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몇 가지 맞아 떨어지는 진실과 거짓말을 섞어서 주장하고 몇 가지 진실만 검증하면 섞인 거짓말까지 믿게됨

좌측통행이나 총기수입, 시건장치같은 일본 잔재를 없애자고 하는 캠페인중에 명일 금일도 끼워팔기했던거로 기억함. 일종의 루머가 돈거지, 그런데 이미 좌측통행과 시건장치같은 앞선 증거들이 검증되어서 뒤에 나온 단어들도 검증됐겠거니 넘어가고, 결국 일본식 한자어라고 같이 믿게된거라 생각함

똑똑전화가 너무 매력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금일 익일은 자주썻는데 명일 작일은 잘 안쓴듯

일본어로 내일을 明日 이라고 쓰던데 이거때문에 그런듯.. 일본어가 아니라고 쳐도 걍 옛날 말 같아서 별로 안쓰고 싶더라; 어감이 좀 그럼

금일 작일 명일 대부분 오늘 어제 내일로 치환되서 사용되고있잖아

단어 선택에서 가장 민감한 직업인, 전국민을 대상으로하는 tv 뉴스 아나운서들이 금일 명일같은 단어 안쓴지 10년은 넘었을거다

국립연구원도 오늘 어제를 쓰라고 권유하고 있고

굳이 실생활, 특히 대화에서 금일 작일 쓸필요 없는것도맞음

오 내 댓글이 개드립에?ㅋㅋ

가장 윗 댓글 내댓글인데

저기도 적었지만 일본어 잔재 '같아서'임 

일본어란 소리가 아니라ㅋㅋ

예전에 이게 도대체 일본에서 온건지 중국에서 온건지 찾아본적 있거든

난 금일 명일 같은게 거부감 들어 오늘 내일 모레 등 쓰지만 따지고보면 내일도 한자니까 넌 뭔데 하면 할말없지 글고 명일 익일 쓴다고 뭐라하지 않고 그냥 나 혼자 글케 쓸뿐이야

결재같은거 올릴때 확실히 오늘 내일이 이상하게 없어보이는 표현이고 차주 금일 등이 있어보이는거긴 한데 거부감 들더라고

아 그냥 따지지말고 다써 애써 사어 만드는거 존나 귀찮아죽겠네

똑똑 손전화 귀여운데 어감이 ㅋㅋ

아니 그냥 직관적으로 쉬운표현으로 정형화시키면 되지 뭘 또 외래어까지 들들 볶고 있냐?

익일이야 완벽하게 대체할 단어가 없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금일 명일 작일은 굳이 대체 안하고 쓸 이유가 있나

-깨-

명일,금일 알고 자주 쓰는 사람 = 정상

아는데 안쓰는 사람 = 정상

모르는데 조용히 있다 뜻을 찾아보는 사람= 정상

모르는데 대충 이거겠지 넘겨짚는 놈 = 비정상

대충 넘겨짚고 문제 생기니까 어려운 말이니 뭐 중국식이니 일본식이니 하는 놈 = 비정상

똑똑손전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이든 어디든 사람들이 많은 집단에게 말을 할때에는 정말 쉽고 이해가 잘가는 단어들을 골라야되겠구나 싶다 ㅎㅎㅎㅎㅎㅎㅎ

단어 하나에 이리 논쟁이 오고가는거 보면 진짜 요즘 뭔말하기 무섭다니까 ㄷㄷㄷㄷㄷ

조선왕조실록이 왜 근거로 나오냐. 우리가 지금 조선시대 말 쓰냐? 조선시대사람하고 얘기하면 의사소통도 제대로 안 되는데

사무용어도 그래

그냥 오늘 내일 쓰면 일이 안되나ᆢ

바보상자냐 똑똑전화냐

명일은 처음들어본다

어차피 언어는 안쓰다보면 도태됨. 

이걸로 의미없이 싸우기보단 차라리 어휘력 부족 문제있다vs없다가 더 생산성 있을듯

국립국어원 : 피카추가 맞습니다

나는 일본식 한자어로 알고있었는데

국립국어원에서는 그 명확한 유래가 안나와있다더라

별로 싸울 내용도 아닌거같은데

언어도 생명이 있어서 명일 작일 금일 이런 표현도

한자를 기본으로 학교에서 배웠던 세대들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없어질텐데

그 세대들이 아직 살아있고 사용중이니까

필요하면 알아가면 되는거고

본인은 익숙하지 않으면 평소에는 안쓰고

오늘 내일로 바꿔부르면 되는거지

시간지나면 그렇게 없어지는거고

이거 가지고 싸우는건

제사 지낼때 음식배치나 순서같은거랑 같은거라서

지금 세대한테 그거 외우라고 해봐야

어차피 제사가 없어질 판인데 의미가 있나

특정세대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질꺼 같은데

정확히 기억남. 군대에서 일본 잔류문화 근절 캠페인이던가? 할때 금일명익작일 반도 이런거 일제 잔류라면서 근절캠페인했음.

행정병이여서 그거 붙이고 간부들끼리 ㅈㄹ하고잇네하면서 노가리깟엇음

명일 방주

명일 익일 금일 작일 같은 것들을 모르면서 이런걸 왜 쓰냐! 쓰는 놈이 병신이다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애초에 말이라는 것이 주체가 나이기보다 상대가 내 말을 잘 알아듣게 하기 위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내일, 모레와 같은 말들로 충분히 직관적으로 치환 가능함에도 굳이 쓰는 것은 의미가 없음.

비슷한 예로 법률 용어 등이 있지. '위력' 이나 '부작위' 같은 것들. 법계에서도 이런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어렵고 평소에 잘 쓰이지 않는 한자말들을 쉽고 직관적인 말로 개정하자는 움직임이 근래들어 계속 일고 있는 것을 보면 내일이나 모레로 쉽게 알아듣게 쓰자는 주장이 설득력이 없는게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