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들어가면 땡이 아니지...

입학전에 잘난맛에 살던애들도

입학하고나서 쭉정이 될수도 있는곳이 의댄데

그리고 요즘은 모으겠지만 기본적으로 의료관련과는 군기 빡셈

자기가 하는거 + 선배들 하는거 보고는 질려버리는 경우 가끔있다.

그래도 버티고 하면 보상은 돌아오기 마련인데...

요즘 상황보면 그것도 아니지 싶음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게 있고 그쪽 진로를 희망한다면 응원해줘도 될 거 같은데.. 삼수해서 들어갔을 정도면 노력이나 끈기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아닐 거고

글 쌉주작이네 무슨 예과생이 자퇴가 말려

단톡에 고백하고 차였나

삼수해서 간 정도면 오롯이 본인 힘으로 다 했다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저건 가족 입장도 이해가 될거같은데...

삼수시켜가면서 의대 보내놨더니 싫다고 자퇴한다그러면 쓰러질만 하지않냐;;

본인이 죄다 본인 힘으로 돈 다 대고 공부했으면 안타까울지언정 지랄은 하면 안되겠다만

의대갈정도면 뭘해도 다 될듯

부모가등떠밀어서 억지로간거면 아들입장 이해함

의사가 적성인 사람은 있어도 의대가 적성인 사람은 없다

휴학하고 1년 놀아보지

자기 마음이지.. 친구가 의대졸업하고 인턴하는거 보는데 ㅅㅂ 저정도로 갈리면서 살면 저 돈 받을만하겠다 싶더라. 환자로 병실 입원해있었는데, 난 시켜줘도 쟤처럼 못 살겠다 싶었음. 단순히 그 순간만 힘든 직업이 아니고 십여년간 수련을 해야하니.. 충분히 이해간다

자퇴하려면 보호자 동의 있어야 하지 않음? 그리고 만약에 자퇴했더라도 재입학 가능할텐데

이해는 간다

의대가 좆같긴해도 1~2년만 버티면 진짜 할만한데.. 다른과들은 더 힘들어.. 학점에 스펙에 얼마나 생각할게 많은데

반면에 의대는 진짜 단순하다 6년 커리큘럼대로 그대로만 하면 돼

그냥 이럴때는 답은 뭐다? 바로 군대다 ~ 군대가서 생각좀 하다가보면 적성에 맞나 안맞나 생각하게 되는거지 ㅋㅋ

에초에 적성따라갔으면

고딩때 공무원시험 준비해서 졸업하면서 교행같은데 드갔으면 좋았을걸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치 사교육비 + 3수면 돈까먹은거만 1억가까이 될건데 부모입장에서는 아깝지

삼수 지돈으로 한거면 ㅇㅈ 번아웃와서 그러는거면 차라리 휴학을 하고 하고싶은걸 해보던가하지 자퇴? ㅋㅋ 그리고 본과인가 했는데 예과? ㄹㅇㅋㅋ

저번에 유재석조세호 나오는 퀴즈쇼에서

'의료계공무원' 특집 햇엇는데

의사면허 필요한 의료직렬이 t.o가 너무나도 안찬다고 하던데.

정말 의사가 싫으면

일단 cccc맞던어쩌던 졸업만 하고

진짜 지방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이런거 하면서 살아도되는데

선생? 임용고시 못통과하면 답도없는데 안그래도 출산률 떨어져서 티오는 날이갈수록 줄고.

의사포기하더라도 편한길이 보장되잇는데 뭐하러

근데 왜 삼수하고 나서 합격한다음 저러는거냐?

적성에 안맞을거 하기 싫을거 대충 미리 감잡을거 아냐

고3애들도 적성검사며 자기 하고 싶은 진로 다 잡고

공부해서 가는데 삼수까지 할정도에 의대갈 머리면

적성이며 진로 앤간히 결정하고 가지 않냐?

삼수동안 부모가 쏟아부운 돈은 또 어쩔건데

좋은 머리 공부하라고 알바 하나 시켰겠냐

의대갈 성적이면 웬만한 교대는 그냥 들어갔을건데

왜 이제와서..;;

해부 실습하다가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