데 자주 찾아다니면서 먹이다보면 재료에 대한 편견,편식 깨짐

애들 편식의 60% 원인은 못 만든 음식, 부모님의 낮은 요리실력, 질 낮은 학교 급식이 주 원인이라 생각함

지금도 못먹는 음식많지만 어릴때는 진짜 김치 시금치 콩나물 이런 기본채소반찬도 못먹었는데(억지로는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걍 다 먹음.. 입맛은 변하는거니까

애가 몆가지 음식만 못먹음=단순 편식

애가 몇가지 음식만 먹을수있음= 교정이 필요한 문제

본문내용처럼 애가 몇가지 음식'만'먹을수있는데 도시락 귀찮으니 급식먹으라 보냄(애가 유치원때 맨밥만 먹음)=반박의 여지가 없는 부모의 아동 학대

선생님 문제 맞는데?

음식에 공포를 주면 안돼. 나도 편식 겁나 심했는데 급식하면서 개선되기 시작함. 원래 조개류 못먹었는데 꼬막무침 급식나온 거 먹기 시작하면서 먹게 됐음. 근데 하루는 유산슬이 나왔는데 냄새가 역해서 못먹겠더라고. 그래서 남겼더니 선생이 무조건 먹으라대? 억지로 먹고 다 식판에 토했는데 그래도 먹으라대? 결국 토한거 다시 먹고 또 토하고 하다가 결국은 못먹었는데 그 뒤로 조개류는 지금도 못먹음.

못살때나 편식고쳐야 영양소 섭취 제대로 되겠지만 요즘같이 먹거리,보조식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편식을 꼭 고칠 필요는 없어보임.

근데 개인적으로는 편식하는 성인보면 조금 꼴사납긴함

반찬 뭐 한두개 안먹거나 못는걸 계속 강요하면 그건 문제라고 생각할 거 같은데, 뭐 그냥 무턱대고 먹을 수 있는게 별거 없고 그나마 먹는다고 말하는게 애들 좋아하는 거나 집에서 주전부리로 먹는 생야채 이런거면...

저걸로 애한테 스트레스 주기 싫으면, 급식 취소하고 도시락 싸야지 왜 선생탓 하는지 모르겠음. 선생님은 또 나름대로 애들이 편식 안하도록 급식 감독하는게 업무임.

위에서 이해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든 예시보면 하나같이 먹다 토한 반찬 한 두개인데, 쟤는 대부분 못먹는거라서 내 입장에서 봤을 땐 전혀 다른 얘기임.

예전에 구강 자극에 유독 예민해서 양치부터 고기까지 다 못먹는 애가 티비에서 나온적 있는데, 그 정도로 아예 못 먹는거면 선생탓 이전에 병원 진찰을 받아야 되는거고...

우리애도 편식 너무 심해서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저거는 진짜.. 밥 하는 입장에서는 다 집어치우고싶음. 코시국이라 급식 안 먹이고 매일 조퇴로 그냥 집에 오고 있는데, 새로운 시도 자체를 하지도 않으면서(ㅈ빠지게 다양하게 해줘도 안 먹음. 오므라이스 소스나 된장찌개처럼 막 섞고 뭉개지는 것도 한계가 있고) 지 먹는걸로 해주면 질린다고 또 안 먹으려고 함.

4~5일 정도 굶기면 편식이고 나발이고 알아서 고쳐짐

그냥 지속적으로 계속 설득하는게 좋지않나..

어릴때 급식 비쥬얼 ㅈ같은거 보면 그렇게 공포감 생길수가 없는데 그걸 또 억지로 먹이면 처음 맛보는 맛에 뭔 이상한 맛 나면 ㄹㅇ 그냥 구역질 나옴. 그러고 나중에 그 음식보면 ㄹㅇ ptsd와서 건드는거 조차 힘듬. 몇년이 걸리든 계속 말로 이거 괜찮다면서 안심을 주면서 먹게 시도하는게 좋은거같어. 그래도 맛없으면 걍 안먹는거지 ㅋㅋ

전에는 양파 파 이런거 극혐했는데 20접어들고 나서는 없어서 못먹음.

본문처럼 그냥 대부분 음식을 거부하는건 좀 문제 있는거같긴한데  한두개 못먹는건 왜 강요하는지 모르겠음. 개인적으로 어릴때부터 가지랑 브로콜리 먹으면 바로 토했는데 자꾸 먹으라 강요해서 오히려 거부감생김. 첨부터 맛있게 조리된거 먹었으면 모르겠는데 급식에 나오는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눅눅한 가지랑 브로콜리들.. 어휴 시발; 지금은 먹으라하면 먹긴하는데 트라우마때문에 아예 씹지도 않고 삼킴

내 친구 햄버거에 있는 야채 다 빼내서 쳐먹는 새끼 있는데, 급식 알아서 먹고다님... 아 물론 급식 야채를 골라서 쳐먹었음

이걸 가지고 급식이 문제가 있다니 이러고 안다니고 그냥 알아서 먹음

군대도 잘 다녀오진 않았네... 공익인데 훈련소에서도 알아서 먹음

사회에서도 알아서 먹고 다님 물론 여전히 야채 잘 안먹음

우리 자식 편식 있으니까 이거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남한테 피해를 주고 다닌 것도 아니고

강제로 먹으라고 해서 챙겨먹고 다니지도 않는다...

비건처럼 극단적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나 남한테 강요하고 다니는거 아니면 굳이...?

선생 대응도 ㅈ같네. 나라면 학교 찾아간다.

요즘시대에 편식해도 상관은 없지만 편식하면 인생난이도는 올라감 당당하게 편식할라면 돈을 많이 벌도록하자

저러다 토해서 목구멍 콧구멍으로 다 쏟아내면 담임이 돌봐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