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걸렸을때 열 39.8도까지 오르고 도저히 밥이 안넘어가서 3일동안 본죽 한그릇 나눠 먹었다

새벽에 통풍왔을때 와이프한테 부엌칼 가져오라함 발가락 잘라버리는게 덜아플거같아서

어릴 때 길 건너다 시내버스에 부딪혀서 날아갔을 때?

근데 이건 뇌가 기억을 삭제했는지 오래돼선지 잘 기억이 안 남

스무살때쯤 집에서 모르고 유리 밟아서 깨지면서 발바닥에 박혔을 때?

이 이후로 이게 영향을 준건자는 모르겠는데 족저근막염 때문에 걷다가 가끔씩 발바닥 찢어지는 통증 있음

몇 년 전에 요리하다 기름 뒤집어 써서 얼굴에 전체적으로 1~2도화상 입었을 때?

이건 관리 빡세게 해서 흉 거의 안 남아서 사람들이 모름ㅋㅋ

이거 세개가 제일 머릿속에 크게 남는 통증/사고 인 것 같음

막 어디 부딪히고 깨지고 정형외과쪽 부상은 안당해봐서 크게 아프다라고 한건 못느껴본듯 몇년전 맹장수술했는데 그냥 장트러블인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도 내발로 걸어갔고..

진짜 아팠다고 생각하는건 어릴때 8살쯤인가 고열로 드러 누운적 있는데 막 형형 색색으로 온세상이 핑핑돌고 헛것 보이고 그랬는데 아직도 그 기억만 생생함 ㅋㄱ

장염 ㅅㅂ 말하면서토하는경험은 처음이었음

사랑니뽑고 계산하는데 시야 좁아지고 식은땀나고 어지러워서 쉬엇다가고 차타고가는데

차 진동+풀려가는 마취+존나 꽉 깨물은 거즈 콤보로 정신나가는줄

정강이 골절은 왠만한건 살뚫고 나오나 보네.. 나는 쇄골 조각조각 부숴졌는데 돌팔이 의사가 맞춘다고 어거지로 어깨잡고 끼워맞출때 얼굴 파래졌다고 함ㅋㅋ

선반위에 물건 발가락위에 떨어졌을때ㅋㅋㅋㅋ 발톱뽑힘 ㅅㅂ

맹장

요로결석

사마귀 치료할때 손가락에 사마귀 생겼는데 티눈인줄알고 대충 방치하다가 다른손가락들에도 엄청 번졌는데 치료할때 액체질소 손가락에 그대로 뿌리는데 고통이 장난아니었음.... 아파서 식은땀난건 그때가 처음.... 8군데나 번져서 다치료할때까지 피부과가는게 무서웠음....

뼈주사 맞을때 ㄹㅇ 염라대왕이랑 하이파이브 하고옴

자지부러졌을때

신종플루 걸렸을때

육체의 고통보다 심적인 고통이 더 쎄더라

마트일 했었는데

어느날 진짜로 아침에 딱 일어나니까 막 심한 숙취있는거 처럼 골이 아픈거임

그냥 참고 출근했는데(한달동안 술 안먹음) 막 일하니까 진짜로 콧물 줄줄 나고 한 10분 일하면 막 취한것처럼 취하면 막 뇌가 흔들린다고 해야하나? 방향감각이 상실되는게 좀 있는데 진짜로 10분 일했는데 걷는걸 의식 해야될 정도고 골이 울려서 아프고 콧물도 미친듯이 나와서 10분일하고 창고에서 10분쉬고 이렇게 일함

오픈하고 약국가서 증상말한다음에 약먹으니까 나아지더라...

나 진짜 이때 내인생 통틀어서 가장 힘들었음

포경 마취안하고함

다른사람들은 마취풀리면 아프다메? 난 수술할때 존나아파서

그 느낌을 못느껴봄

척추골수 체취주사

포경 수술 하고 나왔는데 병원 앞에서 한 걸음 딛자마자 터짐

고추 터졌을 때

차 부딪혀서 붕떠서 아스팔트 바닥에 뒹굴었는데 다리 반대로 돌아간거

+잼민이때 자판기에 오른다리 깔린거

다리 반대로 돌아간거 기억남

주변 아재들이 찻길에서 도보로 이동시킨다고 일으켰는데

뼈 부러졌는지 흐느적 딱

흐느적  뼈 소리 반쯤 정신나가고 기절하고 

저승길 왔다갔다 했나봄 

엠뷸타고 기억안남 병원에서

눈뜨니꺼 다리 원상태 돌아왔더라

살면서 최고의 고통이였음 

티눈생겼을때.... 크기는 왼발 발바닥 1/2 + 발가락 맨날 씼는데 결려서 의아했음... 냉동치료라 마취 안하고 시술 하는데 눈물흐르더라

췌장염..너무 아파서 혼수상태로 몇일 지내다가 의식 찾고나서부터 아파 뒈질뻔함..계속 진통제주사하고 해열제넣고하는데 열떨어지니까 오한오고 난리남..벌벌떨고 투석한다 자녀분 3개월 버티기 힘들다 이야기듣고 아빠는 세상 착잡해하고 엄마는 병원 복도에 주저앉아 우심.. 아픈데 그거 보고있으려니까 미칠꺼같아서 그냥 진통제맞고 다시잠..그게 편했다..췌장염이 여자들 애낳는거보다 훨 아프다 하더라 종합병원에서 처음에 다발성쇼크왔다고 빨리 전원보낸다고 사설구급타고 대학병원가는데 뭐그리 앞을 막아대는지 덕분에 췌장50퍼 손실보고 영구회복안됨ㅋㅋ시발

난 골절하고 뼈맞추는거보다 똥싸는게 더아팠는데 기절할뻔

반대로 통증 잘 못느끼는 개붕이 없냐

내가 그런편인데 라섹 통증도 없고

다리도 금갔는데 통증없어서 한달내내 축구하다가

엄마가 부엇다그래서 병원갔었는데 ..

포경수술하는데 병원 문닫기 10분전이었슴

의사가 시계한번 보더니 '빨리 끝내줄게' 라고 말하곤

마취도 돌기 전에 수술을 시작함

아파서 비명이 지른건 그때가 처음

근데 소리지르건 말건 신경도 안쓰고 계속하더라

수술 끝나고 갑자기 앞이 하얘지더니 쓰러짐

장염 심해서 열펄펄나서 입원함

발목 접질린데 또 접질려서 인대 후두둑 끊어졌을 때

독감걸렸을때.

7살때 내몸보다 더 큰 돌에 팔이 깔려서 으깨졌을때...

수술성공확율 2%뚫고 복구하긴했는데 신경이랑 근육괴사된거 잘라내서 손가락이 다 안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