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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23살 골다공증 썰

 글을 써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두서없는 점 양해바람.

 

군 생활하면서 운동 열심히하고 좋은 몸은 아니었지만, 일요일 제외하곤 항상 했었다. 

일과끝나고 운동하고, 연등시간으로 공부를 했다.

 그래서 스스로 근육질은 아니어도 건강하다는 느낌을 받고

 정말 그랬었다.

문제는 전역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전역 이후 09시부터 22시까지 공부하느라 의자에 앉아만 있음, 하루 한 끼(23시에), 카페인 달고 지냄

 이런 생활을 하면서 고치지 않은 이유가 고등학교 졸업하기도 전에 취직한 공장에서 철야를 해도, 하루종일 서서 일해도 어디하나 아픈곳이 없어서 몸은 잘 고장 안난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이런 생활을 하며 지내다 어느날 재채기했는데 허리가 존나 아파서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결과는 골다공증.

 의사선생님이 책상에 있는 척주모형을 보여주며, 나보고 60~70대 할머니허리란다.

 결국 대학병원을 찾아갔고, 거기서도 여테 의사생활하면서 이런 케이스는 첨 본단다.

 처방은 복용약하고 주사가있는데, 복용약은 어르신들 약이니까 주사를 놔 준댔다. 약으로 주면 안돼냐니까 약은 부작용이 있는데 허벅지뼈가 부러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했다.

 어르신들은 허리부러지는것보단 허벅지 부러지는게 낫다고 어르신들한테만약을 준다나 뭐라나 가물가물하다.

 암튼 배때지에 주사맞고 가라길래 주사놓는곳 갔더니 대기열도 없는데 내 이름은 안 부른다.

 기다리다못해 주사맞으러 왔다니까 골다공증주사인데 설마 젊으신 분이 맞을 줄 몰랐다며 후다닥 놔주고 뽀로로스티커 붙여주더라

 

 아무튼 그 이후로 일상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전보다 허리에 오는 피로감이 두배는 더 빨리 찾아오는 느낌이다.

 그리고 림보못함. 뒤로 젖히면 진짜 그대로 뿌직하고 부러질거 같은 느낌이 듦. 그래도 떾뜨도 하고 할거 다 했었음. 지금은 아님 시발)

 

4줄요약

1. 굶어가며 앉은뱅이 생활만 3개월

2. 23살 골다공증

3. 고쳐질 기미가 안보임.

4. 추가로 저 때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가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정도로 맛이 갔었음.

 

긴글 봐줘서 감사

112개의 댓글

2021.04.17
@서닥백

감사합니다 선생님

교정중이긴 한데 치아교정은 딱히 상관없겠죠?

0
2021.04.17
@케미컬X

상관있습니다. 골다공증약중에 골의 리모델링을 막는 약이 있어서.. 교정이라는게 치아 교정 압력에의해 골을 리모델링 하는거라 교정이 잘 안되거나 골회복이 안될수 있습니다.

0
2021.04.17
@서닥백

아..의사선생님하고 상담한번 해보겠습니다..

0
2021.04.17

근데 생각해보면 앉아있던게 제일 크지않어?

 

누워서 그릴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 어때??

 

잘만 침대 기울이거나 높이 다르게 하면 누워서도 그릴수 있을것 같은데...

 

빨리 D컵녀 버젼으로 다시그려

0
2021.04.17
@교황만두

ㅋㅋㅋ아 지금은 많이 회복되서 괜찮습니다

0
2021.04.17

영양공급잘하고 수영해

0
2021.04.17
@MookieBetts

0
2021.04.17

칼슘은 잘먹고 있을거 같고 비타민D 비타민K2 잘먹어

D는 칼슘섭취시 흡수를 돕고 K2는 흡수된 칼슘이 뼈로 가게 만들어준대 K2 부족하면 혈관에만 칼슘 쌓여서 석회화 된대

0
2021.04.17
@닉네임고민중

네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0

엥 나같은 친구네? 나도 25살에 z-score -5.1이였음 근데 이런 저런 검사 다해봐도 원인도 안나오고 몸도 안아파서 그냥 딱히 치료같은거 안하고 약도 안먹고 세월 흘러갔는데 지금은 정상됨 힘내라!

0
2021.04.17
@골인줄알았네ㅡㅡ

전처럼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당

0
2021.04.19

그래도 야스했음 됐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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